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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년 5월 CFA level 1 시험 후기-대학생 등록일 2022-05-24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고 특히 시험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었기에 시험을 보고나서 앞으로 준비를 하게 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CFA 레벨1 5월 19일 시험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1. 배경지식
저는 학부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 4학년으로 세부전공으로 금융을 선택하여서 기본적인 계산기 사용법이나 베이스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CFA 시험 특성 상 매우 다양한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처음 듣는 내용이 70프로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영어의 경우 미국대학을 다니고 있고 토플은 100초중반 정도 나오는 그정도 실력입니다.

2. 공부시기 및 방법
원래 휴학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졸업을 앞두고 가진게 너무 없이 사회로 나가는게 두려워서 자격증이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CF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월 중반부터 이패스 인강을 구매하여 초반엔 하루에 12시간씩은 강의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자세한 공부 방법은 제가 떨어질 수 도 있기에 만약 붙게 된다면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시험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이패스 인강을 채권과 파생 제외하고 2번씩 들었습니다. 채권의 경우에는 김종곤 강사님의 건강상의 문제로 업데이트가 늦어져서 2번씩 들을 시간이 부족하여 한번에 제대로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권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들었는데 저는 강사님의 명강의로 인해서 이해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덕분에 노트필기와 강의중 해주시는 이야기, 농담을 이해하며 자신감을 느끼는 과목중 하나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2번씩 돌려보고 슈웨이져도 2번씩 본 다음 테스트뱅크로 들어갔습니다. 테뱅을 2번정도 보는게 좋다는 홍지웅 강사님의 조언을 따라서 테뱅을 일단 풀었는데 처음엔 멘탈이 넘 나갔었습니다. 슈웨이져 난이도에 적응이 된 상태라 테뱅을 보는데 어려워서 60점 정도 계속 받고 자신감을 하락해갔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익숙해져가면서, 강사님들의 테스트뱅크 강의를 통해 문제 푸는 방법도 알아가면서 문제만 읽으면 어떻게 푸는지가 생각날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테스트뱅크를 3번정도 돌리고 시간이 남아 복습과 함께 협회 연습문제를 3000개를 풀었습니다. 너무 지엽적이라 문제를 풀면서 욕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시험에서 한 두문제 정도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연습문제까지 풀고 시험이 한달 남은 시기에 mock exam을 봤습니다. 4주 전에 하나 2주 전에 하나 일주일 전에 이패스에서 제공되는 mock exam하나 이렇게 총 3번의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실제 시험에는 도대체 어떻게 나올까...하는 불안감과 궁금증에 밤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3. 시험장 분위기 및 시험문제 후기
저는 강남구 테헤란로 223 큰길빌딩 지하1층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30분 전에 오라는 이메일을 받고 7시30분에 입실하여서 거의 제일 먼저 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권과 계산기만 들고 들어갈 수 있었으며 보드마카와 코팅된 종이 2장을 주었습니다. 종이를 다 쓰면 시험감독관을 불러 추가로 요청할 수 있었는데 저는 그냥 손으로 지우고 썼습니다 ㅎㅎㅎ (부르기 귀찮...았어요) 처음에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계산기를 리셋하는데 1교시에 윤리 문제를 다 풀고 FRA로 들어가는데 소숫점 4자리까지 세팅했었던 계산기가 리셋으로 인해서 2자리로 바뀌어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멘탈이 나가서 감독관에게 물어봤더니 규정상 리셋은 정당한것이라고 자기네들은 4자리로 세팅하는 법을 모른다고 해서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지만 멘탈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차근차근 풀다보니 복잡한 계산은 없었고 마지막에 4자리 세팅하는 방법이 생각이 나서 세팅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장의 경우에는 1인당 한칸씩 건너서 앉았고 주위 사람들의 클릭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저는 헤드셋을 끼고 보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감독관 분들도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분위기였고 시험 중간에 제공되는 간식으로 인해서 허기진 배를 조금 채우고 2교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문제의 경우 자세한 문제를 말하는 것은 윤리규정 위반이라 할 수 없지만 정말 처음에 긴장한 것과는 다르게 매우 간결하며 요구하는 것이 정확했습니다. 테스트뱅크와 협회 문제를 풀 때 한 단어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랬었는데 실전에는 문제를 꼬아서 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매우 직관적인 문제였고 길이 또한 짧아서 문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의 퀄리티가 상당히 깔끔했고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추론을 통해서 숫자를 찾아내는 능력이 요구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숫자를 주고 내가 원하는 숫자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가 많지는 않지만 조금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이런 문제의 경우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천천히 풀어서 결국 깔끔하게 계산을 완료해내었습니다. 또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패스 테뱅 문제 정말 좋다는게 느껴진 시험이었습니다. 풀어본 유형 정말 많이 나오고 윤리도 테뱅과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아서 테뱅 중심으로만 열심히 하셔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다시 이 시험을 준비하거나 주변에 CFA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권오상 회계사님의 말씀대로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희열을 느끼는 삽질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저도 해주고 싶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어려운 문제로 등수를 나누는 경향이 있어서 킬러문항을 준비하는 영향이 있는데 미국 시험은 역시 이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년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하여 엄청 쫄아서 시험을 봤는데 우려했던 난이도는 아니여서 정말 개념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시험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붙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떨어지더라도 저는 공식을 달달 외우기 보다는 공식의 의미와 용어의 의미에 집중을 하여서 다시 시험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4. 아쉬웠던 점
남들보다 절대적인 공부의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을 만큼 공부를 했고 순수한 공부시간도 많았던 만큼 제가 모르는 개념이 많지 않을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처음 들어본 개념이 한 2~3문제 정도는 나왔고 중요하지 않게 여겼던 LOS에서도 문제가 출제되었던 만큼 모든 파트를 꼼꼼하게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목표가 시험의 합격이라면 이러한 지엽적인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 문제에 집중하셔도 합격에 지장은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제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격증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개인별 맞는 공부방법도 있고 똑똑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레벨 1은 절대 까다롭거나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 이 개념을 아니 모르니 정도의 난이도 인 것 같아서 열심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공부하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발 합격하기를 바라며 합격수기로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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