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강의들은 책의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 위주로 책에 제대로 설명되어있지 않은 배경지식이나 오류들을 꼼꼼하게 짚어주셔서 책을 읽기만 했을때와 확실한 차이가 보이는 것에 크게 만족하였습니다. 다만 일부 강의의 경우 말로만 설명했을 때 처음듣는 수강생 입장에서는 한번에 이해하기 힘들어 책내용과 다시 대조하며 돌려보는 때도 있어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공부할 때 다양한 기기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여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패스 앱, 영상 플레이어의 호환성이 매우 좋아서 어떤 기기를 선택하여 강의를 듣더라도 큰 문제없이 쾌적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이어듣기가 초기화 되는 상황이 나타나기도하였지만 다른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 비해 불편한 점이 가장 적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자격증에 비해 기억해야할 부분이 다양해서 단기간에 바짝 공부하기보다는 정해진 기간에 꾸준하게 얕게라도 공부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여러가지 상황에 밀려 후순위로 둔 것이 불합격의 지름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패스 문제집이 오히려 실제 시험보다 난이도가 더 높게 느껴져서 딱 공부한 만큼이라도 점수를 낼 수 있어서 다음 시험때는 충분히 합격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스크관리기초 금융통계의 경우 생략되거나 베이스가 충분하지 않아서 공부하는데 상당히 애먹었는데 시험때에는 다른과목에 비해 오히려 수월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채권분석의 경우 강사님이 딱 집어주신 부분들과 기존에 갖고있던 지식만으로도 문제풀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에서는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할지 난감해 가장 후순위로 두고 시험직전 인강을 다시한번 듣는 것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역시나 가장 허점이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금융선물 및 옵션 / 장외파생상품 학부에서 수업들었던 기억을 더듬어가며 암기하긴 했으나 불규칙적인 공부시간으로 인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그대로 드러난 과목이었습니다.

다른과목에 비해 이해는 어느정도 충족했으나 암기할때 가장 꼼꼼하게 하지않으면 헷갈리기 쉬운과목이었습니다.

리스크관리기법 재무위험관리사를 수강한 이유이기도한 과목인데 처음 배우는 내용이면서도 이전과목들의 이해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와있지 않으면 쉽게 건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제 배우는 이론에 비해서 시험문제 난이도 자체는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느껴졌었는데 실제 성적을 보니 얼마나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