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목 : 30 / 22
2과목 : 20 / 18
3과목 : 15 / 15
4과목 : 35 / 28

합계 : 83


저는 약 3개월 반 정도 공부하였고, 상경계열을 전공하였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과 팁을 간략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1과목의 경우

통계학은 기본적인 공식을 암기한 뒤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의에서 알려주신 공식과 특징만을 최소한으로 암기하고 문제에 대입하여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선지는 노트에 정리하여 암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말 문제를 제외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채권의 경우, 전체 강의 중 가장 먼저 수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무난하고 양은 많아 보이지만, 이자율과 채권 가격의 관계라는 큰 틀 안에서 이해한다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콜옵션부 풋옵션부 채권의 가격 등을 도출하는 복잡한 계산 같은 것은 출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잘 따라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의 경우 외국환 거래법은 사실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암기를 워낙 못하고, 강사님께서도 공부 대비 효율이 낮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부통제와 컴플라이언스, 장외회계 파트는 저의 경우 강의에서 강조하신 것만 외우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선지들을 계속 반복하며 문구에 익숙해지도록 공부하였습니다. 대부분 말문제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보는것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2과목의 경우, 강의에서 알려주는 큰 틀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파생상품의 기본을 먼저 익힌다면 주식, 금리, 통화 선물 역시 그 틀 안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암기보다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강의를 반복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3과목의 경우, 스왑 옵션 역시 지엽적인 부분보다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과 특징 이라는 큰 틀에서만 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습문제를 몇 번 반복한다면 자주 출제되는 방식이 눈에 보이실 거에요. 반면, 장외옵션 의 경우는 큰 카테고리 별로 '분류/구분'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옵션별 특별한 특징을 암기하고 비슷한 뉘앙스를 물어보면 그 답을 찾는 연습을 하신다면 다 맞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과목 경우, 시장리스크는 앞의 단원들을 공부하였다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공부 내용이 물 흐르듯이 쭉 연결되기 때문에 흐름을 타고, 대표적인 var 공식만 암기한다면 금융상품별 구하는 방법이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용리스크가 저는 가장 어려웠습니다. 일단 내용의 스토리가 없어서 큰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신용 리스크는 몇 파트로 쪼개서 서로 다른 단원처럼 '구분해서' 공부했습니다. 가령 kmv 모형 크레디트메트리스 각각의 도출방식과 특징 등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운영리스크와 사례의 경우 무난하니 강의에서 알려주신 것만 공부하면 될 것 같아요!

강사 분들이 쉽게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신 덕분인지, 상경계열이지만 생소했던 '리스크'의 관한 공부를 하면서도 나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취준생, 수험생 분들도 화이팅 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