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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직장과 대학원 병행하면서 합격했습니다. 21년 11월 레벨3 시험 후기입니다 등록일 2022-02-05

후기는 처음인데요, 나름 정리도 해볼겸, 새롭게 도전하시는 분들께 경험전달도 해볼 겸 게시해봅니다.

19년~21년 동안 CFA시험과 직장인 대학원과정을 동시 진행했구요
해당기간동안 직장동료들과의 네트워킹 외에는 다른 활동들을 포기 & 와이프와 딸의 서포트 & 코로나로 인한 원치는 않았던 추가시간 확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배경]
- 고등학교 ~ 학부 해외유학 (Finance전공)
- 국내 시중은행 재직중
- 동시 진행한 대학원 과정은 은행에서 지원해주는 컴퓨터공학 과정이었습니다 (퀀트과목 내용을 심화해서 배운 느낌이네요)

[시험 과정]
- 레벨1: 19년 12월 (준비시작시점 19년 5월, 공부시간 약 320시간)
- 레벨2: 20년 12월 (준비시작시점 20년 2월, 공부시간 약 350시간, 중간에 COVID-19 발발하며 12월로 시험 연기되었음)
- 레벨3: 21년 11월 (준비시작시점 21년 2월, 공부시간 약 320시간)

[공부방법]
돌이켜 보니 레벨1~3 모두 아래의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었고, 한번에 다 패스한걸 보니 방법은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공법(?)이라 효율적인 공부량으로 패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가 안되실듯 하구요,
이렇게 했더니 레벨1은 시간투자를 과하게 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서 이 점은 레벨1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1) epass강의 1회 수강 (1.2배속)
(2) 슈웨져 전과목 1회독 & 슈웨져 문제 전체 풀이
(3) 슈웨져 전과목 2회독 & 과목별 노트정리
(4) 슈웨져Quicksheet의 주요개념정리를 지도(?)로 삼아서 슈웨져 전과목 3회독 & 노트와 연습문제 리뷰 & 개념최종정리 (레벨1은 여기까지만 하고 시험쳤어요)
(5) Mock Exam은 한달전부터 가지고있는 걸 다 풀어봄
(+@) 레벨2~3의 경우에는 4번 과정에서 CFA 커리큘럼 북 과목별 문제 전체를 출력해서 전부 다 풀어보았네요

[팁1] 시간이 엄청 부족한 분이 아니라면 epass강의는 꼭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과목 주요내용들을 프레임을 잘 잡아주시는데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거 같아요.
가끔 시험목적과 조금은 벗어난 현업 이야기도 해주시는데 저는 오히려 이런부분들도 소소하게 만족스러웠네요.

[팁2] ethics의 경우 혼자 하지 마시고 epass강의에서 정리해주시는 내용을 충분히 믿고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혼자 공부할 경우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강의를 활용하면 처음엔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지만, 결국에는 강의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프레임이 머릿속에 자리잡으면서 레벨1~3 준비하는 내내 반복해서 써먹게됩니다.

[팁3] 여러 후기에서 보셨겠지만 역시 문제풀이가 최고입니다.
배경지식이 탄탄하신 분이 아니라면 'epass강의1회 + 슈웨져 1회독 + 슈웨져 연습문제 풀이' 까지만으로는 패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북 문제도 좋고, 문제은행 문제도 좋고, Mock exam도 좋습니다. 문제는 풀수있는 최대한으로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팁4] 저는 문제셋 중에서는 '커리큘럼북 문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문제은행이나 mock exam은 업데이트되거나 삭제된 최신내용 반영이 안되어있다보니 아무래도 문제의 적합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항상 받았는데 커리큘럼북 문제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전체를 쭉 출력해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도 아닙니다.

[팁5] 체계적인 공부 스케쥴을 수립 후 실행하는게 좋고, 1시간 씩이라도 '매일' 하는게 좋습니다.
직장인이 되고나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경험이 없었더라구요.
CFA준비를 하면서 나름 공부 스케쥴도 잡아보고 시간도 측정해보면서 일과 공부를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원 공부도 나름 충실히 했었는데 여러가지가 동시에 가능했던 이유는 아마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은 항상 1시간~1시간반이라도 책상앞에 꾸준히 앉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30대의 목표였는데 이루고 나니 후련하고 좋은느낌이네요!
CFA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각자 나름의 높은 목표를 가지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구요.
지금 그 마음 잃지마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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