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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융엔지니어 `CFA` 열풍..." 등록일 2007-10-06
금융엔지니어 `CFA` 열풍 제조업ㆍ공기업까지 모시기 경쟁 나서 (매일경제 10.5) 2002년 어느날. 함소아한의원 부사장이었던 김재홍 씨(현 자생한방병원 사장ㆍCFA)는 병원을 확장하기 위해 건물 매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다른 조건은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 걱정됐다. 김 사장은 당시 경영진에게 `풋옵션을 쓰자`고 제안했다. 일단 건물을 매입하고 나중에 건물 가치가 하락한다면 매각자 측에서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면서 되사가게 하는 `옵션`을 달자는 얘기였다. 김 사장은 "CFA 공부를 통해 획득했던 금융지식이 큰 도움이 된 사례"라고 말했다. 증권 관련 자격증 정도로만 생각했던 CFA(공인재무분석사ㆍChartered Financial Analyst)가 보편화되고 있다. 의료계 사례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 사법고시 출신 CFA인 공승배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는 최근 `선물이 옵션의 가격결정 변수에 포함되느냐`는 법률적인 문제를 놓고 씨름하고 있다. 보통의 변호사가 이런 작업을 증명해 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공 변호사는 "옵션의 가격결정 모형인 블랙-숄즈 모형을 배웠기 때문에 작업하기 쉽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시장 발전이라는 커다란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CFA를 따라"는 말을 하는 CEO들도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사내에 CFA를 대거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CFA 선호도 점점 높아져 = CFA 자격증이 있으면 웃돈을 얹어주고 모셔 가는 형편이어서 자체적인 인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여의도 증권가가 총체적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CFA 소지자를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금융권뿐만이 아니다. 일반 제조업체는 물론 공기업까지 CFA 출신자를 우대하고 있다. 최근 인력을 채용한 아모레퍼시픽,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이 사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CFA협회가 회원들의 경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CFA를 딴다면 굶을 염려는 거의 없는 셈이다. ◆ 일반 전문지식 +α가 있다 = CFA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금융지식은 이공계 엔지니어들이 취득하는 전문지식과 유사하다. 엔지니어들이 공정을 변화시켜서 보다 나은 생산성을 꾀하듯 CFA도 다양한 금융변수들을 통제하고 변화시켜 더 나은 수익을 도모한다. 그러나 공정혁신의 속도, 확장성, 윤리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CFA는 이공계 기술과 차이점을 갖고 있다. 이재광 한국CFA협회장(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CFA 자격증을 취득한 금융 엔지니어들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급속히 공정 혁신을 이뤄나가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고 타 영역에 같은 이론을 적용하는 확장성도 겸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단순히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윤리성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최인호 하나UBS자산운용 리서치담당 본부장은 1996년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MBA를 수학하던 시절 세계적 파생상품 전문가인 존 헐 교수에게 이런 조언을 들었다. "단순히 수익을 높이려면 MBA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CFA는 MBA가 가르쳐 주지 못하는 기업가의 윤리성을 가르쳐 준다." ◆ 비금융권도 CFA 열풍 = 한국 CFA협회에 따르면 CFA 최종합격자 통계가 산출되기 시작한 2002년에는 105명에 불과했던 연간 CFA 합격자 수는 2006년 말 261명으로 급증했다. 진출 분야도 자산운용사, 증권사 일변도였던 것이 은행, 민간 기업 등으로 다양해 지고 있다. 대표적 CFA 교육전문기관인 한국증권금융연구소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물론 국순당 (주)SK KTH 등 일반 기업체 소속 직원들이 지난해 CFA 3차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이 CFA에 응시한 것은 단순히 고연봉의 금융 직종으로 이직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모 대기업 출신 CFA 합격자는 "현재 몸담고 있는 기업을 포함해 어느 기업에서나 금융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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