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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2012.12 CFA lv.1 합격후기 '바쁜 직장인을 위하여' 등록일 2013-01-25
CFA lv.1 후기 '바쁜 직장인을 위하여' #1. 작심 CFA 공부를 시작하게 된 건 2012년 6월입니다. 금융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얕은 지식 때문에 고민이던 차에 CFA를 알게 됐습니다. 목표는 두 가지, 경제 지식과 영어. 결심이 서자 등록 절차를 바로 밟았습니다. 이 시험의 매력(?)은 비싼 응시료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매몰비용이지만, 자꾸만 시험 공부가 떠오르는 건 분명 고가의 응시료도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이렇게 CFA LV.1 시험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2. 계획? 무차별? 직장을 다니다보니 계획적인 공부가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 끝나고 혹은 출근 전에 한 두 시간 시간 내서 강의를 듣는다는 애초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되어버렸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계획된 시간에 할 수 없으니, 시간이 나면 그 시간을 최대한 CFA 시험 준비에 할당하자는 전략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냥 '시간 될 때 바짝하자'는 거죠. 주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강의를 집중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 둘 중 하루만 놓쳐도 타격이 컸습니다. 토요일에 6시간 못 들으면, 그걸 벌충할 시간은 쉽게 생기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주말 아침과 오후는 CFA 공부에 무조건 배당하고, 대신 주말 저녁 시간은 쉬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그마저도 없다면 '낙'이 없을 듯 했습니다. 다소 들쭉날쭉한 학습 곡선이 그려졌습니다. 6·7·8월까진 초반이라 그런지 빠른 속도로 슈웨이져를 읽었습니다. 9·10월은 다소 매너리즘에 빠졌던 시기인데 초심을 잃고, 시간은 그래도 많이 남았다고 자만했던 시기입니다. 11월이 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마치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 듯 생각나지 않더군요. 책을 봐도 처음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퍼져있던 공식들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머리 속을 멤돌았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이제 1회독을 마친 정도인데 시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니...2회독을 할 여유는 없다고 판단,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좌절이었습니다. 정답률은 60%를 하회했습니다. 여러 문제지를 구해 풀어보면 성적은 지옥을 오고 갔습니다. 때론 50% 미만도 나왔죠. 70%를 넘은 적이 없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틀렸던 문제들을 반복해서 다시 봤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3. 시험장 시험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과 넓은 장소에 한 번 놀라고, 철저한 시험 감독에 두 번 놀랐습니다. 한 번이라도 책을 더 펼쳐보아야 하나, 그냥 쉬고 있을까 여러 생각을 했지만, 불안함을 이기지 못해 손에 책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용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LV2 시험에선 차분히 앉아 명상을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험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저도 남을 정도면 CFA가 빠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진 않는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화장실 가서 세수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오전 시험이 오후 시험 난도보단 낮은 듯 했습니다. 대체로 오전 시험이 더 쉽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그래서 오전 시험을 보고 나선 '붙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시험을 본 이후에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됐죠. #4. 왕도는 없다 Topic Max Pts <=50% 51%-70% >70% - Alternative Investments 8 - - * - Corporate Finance 20 - - * - Derivatives 12 - - * - Economics 24 - * - - Equity Investments 24 - - * -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 36 - * - -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 48 - * - - Fixed Income Investments 28 - * - - Portfolio Management 12 * - - - Quantitative Methods 28 - * - 요약 성적표를 보면 간당간당하게 붙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AI와 코퍼레이트파이낸스, 그리고 에퀘티 인베스트먼트는 평소에도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공부 기간에도 다소 편식했죠. 반대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퀀트는 공부하면서도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분야입니다. 그래서인지 성적도 별로인 듯 합니다. lV2 공부에선 이 같은 부분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려 합니다. 아무래도 성적이 낮게 나오는 과목을 공부할 때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FRA와 윤리는 그다지 재밌는 과목은 아니지만 꾸준히 봤습니다. 시간 대비 성적이 쭉쭉 올라가진 않지만, 아무래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과목입니다. 절대로요. #5. 직장인이 공부하기에 좋은 시험 공부하면서 CFA는 직장인이 공부하기 좋은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적인 것과 실무적인 것이 잘 어울려 있고, 동시에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이 걸리기도 하겠지만, CFA에 해당하는 분야에 있다면, 업계 이해도를 높이는 데는 가장 좋은 자격증이란 생각도 듭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LV1은 마치 1차 서류전형이란 생각이 듭니다. LV2는 입사 시험, LV3 면접 정도가 되겠군요.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답인 듯 합니다. 언제 이 공부가 끝날지는 몰라도, 많은 걸 배운 6개월입니다. +plus #.6 Tip 1. 공부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효율이 중요하다. 긴 시간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기때문에 마치 학교 다니듯 정해진 시간만 공부할 수 있다. 자칫 목적을 잃고 출석하듯 강의를 듣게 될 수도 있다. 목적을 환기해야 한다. 목적은 시험 합격이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적당한 점수를 얻어 합격하면 되는 것이다. 시험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땐 다독을 통한 이해 위주의 공부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땐 오답 체크와 중요 내용 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 이땐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외우는 것도 필요하다. 이해는 시험 후에도 언제든지 할 시간 많다. 2. 동료를 구해라. 혼자 공부하면 심심하다. 때론 CFA 시험 얘기를 함께 할 사람도 필요하다. 가까운 사람이면 좋지만, 없다면 카페나 학원을 통해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것도 좋다. 동료는 좋은 자극이 된다. 상대방을 보면서 자신을 반추할 수 있고, 또 내 스케쥴을 한 번 더 돌이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심적 안도를 느끼게 한다. 3. 컨디션 조절이 생명이다. 공부를 하면서 가끔 먹던 술도 거의 먹지 않았다. 특히 금요일 저녁. 금요일 저녁 음주는 주말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공부할 시간 없는데, 숙취는 생각하기도 싫었다. 회식자리나 오랜만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도 자제하는 게 상책이다. 4. 정보는 공유해라. 시험보는 사람만 수 만 명이다. 저 사람이 붙는다고 내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알려주면서 다시 공부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에 자주 떠올릴 수록 좋다. 특히 모의고사 문제는 많을수록 좋다. 시중에 CFA 문제집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런 정보는 공유하는 게 좋다. 우리나라 합격률이 세계 평균을 하회한다고 하니, 정보 공유를 통해 이를 높이는 것도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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