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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FRM>시험/합격후기
| 제목 | 134일 합격수기 | 등록일 | 2009-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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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고 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 저는 문제 유형 보다는 FRM시험 준비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다른분들이 좋은 글 써주셨더군요 ^^) FRM,,, 솔직히 이름조차 생소한 자격증 이었습니다. 2008년 7월 24살의 나이로 전역을 하였고 정확히 134일간의 전투를 하였습니다. 적의 난이도가 얼마인지, 준비과목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그냥 있으면 좋다는 말만듣고 무작정 전선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토익 700정도...) 그렇다고 수학, 재무에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남들처럼 학벌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경제학과이고 내가 하고싶은 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웠습니다. 전에 공부했던 선거사(현 파생상품투자상담사)가 정말 큰 도움이 되더군요. 선물, 옵션, 채권, 파생상품... 한번씩은 들어보았던 적군의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FRM의 벽을 넘기에는 저의 정보력이 한없이 부족했습니다. 공식만 외워서 합격만 하면 장땡이다 라고 생각하였고 요점정리 한권으로 다 아는것마냥 우쭐했었습니다. 결국 62점으로 합격은 하였지만 시험후에 기억에 남는건 없더군요. 만약 그때 강의를 듣고 체계적인 공부를 하였다면 조금이나마 FRM을 쉽게 이해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사실 파생상품투자상담사(선거사)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FRM에서 그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다는걸 모르시더군요. 앞으로 파생상품투자상담사를 계획하신분들 혹은 FRM까지 목표로 삼으신 분들은 꼭 강의를 들으시고 남는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이재남 박사님이 매일 하시던 말씀 동감합니다) 이제 제가 했던 공부방법을 말해볼까 합니다.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반복과 이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생소한 개념들이라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해서 빠른시간에 동영상강의를 보았습니다.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넘겼고 한번씩듣는데 한달 반을 소요했습니다. 하루평균 11시간을 공부하였고 (휴학생이라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험 한달 전까지 슈웨이져 3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강의의 최고 장점은 빨리 듣기 인것같습니다! 두번째 들을때는 1.2~1.4배속, 세번째 들을때는 2배까지 들리더군요. ( 강사분들에 따라 다릅니다. 김종곤팀장님 강의는 1.6배에서 가장 이해가 빨랐습니다 ^^ ) 시험 한달 전 부터는 final review를 했습니다. test bank를 통해 그동안 배웠던 개념을 문제에 적용해보았고 jorion handbook으로 총정리 했습니다. 부족한 정보들은 그룹 스터디와 이패스를 통해서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 하기만합니다. 저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시험 결과는 1/1/1/1/1 이 나왔습니다. 정말 믿을수가 없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군요... 제가 지금까지 남는공부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지금의 기회를 주신 이패스코리아 전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