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Best 후기>커뮤니티>Best 후기

제목 한여름밤의 꿈같이 끝난 레벨 1 후기 등록일 2016-07-28
안녕하세요 요번 6월에 level 1 시험을 응시한 학생이상 직장인 미만의 수험생입니다.

시험본다고 전날 몬스터 드링크 마셔가며 밤새고 복습하던 그 책상에서 그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이렇게 후기를 쓴다고 하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응시하셨고 또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는 마당에 후기 하나로 큰 inspiration을 일으키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그래도 상황이 비슷한 어떤 분이 제 후기를 읽고 공부의 의자나 방향을 잡으신다면 먼저 붙은 사람 입장에서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 이렇게 부족하나마 후기글을 올립니다.

저는 2015년 9월부로 일본에서 bachelor학위를 받았지만 유학생활 당시의 음식 불균형,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고갈되서 한구 귀국후 칼취활을 하지않고 1년정도 여유를 가지고 체력 및 평소에 관심이 있던 CFA 시험에 응시해 보고자 하여 10월 부터 8개월에 걸쳐 level 1 exam을 끝냈습니다. 다들 준비기간이야 다향하게 잡으셨겠지만 전 학부때 USCPA 시험을 합격하여 financial accounting의 상당 부분이 학습되어있는 상태인지라 시간을 좀 타이트 하게 잡고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과목별로 공부했던 방법이나 공부하면서 이점이 중요하다고 느낀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많은 분들이 윤리부분이 어렵다고 하고, 실제로 미국의 CFA포럼같은곳에 올라오는 글보면 원어민도 고득점을 얻기에 까다롭다는 과목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서상 ‘아니 금융관련 시험에 이런 minor한 윤리규정따위를 시험으로 내다니’ 라고 치부하여 무시하고 대충대충 보다간 정말 큰일나는 과목인데요 거꾸로 보면 ROE가 굉장히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Standards라고 하여서 법조항 외우듯 하는것이 아니고 가능한 커리북에 있는 사례를 몇번식 반복해서 읽는다면 ‘ethical mind’가 생기게 됩니다. 원래 규정, 법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상 logic과 상당히 다른 나름의 legal mind, accounting mind가 있어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게 이들 법규에선 틀린 판단이라고 나오는데 실무를 하신분도 마찬가지고 학생여러분도 커리북에 있는 모든 사례를 몇번이고 읽어서 사례로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Level 1에서 윤리과목을 지도하신 김빵빵강사님(강사소개란에 본명이 없어 저도 그대로 차용)이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데 저가 공부한 16년 슈웨이져엔 예전에 있던 사례가 싹 없어지고 코드만 나와서 커리북의 사례를 직접 상당수 설명해주시며 스토리 위주로 알려주십니다. 윤리과목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읽으십시오, 팔만대장경 외우듯..농떙이 치고 시험 얼마 안남아서 하면 ethical mind가 생성이 안되서 시험 문제가 응시생을 가지고 놉니다, 거꾸로 평소에 해두시면 시험 전날은 그냥 아 그래 당연하지 당연하지 하고 납득이 다 되실거에요. 전 또한 강사님께서 강의중에 ‘여러분 강요는 아니지만 저라면 이 standard 번호랑 내용 다 외울꺼에요 정말 도움되요’ 라고 하신부분이 와 닿아 그부분을 통째로 외웠는데 확실히 시험때 뭔가 붙잡고 갈 기준이 있어서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이 과목은 개인적으로도 전략 과목이라 생각하고 애정 가지고 해서 70프로 이상이 나왔습니다.

Quantitative Methods: 말이 콴트지 그냥 statistics 101+time value of money로 이루어진 과목입니다. 제가 공부할땐 본 후기는 쉽다 무난했다고 하신분들이 많았는데 제 능력 부족인지 공부할땐 수월했는데 시험장에선 정말 때려치고 싶던 과목이였습니다. 뭔가 아이큐 테스트 같이 나오는거 같고..하지만 그래도 붙은거보면 결국은 어려운문제는 딴사람들도 어렵고 기본 컨셉문제 한줄짜리 문제, 그냥 단순 계산문제를 챙기는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반 강의는 심 강사님이 지도해주셨고 이패스 화이날 리뷰땐 유빵빵 강사님이 내용정리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심 강사님은 뭔가 알려주고 싶으신건 많은거같은데 공부하는 입장에선 조금 학습량이 많아져서 부담이 되었고 유빵빵 강사님은 필요한 부분을 핀포인트로 잘 알려주셨던거 같습니다. 두분 다 스타일이 다르셔서 각각의 강의에서 얻는것들이 있기때문에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이 과목은 자신이 없었고 결과도 자신이없던대로 가장 낮은 threshold에 위치했네요. 커리북내용은 관련 과목을 전공하셨거나 관련 업무를 하신분들 아니곤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슈웨이저나 강의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토픽별로 선별해서 정독했습니다. Sample distribution의 개념이 처음 접하면 조금 햇갈리니 그부분 중점적으로 보시면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나온 분들이면 다른 토픽은 무난하게 넘어갈것이라 사료됩니다. 고등학교때 손으로 직접 계산헀던 permutation이나 combination도 계산기로 바로 구해지니까요.

Economics: 학부때도 전 microeconomics가 정말 싫었습니다. 시험공부때도 마찬가지로 과감하게microeconomics부분은 그냥 학부때나 인강에서 듣다 얻어 걸리는 내용만 정리해서 시험준비했지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만 macroeconomics나 뒤에 international trade부분은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토픽이라 슈웨이져북을 sentence by sentence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복잡한 계산은 업지만 경제학이라는 학문 특성상 모든 설명이 수학으로 설명이 되는데 지도하신 김형진 강사님께서 가능한한 수학적 tool을 안쓰고 설명하시려 했지만 필요한 부분은 수식으로 설명해주신게 전 오히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던거 같습니다. 수식이 싫은 분들은 조금 답답한 부분일 수도있지만 이건 subjective한 부분이라 전 좋았습니다. 이 과목은 중간 구간이 나왔네요.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 가장 출제범위도 많고, 가장 복잡한 어카운팅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부분에 대해서 학문적인 내용은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라 그냥 리뷰하는 마음으로 해서 크게 문제는 되지않았습니다. 어카운팅은 강사님이 두분 계시는데요 한국공인회계사 수험생 세계에서도 유명하신 권오상, 김용석 강사님이신데 두분의 지도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이과목은 커리북은 아에 열어보지도 않았고 슈웨이저 책도 그냥 강의할떄 펴보라는 페이지만 보고 강의 내용으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만 시간이 남아서 두분 강의를 다 들어봣는데 학부에서 회계라면 머리가 지끈지끈하셨던 분이나 회계 진짜 싫어하는 분들은 권오상 강사님의 강의부터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례로 접근하시는점이 너무나 재밌었고 (학부때 듣던 교양 일본 역사 수업이후로 정말 재밌게 들었던 강의) 회계라는 보이지않는 개념의 학문을 tangible하게 설명하심에 있어 accounting babies한테 좋은 강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석 강사님은 따른 과목 공부하고 시험 보기 2달전 정도에 다시 리마인드 한다는 생각으로 보면 필요한 부분만 딱딱 알려주시고 넘어가시기 떄문에 리뷰강의 같은 느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accounting mind가 잘 성립이 안된상황에선 조금 수업의 페이스가 빠르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과목도 70%이상 받았습니다.

Corporate Finance: 개인적으로 어카운팅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사회나가서도 하고싶은 IB, M&A advisory랑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과목이라 더 열심히 공부햇엇는데요, 콴트에서 배운 TVM개념만 들어가있으면 전혀 어럽지 않게 술술 나가는 과목입니다. CFA과목중 유일하게 investor’s perspective가 아닌 corporation’s perspective로 공부하는 과목이라 맨날 수익율이 어쩌고 리스크가 어쩌고 하는 딴 과목에서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는(??)과목이였습니다. 이과목에선 계산기 기능을 많이 쓰니 계산기 쓰는 연습은 미리 하시고 가야 진도를 빨리 뺄 수 있습니다. 70%이상 받았습니다.

Equity Investment: Traditional investment의 한 축 주식입니다. 이것도 두분 강사님이 계신데 이권석 강사님은 Alternative Investment도 가르치셔서 전 유태인 강사님것으로 수학했습니다. 이부분도 계산쪽은 다 TVM 컨셉으로 모든 설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리 연습해두시면 그냥 음음 그래 좋은 말씀이야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학부때부터 꾸준히 equity market에서 투자를 해서 이렇게 이론적으로 배우고 다시 마켓을 보니 뭔가 주먹구구로 하던걸 조금은 알고 하는 느낌이 되서 재밌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생각보다 verbal 문제가 많이 나오는 과목이라 capital market의 구조라던가 기업의 구조등 외워야 되지만 자꾸 듣는다면 나도 모르게 외워지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과목 자체가 양이 많지않아 바짝하면 몇일만에도 한과목 정리가 가능하기때문에 여러번 반복하시면 좋습니다. 주식도 70%이상을 받았습니다.

Fixed Income: Traditional investment의 다른 산맥 채권인데요, CFA 과목중에서 정말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자본시장에서도 주식보다 더 어마어마한 액수가 거래되는 중요한 에쏐 입니다만, TVM를 알아도 뭔가…채권만의 계산법이던가 용어 이런게 너무 생소해서 이과목은 진짜 3번이상 강의를 봣는데도 실제 시험서 50퍼 미만 구간이 나온 치욕의 과목입니다. 70퍼 이상 나와보자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조금 허탈했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도 FI가 난이도 있는 토픽이라고도 해서 커리북이랑 슈웨이저북 다 읽어보는데 커리북은 너무 설명이 난잡해서 특히 valuation부분… 수학적 감각이나 개넘 파악 잘하시는 분들이야 뭘 해도 잘하시지만 처음에 이과목 공부하면서 무슨소리지 졸립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3회독 이상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계산은 반드시 알아도 눈으로 하지마시고 손으로 해보시구요.

Derivatives: 파생은 정말 천재들이 개척한 분야로 범인이 공부하기 정말 무시무시합니다만 그래도 CFA시험에 있어선 내용도 작고 조금만 공부하면 재밌게 풀 수 있는 과목입니다. 박정준 강사님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알려주시는데요 뒷부분에 나오는 protective put 이나 covered call 같은 부분은 전 오히려 그래프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고등학교 수학을 열심히 안해서..) 그냥 계산해서 이해했습니다. Futures 라던가 forward 등등 실제로 IB trading desk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이 많아서 관련 부서 입사 희망하는 학생분들은 흥미로운 과목일 수 있습니다. 파생도 70% 이상 받았습니다.

Alternative Investment: 개인적으로 commodities ETF 투자도 하고 있고 PEF 업계도 경력이 쌓이면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AI부분에선 commodities랑 PEF를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자체가 기초밖에 없어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과목은 진짜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하루 공부하면 바로 시험준비 될정도로 양이 작은 과목이라 부담없이 공부하실 수 있는데요 시험비중이 가장 작은 AI+derivatives 두과목을 합치면 그래도 9%정도의 시험 출제양이니 딴과목이 도저히 모르겠다 그냥 하늘에 맡기련다 생각하시는분들은 이 두과목 꼭 공부해서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목도 70% 이상 나왔습니다.

Portfolio Management: statistics를 먼저 공부하고 공부하셨으면 좋은 과목입니다. 실전 적용의 statistics 같은 느낌인데, 출제비중에 비해서 내용이 간단하고 그래프 4개정도로 다 정리가 되는 과목이니 개념 잡으시고 까먹지만 않게 복습하시면 별문제 없을꺼같네요. 전 시험 임박해서 FI에만 시간투자해서 복습을 한번밖에 안해서 50%이상 구간밖에 득하지 못하였는데 준비하면 이과목도 효자과목이 됩니다.

이렇게 각 과목별로 저가 공부할때 느낀점을 적어보았는데 분명 공감 가시는 분도 계실거고 생각이 난 다르다 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어떤 분이 읽으시건 본인 공부하실때 참고해서 저렇게 하지말아야지라던가 저렇게 해봐야지라는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생, 대체, 포트폴리오 이 3과목은 합치면 16프로로써 윤리단일과목보다 1프로 퍼센테지가 높은 과목들이므로 경시하지 마시고 꼭 챙겨서 시험때 딴 과목으로 상처받은 마음 달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레벨 1보실 분들 꼭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라고 공부 할때 확실히 해서 그냥 이력서에 한줄 띡 남기고 까먹기보단 면접이건 실제 업무건 배울때 기초가 되는 도구로 쓰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공부과정이 조금은 덜 짜증나지 않을까 하는 말씀 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