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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 제목 | 비상경계 문과 직장인 레벨 3 합격 수기 | 등록일 | 2022-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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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가 이패스코리아를 결제한게 2019년 2월 이니까 공부 시작한지 약 3년 6개월 만에 합격한 셈입니다. 일산 킨텍스의 그 광활한 시험장, 차안에서 먹던 도시락, 머리가 하얘지던 문제풀이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저는 직장생활 8년 후 전략기획팀에 부임하면서 처음으로 재무제표니 결산보고서니 처음 접했던 사람입니다. 많이 부족하다 느껴 관련 서적으로 공부하면서 겨우겨우 개념을 잡아 일을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팀 동기가 CFA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영어공부도 하고 재무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아냐 하는 생각에 뛰어 들었습니다. 동기가 형 이거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아요 차라리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세요라고 했는데 뭐 얼마나 힘들겠어 하고 시작했죠. 네. 힘듭니다. 시간 많이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물론 강의도 재밌었고 커리큘럼도 좋아서 배우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힘든 공부인 건 사실입니다. 그만큼 지금 뿌듯하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인강을 중심으로 슈웨이져를 봤구요. 커리큘럼 북은 문제만 주로 참고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하여 본문은 안 봤습니다. 제가 재무 베이스가 없어서 1,2차는 인강들으면서 개념 익히는데 치중했고 그래서 인강도 4번까지 들었습니다. 슈웨이져나 커리큘럼북 보다는 기출, 모이고사 등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3차 부터는 인강은 1,2번 정도 까지만 반복해서 듣고 슈웨이져를 천천히 정독하는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저의 시험 스케쥴은 아래와 같습니다. 1차 2019년 6월 시험 : 불합격 2019년 12월 시험 : 합격 2차 2020년 6월 시험 : 코로나19로 연기 2020년 12월 시험 : 합격 3차 2021년 11월 시험 : 불합격 2022년 9월 시험 : 합격 1차 한 4,5개월 준비한 것 같은데 보기 좋게 떨어졌구요. 두번째에 붙었습니다. 2차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1,2차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시험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문제를 딱 보자마자 아 이건 이렇게 푸는 거지 하면서 다다다다 풀 수 있을 정도로 문제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개념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생각하면 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모의고사, 기출 등 문제는 풍부하게 구하실 수 있으니 문제 풀면서 개념을 역으로 익히시고 70점 이상 꾸준하게 점수를 얻으신다면 문제 없이 합격하시리라 생각 듭니다. 2차는 코로나 19로 한번 연기되면서 6개월 시간을 더 벌었습니다. 아마 바로 시험 쳤으면 1차 처럼 떨어졌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연기되면서 공부시간이 늘어나 1차 보다는 수월하게 합격했습니다. 1차는 긴가민가 했는데 2차는 풀고나서 아 합격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풀렸습니다. 2차까지는 계산 문제도 많고 역시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1,2차 하면서 제일 까다롭다고 생각하고 어려웠던 과목은 경제학이랑 통계입니다. 경제학은 원래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었고 머릿속으로 정리가 잘 안되서 힘들었구요 통계는 아무리 수업을 들어도 어려웠습니다. 여차저차 문제는 그래도 풀어 보자. 읿부라도 건지자라는 생각으로 아예 포기는 안했지만 그래도 제일 어려웠습니다. 과락 개념은 없지만 이거 아예 놓았으면 합격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3차는 한 번 떨어지고 두 번 째에 붙었는데 첫시험은 객관식도 어렵지만 에세이는 거의 못 썼습니다. 인강 듣고 아아 이해하고 슈웨이져 책 읽는 거랑 에세이 쓰는 걸로 직결 되지 않더라구요. 왜 수업 중에 레벨3는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개념을 내 언어로 이해하고 머릭속으로 생각해보고 내 언어로 풀어 내 보지 않으면 내가 알던 문제랑 조금만 다르게 나와도 답 쓰기 어렵습니다. 3차는 문제 많이 푸는 것 보다 책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책 덮고 내 언어로 풀어보는거 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3차는 정말 공부하면서 내가 이해하고 있는 거 맞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 맞나 하는 생각이 내내, 전날까지 들었습니다. 네 여러분 그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