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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 제목 | 레벨1 합격수기입니다 | 등록일 | 201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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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글들을 읽고 힘도 많이 내고 자극도 받아서 공부를 했었는데 제가 1차를 붙고 이 글을 쓰게 될 줄이라고는.. 감격스럽네요. 공부하는 과정이 많이 지치고 시험 보고나서도 자책을 많이 했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네요. 사실 6월에 시험 보고 손에서 완전 놓아버려서 아주 자세한 디테일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제가 공부했을때 도움이 되었고 시험 보는 팁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공부 막 시작하신 분들은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꾸준한 마음으로 공부 하다 보면 금방 하실거에요. 저는 경제학과 나와서 (그런데 경제학 점수가 중간이었다는 ㅋㅋ) 금융업계에서 5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경력에 비해서 체계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이 너무 없는거 같고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체계적으로 공부도 많이 돼고 재무제표 읽고 신문에서 돌아가는 내용들 이해하기가 아주 재밌어졌습니다. 4개는 중, 6개는 상 점수를 받았어요. Q# Topic Max Pts <=50% 51%-70% >70% - Alternative Investments 8 - * - - Corporate Finance 20 - * - - Derivatives 12 - - * - Economics 24 - * - - Equity Investments 24 - - * -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 36 - * - -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 48 - - * - Fixed Income Investments 28 - - * - Portfolio Management 12 - - * - Quantitative Methods 28 - - * 이패스 강의 중에서 제가 제일 재밌게 들었던건 FRA, 정말 열강해주시고 실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 사건들 접목해서 말씀 해주셔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시원하게 기본 정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다음에 재밌었던건 corp finance. 선생님께서 시원시원하게 꼼꼼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FI도 아주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셔서 시험 준비하면서 가장 쉽게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작전상 제가 많이 포기하고 들어갔던게 AI, 그런데 시험 볼 때 한번이라도 봤으면 맞을수밖에 없는 쉬운 문제가 많이 나와서 아쉽더군요.. 쩝.. 몇일만 투자해도 점수 잘 받으실거에요. Ethics는 그동안 공부하던 모든 것들과 너무 다르고 '장난하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이 나는데, 계속 꾸준히 읽고 문제 풀다 보면 어느 정도 이 협회의 철학이 조금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준비했던거보다 시험이 어렵게 나와서 점수는 중간인데 그래도 막판에 가서는 윤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또 마음이 다급해지다 보니 윤리 점수가 높으면 더 붙을 확률이 높다는 카더라 통신을 믿고 더 집중했던 것도 있구요. 시간 관리를 잘 못해서 퀀트 PM은 거의 2일 정도에 휙 보고 들어간 과목인데 성적이 괜찮게 나왔어요. 그러니까 핵심 위주로 공부하고 기본 공식 잘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거는 마인트 컨트롤과 공부하는 습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2시간도 앉아있기 힘들고 동강 보는 진도도 나가지 않았는데, 이 꽉 물고 하루에 최소한 7시간 앉아있겠다는 오기로 하셔야 할거에요. 친구들 놀러다니고 안보던 드라마도 보고 싶고 그냥 내 행동의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짜증이 나고 힘들었어요. 그리고 목 이그잼 보면 점수도 경악스럽게 나와서 더 기분이 안좋구요..ㅎㅎ 근데 미리미리 목 이그잼 더 많이 쳐보면서 정신적 충격을 다스리고 더 마음을 다잡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프랙티스 이그잼 되도록 일찍 많이 하시길 권장해요. 시험 당일에는 엄청난 인파의 기에 눌리고 보안 절차도 워낙 까다로워서 마인드컨트롤 잘 하셔야 돼요. 저는 그냥 귀마개를 계속 끼고 있었어요. 보통 끼리끼리 준비하고 셤도 같이 보러 오니까 수다가 장난이 아닌데 그런 대화들 듣다 보면 말리는 지름길이죠..ㅎㅎ 점심시간에는 멘붕이 왔어요 시간 배분도 잘 못하고 모든 문제를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시험 치다 보니 맞는 답도 고쳐 틀리게 하고 너무 혼자 꼬아서 생각하고.. 너무 쉬운 문제인데 간단한게 기억이 안나서 못쓴거도 있고. 이러한 생각들 떄문에 점심시간에는 공부가 눈에 많이 안들어와요.. 그래도 오전에 놓쳤던거 위주로 다시 한번 보시면 좋을거에요. 한번 나왔으니까 안나올거야 라는 생각 가지면 또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이제 겨우 1차 패스해서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신 만큼 결과 나오는 시험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서 하는 투자, 아무나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더 준비된 자세와 성실한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갖춘 분들이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