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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대학생 합격후기입니다. 스크롤압박있어요 ㅋㅋ 등록일 2013-01-26
안녕하세요. 2012년 12월 1일 시험 응시했습니다. 말주변은 없지만 생각나는 대로 쭈욱 써보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과 지겨울수도 있지만 처음 Lv.1 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라고 다 써볼게요~ㅋㅋ 스크롤압박 주의하세요ㅋㅋㅋ 먼저 저는 경제학과 3학년 1학기를 마친 대학생입니다.^-^ [CFA 시작전 워밍업~!] 저는 CFA와 관련된 공부 시작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0년 1월 달 군복무를 위해 훈련소를 들어갔습니다. 3월 달에 훈련소에서 나와 그때부터 금융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일과가 끝나고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2년 동안 증투사, 파투사, 펀투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재무위험관리사, 6개의 자격증에 응시하여 재무위험관리사 빼고 모두 취득했습니다. 복무 중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비상상황이 많았지만 그때도 주말 하루정도 외박을 받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 당시 공부할 때는 금융에 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CFA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지식만이라도 가볍게 다져놓자는 생각으로 국내자격증 위주로 공부해봤습니다. 나중에 CFA공부할 당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2년 1학기에 복학하면서 회계원리와 화폐금융론을 수강했습니다. 2학기를 휴학하고 lv.1을 시작예정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비중이 높은 FRA와 Portfolio Management를 대비한 수강신청이었습니다. 학점은 그저 그렇게 받았지만 학기 내내 회계원리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1학기 마치고 방학부터 공부하려고 했지만 방학동안 대외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인해 학원만 겨우겨우 다녔습니다. 2학기 시작되고 나서야 조금씩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9월 달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도 동아리 활동이 끝나지 않아 9월 중순 쯤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 같이 학원도 다니고 같이 공부했던 경영학과 친구는 저보다 2,3주 일찍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12월 응시 반은 어느정도 진도를 나가 FRA, Corporate Finance, Economics, Portfolio Management는 인강으로 들어야 됐습니다. 저는 먼저 Portfolio Management와 Corporate Finance부터 듣고 FRA와 Economics순으로 들었습니다. 앞에 두과목은 화폐금융론과 국내 자격증에서 많이 봐왔던 내용이라 좀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회계사 권오상 강사님의 FRA를 들었습니다. 권오상 강사님은 칠판에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시는 스타일이고 그 필기를 보면 강의 내용이 그대로 떠오를 만큼 필기 내용이 제법 많습니다. 저는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FRA를 먼저 듣고 필기한 노트를 복사해서 제본한 걸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친구 아니었으면 좀 힘들 뻔 했네요. 그리고 Economics는 김형진 교수님이 강의도 재밌게 하시고 저도 경제학과라 거의 1.5배속 이상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뒤처진 정규과정은 이런식으로 들었습니다. [휴학한 대학생의 공부시간] 저는 휴학한 대학생에 다른 활동 없이 CFA만 준비하면서 비교적 공부시간이 많았습니다(진짜 직장인 분들 공부하시는거 존경합니다….…ㄷㄷㄷㄷㄷ). 시간이 많은 만큼 나태해질까봐 동아리에서 각각 공부하겠다는 친구들 모아서 8시 반까지 학교 도착하는 기상스터디 만들었습니다. 보통 8시반 출첵하고 도서관 자리 찍고 사물함가서 살림(?)챙기고 2천원짜리 샷추가된 아메리카노 뽑아오면 9시쯤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에는 인강듣고 오후에는 슈웨저노트 읽자’ 같이 고정적으로 정해놓진 않고 단지 그날 들어야 할 인강과 복습해야 될 양만 정했습니다. 공부 시작하면 자유롭게 넘나들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스톱워치 세워 놓고 딴짓하거나 멍때린 시간 빼고 공부한 시간(인강들은 시간도 포함)만 체크했습니다. 9월부터 10월 초까지 일주일 공부목표 20시간으로 정해놓고 공부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는 휴학생에게 20시간은 별거 아니었는데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약속 잡고 놀고 전날 숙취에 못 이겨 날리거나 저녁시간은 놀다보니까 일주일에 20시간을 겨우겨우 채웠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 일하는 근무시간 생각하면서 40시간은 채워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하고 자괴감도 들면서 공부시간을 좀 올려봤는데요 10월 중순부터는 하루 공부시간도 늘어나서 아침 3시간 낮 4시간 저녁 2시간씩 할애 하며 절대 공부시간도 늘어갔습니다. 사실 행시나 CPA하는 친구들 공부시간은 매일매일 10시간 정도하며 어마어마 한데요 그거에 비하면 전 고작 몇 달이기 때문에 버틸 만 했습니다. 매일매일 공부시간 체크하고 일주일단위로 다시 체크하다 보니 시험 2주남기고 300시간 넘어갔습니다. CFA Lv.1 합격생들의 평균 공부시간이 250시간(영어권학생)이라고 들었습니다. 비영어권이나 비전공자는 350시간은 해야된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 2주는 일주일에 50시간씩 공부하며 시험치기 전에 400시간 채웠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하루에 일하고 공부하시는 시간 합치면 10시간은 그냥 넘어가는 거에 비하면 저는 비교적 편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에 따라 시간 재는 것은 분명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하고 사용하셔야 됩니다. 주위에 행시나 CPA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 친구들보면 스톱워치 쓰는 친구들이 있고 아닌 친구들도 있습니다. 시간 잴 때는 딴생각하면 바로 멈춰서 공부한 시간만 재야 합니다. 시간을 재다 보면 자신이 평소에 7시간 공부하다 보면 그 다음날도 7시간 만 공부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부가 안될 때, 여태까지 공부시간 보며 이 만큼이나 했는데 하며 마음을 다잡기도 했고, 시험 얼마 안 남기고 이정도 공부시간이면 떨어질 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각 과목별 공략!!] 먼저 FRA!! Lv.1에서 FRA를 확실하게 해놓으면 심리적인 안정부터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작은거 한두과목 70퍼센트 이하를 띄운다고 해도 FRA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멘붕도 막을수 있고ㅋㅋ. FRA같은 경우는 심심할 때마다 권오상 강사님의 필기노트를 봤습니다. 친구 만나러 지하철타고 놀러갈 때도 가끔씩 기차나 버스타고 오랜시간 이동할 때도 봤습니다. 특히 비용이 처리되느냐 자본화 되느냐 등등 어떤 회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동시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머리 속에 자꾸 그려봅니다. 처음에는 물론 쉽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ㅋㅋ 계속 그리다보면 자본화 하던것을 비용처리로 바꾸거나 Finanancial lease를 Operating lease로 바꿨을 때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변경되는지 직관적으로 떠오를 겁니다. 그게 시작인데요. 그렇게 되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변경됨이 따라 각종 비율(뭐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등)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그려집니다. 말 그대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연속적으로 띠리리릭ㅋㅋ 그려질 정도가 되면 충분히 70이상 득점하고 다른 과목이 망해도 땡겨올릴 수 있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 Economics!!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내용이 제법되네요ㅋㅋㅋ 읽기 싫은 분들은 그냥 끄시면되지만 한 분이라도 이 글이 도움되시리라 믿기 때문에 계속 쓰겠습니다^-^. 경제학은 김형진 강사님에게 들었습니다. 워낙 말도 재밌게 하시는 분이라 편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경제학과라 어떻게 말씀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경제학 원론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뒷부분에 거시경제학, 국제금융론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그부분에서 FRA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띠리리릭ㅋㅋ 하고 생각할 수 있어야 되는데요. 예를 들면 자국의 금리가 올랐을 때 자국의 화폐가치 하락과 투자가 늘어나고 화폐가치 하락에 외국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물건이 싸지고 그에 따라 수출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등등등 이런 연속적인 현상 같은 것은 머리속으로 계속 그려보면서 직관적으로 띠리리릭 떠오를 정도는 되야할 꺼 같습니다. 세번째 Corpoarete Finance 기업재무인데요. 이과목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 것같다라는 팁은 없습니다. 그냥하세요 ㅋㅋ 네번째 Portfolio Management. 이과목은 1회독만 잘하고 나면 2회독부터는 어려운 내용도 없고 역시 CAPM이 제일 중요하지요. 역시나 끈임없는 반복이 중요한 과목이네요.ㅎㅎ 다섯번째 Ethics 저도 윤리가 70가 안나왔습니다. 이광열 강사님한테 했는데요. 영화배우 변희봉이 생각나게 만드는 강사님 이십니다. 강사님이 정리해주신 프린트물만 반복해서 읽고 테스트뱅크에 있는 문제 풀다가 너무 어렵고 문제도 길어서 커리큘럼 북 문제만 겨우 풀었습니다. 저도 힘들었으므로 뭐라 팁은 못 드리겠네요ㅜ 여섯번째 Equity 에쿼티는 양도 많고해서 슈웨저를 다독하지는 못했습니다.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내용 위주로 열심히 봤습니다. 공식이 많으므로 까먹을만할 때마다 슈웨저 노트 에 끼워져 있는 세장짜리 요약집 보며 리마인딩 한게 전부입니다. 일곱번째 Quantitative 유극렬 교수님 강의 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과목은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이해 안되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부분도 있고해서 아는내용은 아주 쉽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인풋 대비 아웃풋이 가장 좋았던 과목 아닌가 합니다. 아무래도 문제들이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과목이기에 시험때도 오전오후 가장 먼저 풀었던 과목입니다. 유난히 어려워하는 분들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도저히 못하겠다 하시는 분께서는 그 내용 스킵하시고 공부하세요. 아는 내용은 쉽게쉽게 풀리기 때문에 70프로는 아니라도 못해도 반타작은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8번째 Fixed Income.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고 제가 제일 잘하는 과목입니다. 물론 잘한다고 해서 남들보다 잘한다는 뜻이 아니라 열 과목 중에 제일 잘하는 과목입니다 ㅋㅋ. 애니웨이, 채권은 이재남 박사님 수업 들었는데요. 항상 해맑게 웃으면서 수업하셔서 기분 좋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뭐 이것저것 다양하게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지만 듀레이션부터 Price-Yield Curve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문제라도 그래프를 머릿속에서 생각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가 다수 있습니다. 듀레이션이라는 개념이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듀레이션에 관련된 문제를 풀 때 듀레이션의 개념들을 동시에 떠올려서 문제를 풀면 직관적으로 쉽게 풀 수 있고 시험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열 과목 중에 채권에서 시간을 줄여 다른 과목을 넉넉하게 풀었습니다. 9번째 Derivative. 솔직히 그렇게 많은 시간은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점수도 그렇게 많이 안나오더군요ㅋㅋ 국내 자격증 공부할 때 마다 나왔던 내용이고 여러가지 파생상품을 결합하는 것까지 국내 자격증에서 다뤘던 내용이기 때문에 평타만 치고 다른 과목에 좀더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과목도 공부하다 보면 주식의 가격변동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때 옵션을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가가 직관적으로 떠오를 정도가 됩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낯설 뿐이니 금방 익숙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10번째 Alternative. 이 과목은 국내 자격증 공부할 때 특히 펀드 투자 상담사에서 부동산 펀드 공부하면서 많이 봤었는데요. CFA공부하면서 도움될 줄 알았지만 ‘아 이런거 공부했었지’라고 생각만 나고 내용 하나하나가 떠오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중을 고려해봤을 때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기보다 수업 열심히 듣고 중요한 내용과 요약된 내용을 막판에 열심히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올 때의 상태와 공부 이렇게 했어요.] 시험이 점점 다가올수록 부담감도 제법 커질 텐데요. 저는 그때마다 제가 공부한 시간 보면서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분명 양이 적은 시험은 아닙니다. 제 친구도 그랬고 1회독 정도 했을 때 여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다가 리마인딩하는 속도보다 앞에 공부한거 잊어버리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면서 잠깐 멘붕이 왔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해도 기억에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오기 때문에 그전에 다시 리마인딩 한다는 생각으로 1순환 속도를 높여야 됩니다. CPA합격한 지인에게 방대한 양을 공부할 때 시험 앞두고 어떻게 공부해야 되냐고 물어본 적 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도 2주전부터 2,3일이나 3,4일마다 1순환하면서 회독속도를 올리라고 하더군요. 그말 듣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좀 힘들었습니다. 레벨2에서는 그렇게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쨌든 테스트뱅크는 어느 정도 풀었는데 Mock exam은 사실 하나도 안 풀어봤습니다. 어쩌다 보니 풀 시간이 안 나더군요. 내용정리가 확실하게 되지 않았다면 Mock exam도 소용없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했습니다만 어느 시험이든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Mock exam은 꼭 풀어야 될 것 같네요. [시험당일!!] 집은 종로구 명륜동. 가까운 지하철역 혜화역. 시험장은 일산 킨텍스. 혹시나 해서 집에서 좀 일찍 나왔습니다. 6시 반에 출발하면서도 찝찝해서 택시탔습니다. 아저씨한테 좀 빨리 가달라고 했습니다. 기사 아저씨가 자유로 나오자 최고속력 170까지 밟더군요. 시험 못 치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테 목숨의 위협까지 느끼고 7시 좀 넘어서 시험장 도착했는데요. 앉아서 FRA필기노트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4번홀에 이름 별로 짐 놓구 5번홀로 입장했습니다. 4번홀에 짐 놓을 때 각각 사물함이 있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 시험 구역별로 한꺼번에 진열해 놓습니다 ㅋㅋ 혹시라도 값나가는 물건 들고 가면 도난 걱정 때문에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집에 두고 가세요. 코엑스 처음 가보는 분들 분명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 가봤는데요. Lv.1만 응시하는데 그렇게 많은 인원이 그렇게 큰 공간에서 시험을 치는 희귀한 경험을 하실 겁니다. 8시 10분쯤에 계산기와 여권, 샤프 두 자루를 가지고 줄서서 입장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공간에 최소 천명이 넘는 인원이 세개의 큰문으로 입장하는데 가관이었습니다ㅋㅋ 쨌든 저는 섹션P에 배정 받았는데요. 비교적 문앞이라 제자리까지 한참 걸어가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입구쪽이라 가까웠구요. 각 섹션마다 프록터들이 네다섯명씩 배정되어 있습니다. 헤드프록터의 감독아래 여권검사하고 계산기 훑어보고 한명씩 자리까지 데려다 줍니다. 입장시간이 마감되면서 대충대충 데려다 주긴했습니다ㅋㅋ. 저는 손목시계를 깜빡하고 안가져와서 옆사람한테 혹시 몇시냐고 물었는데 말없이 시계를 보여주더군요. 이 사람도 긴장해서 말이 없구나… 했는데 여권보니까 여권색깔이 다르길래 자세히 보니까 중국 분이었습니다. 시험문제는 조그만한 책자처럼 만들어져서 펼치지 못하게 종이 테입으로 살짝 붙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뒤집어 놓았다가 방송에 따라 앞으로 뒤집고 문제지 위에 이름 쓰고 또 방송에 따라 종이 테이프 뜯습니다. 방송에 따라 시험 시작합니다. 뭐 가서 치면 아시겠지만 방송은 당연히 영어로 나옵니다ㅋㅋ 멍 때리다가 당황하고 남들 따라 움직이는 분들 있었던 거 같기도 ㅋㅋ. 여튼 문제지 넘기면 무슨과목 몇 번부터 몇 번까지 써져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과목부터 찾아서 풀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바로 답나오는 Quant부터 풀었습니다. 다행히 퀀트문제가 어렵지 않아서 순조롭게 풀고 다 풀고 나니 한 30분 남았습니다. 과목마다. 할당된 시간보다 빨리 푼 과목도 있고 지체된 과목도 있습니다. 9시부터 12시까지 시험치고 퇴장 할 때도 가관이었습니다. 수련회처럼 입구에 가까운 섹션부터 일어서서 차례차례 나가라고 방송해줍니다. 전 친구랑 같이 나가려고 혼자 앞쪽에 앉아서 뒤쪽 섹션에 앉은 친구 기다리는데 뒤쪽 섹션 사람들이 걸어나오면서 혼자 앉아 있으니까 이건 뭔가 싶어서 몇 십 명 되는 사람이 쳐다보면서 지나갔습니다ㅋㅋㅋ 이것도 희한한 경험이네요. 쨌든 점심 먹고 또 한시부터 입장했습니다. 짐 놓는 곳에서 좀더 보시는 분들도 있고 바로 입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후 섹션도 오전과 똑같이 시작하고 뭐 다를거 없이 시험 쳤습니다. 단지 오후시험은 시험 종료된 분은 집에 보내주더군요. 근데 30분 남은 후부터는 안 내보내 줬습니다. 다른 분이 쓰신 후기에서 공감했던 게 오전시험 치고는 이거 그냥 붙겠는데? 했는데 오후 세션에서는 와 이거 어떻게 될지 모르겠구나 느꼈습니다. 아 그리고 시계는 개인 손목시계는 반드시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계보다는 남은 시간이 눈에 보이는 아날로그 시계 추천합니다. 시간은 전지크기의 종이에 시험 시작부터 ‘2시간 30분 남았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좀 지나면 한 장씩 뒤로 넘기는데요. 2시간, 1시간 반, 1시간, 30분, 15분, 5분 남았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래도 자기 시계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겠네요. . 쓸 때 없이 후기가 길어졌네요 시험장 분위기 까지 생생하게 남기다 보니 매우 길어졌네요ㅋㅋ 그럼 2렙을 채우기 위해서 남은 4달 동안 열렙해야겠네요. 다들 흥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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