- 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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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v1 첫 시험, 솔직한 응시 후기
- 조회수 80
- 등록일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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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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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2 응시 후기
- 조회수 147
- 등록일 2025-11-24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험을 치르고 온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사실 저는 현업으로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절대적인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부터가 저에게는 정말 큰 전쟁이었습니다. 야근과 프로젝트 사이에서 틈틈이 책을 편다는 게 매일매일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전에는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패스 강의 없이 준비했다가 쓴맛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실패가 너무 뼈아팠기에, 이번에는 마음을 고쳐먹고 이패스 정규 수업을 등록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말을 전부 반납하고 평일 밤잠을 줄여가며 약 200강에 달하는 수업을 듣는 과정은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의 수업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았고, 지난번 혼자 할 때는 놓쳤던 핵심들을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 방대한 양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드디어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장을 나서며 든 첫 느낌은 '후련함'보다는 '찝찝함'이었습니다. 문제가 도저히 풀 수 없을 만큼 어렵다기보다는, 출제자가 의도한 Trap이 예상보다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한 디테일에서 헷갈리게 만드는 문제들 때문에 진땀을 뺐습니다.
물론 저는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제가 쏟은 노력과 시간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Trap들을 제가 과연 잘 피해 갔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혹시라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다시 이 긴 터널을 지나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조금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저는 또다시 열심히 할 것입니다. 부디 이 찝찝함이 기우였기를 바라며, 합격하게 된다면 그때는 제대로 된 합격 수기를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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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레벨1 응시후기
- 조회수 150
- 등록일 2025-11-24
저는 비전공자로 전혀 다른 업무를 하다 최근에 금융투자 관련 회사에 이작하게 되며 금융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cfa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닌데, 투자자산운용사를 붙고 나니 시작한 김에 좀더 공부를 하고 싶었고, 금융투자분석사까지 붙고 cfa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cfa 처음 시작할지를 고민할때 제일 벽을 느꼈던 것이 영어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하지 않아 영어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꽤 되었어서요. 다행이 금융투자분석사의 과목이 cfa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익숙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슈레저 노트를 2번 정도 읽고, 테스트뱅크를 1번 풀고 나서는 테스트뱅크 틀리거나 체크해 놓은 부분 위주로 풀면서 슈레저 노트를 보았습니다. 총 3번 정도 돌렸네요.
그 후 목업을 보았는데, ethic이 지문이 길어서인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 ethic만 eco문제를 추가로 풀었습니다.
직장 다니다 틈틈히 시간내서 공부하는거다보니 6개월 공부하긴 했어도 순수공부시간만 따지면 충분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었으면 eco문제도 다 풀어볼걸하는 후회가 듭니다.
후기 보면 다들 요약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요약까지 하기는 힘들어서, 1개월 전에야 헷갈리는 부분 몇 부분만 정리를 하였습니다(시험 전날 막판에 눈에 바르는 용도로 하였고 공책 1권 분량도 안됩니다.).
특히 회계부분이 개념잡기도 어렵고 암기도 헷갈렸는데, 예를 들어 gap과 ifrs의 차이가 곳곳에 나오는데 이것을 따로 모아서 정리하였고, 손익계산서의 단계별로 개념 및 ratio 등을 정리한 것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가 약하다보니 처음부터 영어단어는 단어장을 따로 만들어서 외우기는 하였구요.
이번 11월에 본 시험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느낌상 무료 모의고사보다는 쉬웠던것 같고, 시험장이 조용하고 칸막이도 있어서 그런지 집중도 더 잘된것 같습니다.
레벨2부터는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다는데 인강도 여러번 들어볼 생각입니다.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