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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비전공자, 직장인 level1(1차) 합격 수기. 여러분도 할수 있습니다! 등록일 2023-01-22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옮겨왔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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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기

 

사실 이런 시험이 있는 줄도 몰랐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팀이 바뀌며 투자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일을 하면서 업무를 배우기에는 벅찼다. 하지만 해왔던 일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욕심이 났다.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CFA와 MBA 중 고민을 했다. 둘다 비쌌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일년 가까이 고민을 하다 당장 실무에 필요한 valuation 방법을 익히려면 자격증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CFA 자격증에 도전했다.

 

2. 준비 기간

 

주전공은 영어영문, 복수전공은 경영학이다. 내가 가진 배경지식이라곤 대학 때 배운 단편적인 회계 지식 뿐이었다. 게다가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것도 아니었고 팀에 합류한지도 이제 막 1년이 된터라 관련 용어에만 조금 익숙한 상황이었다. 2022년 4월에 11월 시험을 미리 등록했지만, 인강 수강 기간이 최대 6개월 뿐인지라 시험 준비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해 5개월 반동안 했다.

 

3. 준비 방법

 

이패스코리아에서 CFA Level 1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CFA 시험은 총 10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을 준비하기 전 합격 수기를 여기저기서 읽어보고 수강 순서를 정했다.

FRA - Corporate issuers - Equity - Portfolio mgt - Quant - Fixed income - Derivative - Alternative investment - Economics - Ethics

홍지웅 강사님은 슈웨이저노트 3회독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목표를 세웠지만 막상 준비를 하다보니 오늘은 야근 내일은 약속 차일피일 일정이 밀렸다. 원래대로라면 7월에는 모든 과목의 인강을 다 들었어야 했지만, 9월이 되어서야 끝났다.

 

9월부터는 굳게 마음을 먹고 웬만한 약속은 미루거나 취소했다. 그동안 카페에서 공부를 했는데, 이젠 독서실을 끊었다. 시험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창피할까봐 주변에 시험을 본다는 걸 알리지 않았던 터라 미안했다. 너무 시간이 없어 윤리 과목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 즈음 만난 1차 합격생에게 혼났다. 윤리 비중이 얼마나 높은데 그걸 버리냐면서. (강사님 전 윤리 과목을 제일 사랑합니다. 진심이에요. 인문대생에게 윤리만큼 이해가 잘 되는 과목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급해 잠시 딴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람은 역시 닥치면 어떻게든 해낸다. 원서를 펼치기만 해도 그렇게 잠이 쏟아졌는데, 긴장을 하니 슈웨이저 노트가 읽혔다.

 

(6월~9월초) 전과목 인터넷 강의 수강

인터넷 강의만 보면서 강사님의 강의자료가 있는 경우 그곳에 메모를 했다. 자료가 없으신 분들은 판서를 따라 적었다.

 

(9월중순~10월) 전과목 슈웨이저노트 읽기 + 단권화노트 정리

슈웨이저노트를 한줄한줄 읽고 강사님 자료와 비교하며 나만의 단권화노트를 만들었다. 슈웨이저노트를 읽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LOS가 등장하면 그 부분만 인강을 다시 들었다. 아이패드에 단권화노트를 정리해둔터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 휴대폰에도 저장해두고 프린트를 해서 가방에 쑤셔넣고 다녔다.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보았다.

 

(11월) 테스트뱅크 + Mock Exam 풀기

테스트뱅크를 한번밖에 못풀었다. 문제를 풀면 반타작이 났다. 멘탈을 겨우 잡고 틀렸던 문제와 헷갈렸던 문제를 꼼꼼히 보았다. 오답노트를 만들어도 볼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계산문제 위주로 시험 전날과 당일날 다시 풀어보았던 게 시험장에서 계산문제를 빠르게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 Mock Exam은 2회치가 제공된다. 70점대는 나와야 안정적인 합격선, 60점이면 커트라인이라고 했는데 두번 모두 60점대 초반이 나왔다. 테스트뱅크, 슈웨이저노트에 나왔던 문제들이 섞여있어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4. 시험 당일

 

오후 2시반 시험이었다. 평소처럼 일어나 독서실을 갔다. 테스트뱅크와 Mock Exam 오답노트를 다시 들여다보고 단권화 노트도 다시 읽었다. 솔직히 지금 와서 새로운 개념이 머리속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그저 아는 데서만 나와라 기도하는 심정으로 읽었을 뿐이다. 프린트해둔 단권화 노트, 여권, 계산기를 챙겨 갔다. 간식을 사가긴 했는데 속이 좋지 않아 먹지 못했다. 그냥 물이나 사갈걸 그랬다.

 

5. 시험 결과

 

운이 좋게도 시험에 붙었다. 상위 10%안에 들지 못했지만 그저 한번에 합격했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 그리고 2차를 준비할 나는 위와 같이 시험을 준비하지 않길 바란다. 슈웨이저노트를 한번만 읽고 간터라 개념이 탄탄하지 않은 모래성 같은 상황이었다. 시험은 생각보다 더 슈웨이저노트 구석구석에서 나온다. 인강만 들어서는 모든 내용을 알 수가 없다. (물론 인강에서 설명해주는 기본 개념과 중요한 사항은 당연히 머리속에 있어야 한다) 벼락치기에 눈치로 겨우 때려맞췄고, 운이 좋았기 때문에 붙은 시험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 다음 시험에서는 인강을 빠르게 보고 슈웨이저노트를 꼼꼼히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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