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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 제목 | CFA하면서 느꼈던 점들... | 등록일 | 2009-08-20 |
|---|---|---|---|
| 2007년 6월에 첫시험을 보고, 이번에 3차 통과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FRM도 보았고요. CFA시험은 절대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concept들을 잘 알려주는 시험 같습니다. 물론 Black-sholes를 이야기 하면서 martingale이나 measure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만, 강사님들이 law of one price의 개념으로 설명을 잘해 주시지요. 또한 implied tree 같은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지만, 기본이 되는 binomial tree를 다루기도 하고요. portfolio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safety first rule과 관련된 이야기를 약간 언급하지도 하고... Interest rate 부분이 HJM이니 Libor model이니.. 혹은 field theory니 하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지만,IO PO CDO 등등 여러가지 상품들을 다루고 있는 듯 합니다. FRM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structure model과 reduced form에 관한 credit risk model을 모두 건드리기도 하고요.. 정말 CFA와 FRM 모두 큰 내용을 다 소개를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내용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은 portfolio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이 되지요... 이를 위해서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겠고... 그리고 각각의 상품들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알아야 하고... 이를 공부하기 위해서 CFA가 만들어 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큰 그림을 그리면, 어쩌면 공부할 양이 줄어드는 시험이 아닌가 합니다. 모두가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연결이되어 있는 시험이니까요. ethics이 좀 차이가 난다면 모를까... 시험 합격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물리학과인 저도 합격을 한 것을 보면요. 하지만,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직장인 보다는 시간관리가 쉬운 학생이 제가 수월하게 합격했던 것일 수도 있겠지요... CFA 공부를 하면 큰 그림 속에서 내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CFA가 있다고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은 갖춘 사람 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험의 tip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슈웨저 문제는 꼭 풀어 보아라는 것이고요. 시간관리 차원에서요. 그리고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하는데 아주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study group을 만들 필요성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쓸데 없는데 시간낭비를 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만나서 놀고,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논쟁하는 등등... 다들 pros ans cons는 잘 아실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큰 그림은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였으면 합니다. 그럼 왜 공부하는지를 알고, 뭐가 중요한 것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1차 등을 공부할때 이러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시험 합격에 연연해서 몇과목을 버리고 그러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런것에 부정적이라서요... 앞서 말한바 처럼 CFA는 자격증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부 과정을 통해서 여러 주제들을 전체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사실 경영학과, 경제학과에서 어떤것을 얼마나 배우는지 모르니... CFA가 어느 정도 수준의 시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CFA에서 여러가지를 빠른 시간에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예로 금융수학하는 친구하고 Merton논문을(FRM에서도 배우죠) 같이 본적이 있었는데... MM 이론 같은데 갑자기 나왔을 때 전 쉽게 이해했지만, 친구는 뭐가뭔지 감을 못잡은 경우고 있고 하니까요... 그럴때 마다 CFA가 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알게 됩니다. 주제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네요^^ epasskorea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CFA라는 title에 연연하지 말고, 이 과정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였으면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