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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순공부시간 300시간 가득 채워 도전한 직장인 CFA lv3 응시후기(공부과정과 방식위주) 등록일 2023-02-23

2021년 5월 시험에서 불합격하고, 이번에 재시한 직장인입니다. 금융과는 무관한 전공(해운, 조선) 과 인더스트리에서 근무 중 금융권 이직을 희망해 CFA lv2까지 합격 하여 금융권으로 이직했고, 현재 대체투자 투자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준비 과정, 얼마나 공부했는지 등 망각하기 전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1. 응시정보



(1) 시험장소: 서울특별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0길 5(정윤빌딩)



(2) 시험일시: 2023.02.22.(수) 오후 2:30~7:30(실 응시시간)



(3) 시험준비기간: 6개월(2022.09~2023.02)



(4) 공부시간: 순 공부시간 300시간 내외(강의포함)



(5) 수강과목: 두번째 준비로 Ethics 전체, Derivatives 일부, Trading&Performance 일부 강의는 미수강, 나머지는 빠르게 다시 수강해서 강의시간 최소화



2. 준비과정



2021년 CFA 과정 중 첫 불합격을 받은터라 다시공부하면 정말 열심히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을 100% 지키진 못한 수험생활이었습니다.그럼에도 1,2월엔 나름 자부할만큼 열심히 했고, 시험에서도 공부한 부분에서는 다 쓰고나와서 합격여부와는 관계없이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공부한 이 시간을 돌아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고등학생, 취준생들 사이에 껴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점심시간에 혼자 수트입고 근처 스카에서 공부하고, 지하철 출퇴근시간에 복습 및 문제풀던 수개월의 시간에 대해 돌아보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3. 공부과정



먼저 Lv3는 타 레벨보다 더 outline이 잘 안되는 과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외우고, 묶어서 이해해야할지 정하는게 우선이라고 느꼈습니다. 초시때와 가장 크게 달랐던 점은, 모든 과목들에서 하나의 LOS안에 대주제-중주제-소주제-더 세분화된 내용 등으로 구분해서 95%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는 점입니다. 구조화한 뒤 그부분을 요약정리해서 9과목에 대해 약 50~100페이지로 요약했고 마지막엔 그부분 위주로만 봤습니다.



(1) Behavioral finance(행동재무학): 실제 투자하는 개인은 Rational Economic men이 아닌 다양한 Cognitive bias, Emotional bias가 있어 Optimal 투자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과목입니다. 15개의 Bias를 배우고 각 증상이 어떤지, 실제 사례에서 어떤 bias를 보이는지 판단하는 과목입니다. 또 그 bias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하는 과목입니다.한글로 해도 어려운데, 비슷해보이는 bias를 구분하는데 무척이나 애먹었던 과목입니다. 일단 슈웨이저 2회독 후 각 bias별 특징, mitigation이 가능한 bias는 또 추가로 정리하면서 공부했고 ecosystem Practice 1/3+2023,2021 mock문제 풀었습니다.



(2) Capital market expectation(자본시장 예상): 직역하면 ‘자본시장 예상’이지만, 거시경제학 및 세부자산을 expectation하는 과목입니다. 첫번째 LOS에서는 거시경제학 전반에 대해 배웁니다. 자본시장을 예상하는 과정, 그 안에서 problems, 경제 Trend 및 cycle과 각 시기별 특징, monetary 및 fiscal policy, 환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웁니다. 비전공자라 경제학이 어떤 구성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미시보다는 거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개괄적으로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후 개별 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변동성, 환율까지) 예상하고, 각 model(approach)에 대해 배웁니다. 다양한 공식이 있고, 공식의 암기는 물론 어떤 implication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숙지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슈웨이저 3회독(어려운 부분은 4~5회독) 및 ecosystem은 50% 및 최근 mock 풀었습니다.



(3) Equity portfolio management: 주식 포트폴리오 투자과목입니다. Lv3에서 놓치지 말아야하는 것 중 하나가 이 과정은 개별과목에 대한 공부도 맞지만, Lv3는 fund manager 관점에서 portfolio managment를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주식포트폴리오(간단히 Equity) 과목은 Passive 투자와 Active 투자에 대해 배웁니다. 포트폴리오 입장에서 주식은 시장의 benchmark를 따라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에(그것은 국채, 회사채 등으로 투자) Beta가 아닌 Alpha를 내는 것이 진정한 목표입니다. 따라서 Passive도 배우지만 Active의 비중이 더 크고 더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실제 LOS도 Passive 1개, Active는 2개입니다. 물론 모든 LOS에서 시험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Lv3까지 온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것이기에 소홀히해서는 안됩니다.Passive 및 Active 투자하는 방법, 각 방법의 장/단점, Active 투자의 return/risk attribution 등을 배우고, 슈웨이저 3회독 후 주요 키워드별 정리, ecosystem practice 80% 및 2023, 2021 mock 풀었습니다.



(4) Fixed-income Portfolio management(채권포트폴리오 투자): 채권 포트폴리오 투자과목입니다. Equity와 마찬가지로 Passive,Active투자에 대해 배웁니다. 채권쪽 종사자가 아니면 Active를 낸다는 것에 의아할 수 있으나(저도 마찬가지), credit, Yield curve 등의 예상 등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배웁니다. Active쪽이 뒤로갈수록 정말 어려워져서 난감했으나, 뭔가 Lv3에서 숫자로 머리쓰는 과목이 적어서 그런지, 미묘한 공부재미가 있었던 과목이라 괜찮았습니다.다만 채권은 주식, 대체투자 등의 종합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자면 active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passive 투자가 적합합니다. 따라서 passive는 깊게 공부하되, 공부량은 active가 절대적으로 많으므로 넓게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슈웨이저 3~4회독 후 주요 키워드별 정리했고, ecosystem 80% 및 2023, 2021 mock 풀었습니다.



(5)  Alternatie Investment(대체투자): 대체투자 과목이지만, 주로 hedgd fund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hedge fund의 큰 6개의 전략, 세부 13개의 전략을 배우며 각 전략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포트폴리오 편입 시 어떤 영향(correlation, risk-adjusted return 등)에 대해 파악해야하는 과목입니다. hedge fund에 대한 내용이 많으나, 각 alternative asset별 투자 특징, 그리고 자산을 담는 vehicle 관점에서도 일부 배우기에, 놓치지말고 공부해야하는 과목입니다. 슈웨이저 2회독 이후 주요 키워드별 정리해서 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사실 포트폴리오 내 편입 효과 등은 정말 와닿지가 않아서 억지로 암기해야하는게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cosystem은 50%정도 풀었습니다.



(6) Institutional Investors(기관투자자):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투자 과목입니다. 이름만보면 무엇을 배우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배우는 내용은 어떤과목보다 명확한 과목입니다. Pension plan(특히 DB), Endowment&Foundation, Bank&Insurance company, Soverign fund 등에 대해 배웁니다. 네개의 주제 중 앞의 두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이 많아서 앞의 두 주제를 좀더 열심히 했으며, 뒷 주제는 키워드와 주요 공식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슈웨이저는 1회독만 하고 김서호 강사님 핸드아웃(정리)이 워낙 좋아 그 핸드아웃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사님이 문제를 수업중에 많이 풀어주셔서 따로 문제를 많이 풀진 않았으며, ecosystem 30% +최근년도 mock 정도 풀었습니다.



(7) Private Wealth management(개인 자산관리) +Case study(Private wealth): PWM과목입니다. Lv3에서 Behavioral finance, Asset allocation, 그리고 PWM은 연결된 과목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PWM은 개인입장에서 어떤 목표와 제약(constraints)이 있는지, 목표달성을 위한 위험은 어떤지 등 배웁니다. 즉 Investment objectvie, 이와 관련된 relevant risk, 기타 constraints 등에 대해 배웁니다. 사실 그동안 Lv1,2에서 배웠던 과목들과는 결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내가 이런걸 왜알아야해?’ 싶은 적도 있었습니다. 배우는 재미는 적으나 비중은 높아서 포기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2021년 준비때와 커리큘럼이 크게 변해서 낯설었으나, 세부적으로 배웠던 LOS가 하나의 LOS로 압축되어 세부적인 내용이 좀 빠져서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개인 자산관리의 overview, tax management, concentrated position 관리, Gift/Bequest(증여/상속) 이슈, Life insurance/Annuties(생명보험/개인연금) 등 에 대해 배웁니다. 이후 Case study에서 배웠던 과목들을 종합해서 각 인생의 life stage별로 분석에 대해 배웁니다. 슈웨이저 3회독, ecosystem 50%정도와 최근 mock 풀었습니다.



(8) Asset allocation(자산배분): Strategic Asset allocation과 그 Deviation으로 취하는 전략, 그리고 현실에서 asset allocation 등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MVO)Mean-variance optimazion를 기반으로 한 Strategic asset allocation에 대해 주로 배우고, 이 이론적인 접근에서 파생되는 여러 이슈(Tactical asset allocation, MVO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배웁니다. 슈웨이저 3회독, ecosystem 50%정도와 최근 mock 풀었습니다.



(9) Trading & Evaluation(트레이딩과 성과평가): 포기하고 싶었으나, 의외로 공부량대비 가성비가 좋은 과목입니다. Trading motivation, strategy, trading 실행과정에서 발행하는 implementaion shortfall 등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처음엔 이게 무슨과목이지? 싶었으나, 가장 비중이 큰 implementation shortfall로 와꾸를 잡은 뒤, 나머지 자잘한 가지들과 암기할 부분을 암기하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슈웨이저는 1회독(암기할 부분은 따로 2~3회독 더)했고 ecosystem 30%정도와 최근 mock 풀었습니다. Evaluation 과목은 성과평가 과목입니다. BF, BHB model의 차이를 알고, 각 모델별 return attribution 공식을 이해해야 하고, 기타 자잘한 몇가지 주제(risk appraisal, benchmark, attribution 종류 등)에 대해 암기하면 되는 과목입니다.처음에는 너무하기싫고, 이게 무슨말인가 싶었으나 초시때와 달리 이번시험에서는 좀더 파보니 대주제(trading에서는 implementation shortfall, evaluation에서는 BF,BHB)를 잡고 자잘한 몇가지를 외워주면 끝이나는 과목이었습니다. 



(10) Ethics, GIPS : lv1,2에서도 나온 내용과 거의 유사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강의는 안들었고, lv1,2때 썼던 핸드아웃으로 2시간 복습하니 기억이 살아나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11) Derivatives, currency management: 공부시간이 부족해서 currency management는 공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Derivatives 앞부분은 열심히 했으나, 뒷부분은 공부시간대비 비중이 낮다고 느껴서 강의듣고 복습만 하고 이후에는 공부를 못했습니다.. 또 시험보게되면 그때는 무조건 해야하지만, 그럴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 느낀점...



: CFA는 부모님, 여자친구 다음으로 가장 생각 많이한 인생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이 라이센스도 아닌 자격증이 저에게는 단순한 금융자격증이 아니라, 금융권 진입을 갈망했던 저에게 좋은 커리큘럼과 훌륭한 스킬들을 가르쳐주었고, 취업준비입장에서 (면접관들에게) 나름의 시그널을 줄 수 있었기에 Behavioral finance 관점에서 Endowment bias가 높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이 마지막일지 아닐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마지막이면 좋겠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여유를 찾아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더 보내고, 취미생활도 더 하고, 다른 공부도 더 하면서 남은 10주의 발표기간을  견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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