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저는 금융권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이긴 하지만, 육아휴직 중에 공부한 거라 대학생 분들이 참고하시는 게 더 맞으실 것 같아요! 아니면 휴직 후 대학원을 다니시는 분들!
공부시간은 2월부터 약 3달 반? 정도 동안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주말은 쉬고 4-5일정도 공부했던 것 같아요.

ㅇ 저는 경제학과 전공이고, 금융지식은 신문읽으면 다 이해는 하는? 그 정도입니다. 회계부분은 아예 처음 시작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영어는 토익 900점 정도인데 해외경험은 없습니다. 초반에는 겨우겨우 단어 찾아가면서 공부했던 거 같아요. (특히 ethics는 해석이 까다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하다보면 단어들이 다 겹치고 비슷한 문맥들?이 많아서 적응이 됩니다. 한글버전으로 공부하시기 보다는 영어로 많이 읽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ㅇ 공부방법 : 인강 위주 학습 + 단권화 + 문제 풀이
저는 처음은 인강으로 시작했습니다. 경제전공이라 조금은 배경지식이 있었던 경제, 통계는 인강 생략했고, 윤리부분도 인강듣는 것보다 슈웨이저 읽고 사례를 직접 이해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안들었어요.
인강 열심히(전부다) 들었던 과목은 corporate finance, fixed income, fra 정도고 다른 것들은 슈웨이저 요약된 거 공부하면서, 잘 모르겠는 부분 위주로 들었습니다.
인강 갯수가 꽤 많아서, 일단 fra, fixed income과 같은 이해가 많이 필요한 과목들을 먼저 들으시고 다른 거는 나중에?! 시간 봐서 듣는 게 현실적(?)인 것 같아요.
인강을 다 듣고 나서는 인강 필기부분 정리하면서 mock exam 을 다 풀었고, 오답노트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단권화 한 걸로 공부하고 eco system에 있는 문제들 한과목당 100문제씩 풀고, mock 오답노트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전 그냥 eco에 있는 작년도 mock만 풀었어요.)

ㅇ 시험후기
시험장 분위기나 환경은 되게 쾌적하고 좋아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출산 앞둔 임산부인데도 편안하게 봤어요. 다만 점심 먹을 곳은 딱히 없어서 잠시 나가서, 복도나 계단같은데서 드셔야하니 참고하세요 ㅎㅎ

ㅇ 한마디?!
막상 시험 보고 나니까 조금 더 넓게 볼 걸 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듯 하면서도 핵심을 묻는 문제들이 많아서 좀 더 넓은 개념들을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마냥 계산문제 푸는 것보다는 개념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