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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Level 3 합격. 자신을 아는 과정. 등록일 2012-08-08
더운 여름, 어제는 무더위에 몇 일 중지했던 여의도 공원 한 바퀴를 다시 재개했습니다. 덥다고 집에 앉아 있기 보단.. 몸을 움직이니.. 훨씬 좋더군요. 축구를 보려고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메일을 확인하니.. 원하던 합격 소식이 도착해 있습니다. Congratulations! We are pleased to inform you that you passed the June 2012 Level Ⅲ CFA exam. 증권사 지점 생활을 하며,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고객 상담 해보고 싶어, 도전했던 CFA 덕분에... 본사 리스크관리를 거쳐 현재는 원했던... 펀드매니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종합격 뿐만 아니라, 과정 역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Level 3 공부하면서 epasskorea 인터넷 강의가 올라오는대로 바로바로 소화했고, 시험 3개월 전까지 1. 4개년도 기출문제를 읽고, 실제 모범답안대로 쓰는 연습을 3회 정도 했고, 2. 스웨져 practice exam 을 실제 시험 시간 제한하에 모두 풀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4개년도 기출문제는 읽는 수준이었지, 풀 엄두는 못 냈고, 스웨져 practice exam 은 합격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처음 듣는 순간순간은 실제 하고 있는 해외자산 운용업무와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CFA 가 과정 자체가 즐거운 시험임을 이제는 제가 주장합니다. D - 3개월 정도부터 해서... 다시 한 번 인터넷강의를 두 배 속으로 들었고, 그 때... 진짜 공부는 두 번째 청취부터구나 싶었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는 자기는 알 수 없기에... 두 번째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생소했던 내용은... 제가 건성으로 들었거나, 들어도 무슨 얘긴지 몰랐던 내용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내 뇌를 내가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번 들은 강의를 속도를 빨리 해서 들으니... 막대한 분량으로 일찍 들었던 건 잊는 현상도 사라지고... 교육 과정이 머리속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거침없이 진도를 나갔습니다. 빨리 들으니 과목이 바뀌는 속도가 빨랐고, 지식이 과목간 서로 융합하는 경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두 배속 강의 청취가 2/3 정도 진행될 무렵.. Final 강의가 시작되었고, 문제집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Final 강의를 모두 듣고 나서... 시험 일주일 정도를 남겨놓고서는 강사님이 Final 에서 풀어주지 않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봤습니다. 가볍게 풀고, 해답과 맞춰보고 하는 과정이 완벽을 기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 때까지도 생소한 개념이 있음에 경이로와 하며, 즐겼던 것 같습니다. 금융 업계에 있어, 실무와 많이 교차하는 내용에 도움을 얻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 내가 실무에서 이걸 정확히 알지 못했구나... 하는 깨달음.... 두 번째 강의와 Final 을 들으며, 아 내가 공부한 내용 중 이걸 정확히 개념화하지 못했구나 하는 깨달음....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보려는 노력.... 자기객관화 의 과정이어서 즐거웠고 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 행정절차 메일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것들이 생기네요. - 증권사, 운용사일 경우.... Work Experience 를 간략하게만 적어도 되나요? - professional reference 라고 적혀 있던데... epasskorea 에서 지원해줄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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