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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FRM>시험/합격후기
| 제목 | Part2 합격후기 입니다^^ | 등록일 | 2013-01-15 |
|---|---|---|---|
| 2011년 5월, 군복무중 Part1 합격하고, 복학 후 11월에 Part2를 봤지만 떨어졌었습니다ㅜ 제 나름의 이유를 찾아본 결과 군대 있을 때에는 FRM에만 매달려서 틈만나면 공부 했었는데, 전역하고 나서는 과도한 목표를 정하고 이에대한 의욕만 앞서 Part2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공부할 비용과 시간적 엄두가 나지 않아 올해 상반기에는 인턴 등 대외활동에 주력하다가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야 다시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신청하고 9월이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조금이라도 마음을 먹었다면 빨리 등록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비용적으로도 저는 시기를 놓쳐서 450달러라는 비싼 금액을 내고 시험을 등록하게 되었고, 시간적으로도 항상 한달이라도 빨리 등록하고 공부할 걸 하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제 경험상으로는 FRM합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강의도 여러번 듣고 테뱅도 모두 풀어보고 모의고사도 풀어보고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Part1은 그렇게 했고 정말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직장이나 학업을 병행하느라 그만큼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부족하지만 세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한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다시한번 말하지만 등록과 인강수강은 최대한 빨리 시작할 수록 좋습니다. 등록과 수강을 하면 아무래도 여기에 맞추어 스케쥴을 최대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인강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FRM시험범위는 상당히 많아서 모든 부분을 보고 시험에 임할 수가 없습니다. 슈웨이져노트만 하여도 다 외울수도 없고 다 본다고 하여도 시험의 모든 부분이 포함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제경향이 높은, 중요한 이론 위주로 강의해 주시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강의에 집중하는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강의를 두번밖에 듣지 못했지만 배속을 빨리 하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집중해서 들었고, 처음엔 이해가 안되도 진도를 나가는 것 위주로 수강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가닥이 잡히면 처음에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도 다시 들을 땐 더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스킵하라고 말씀하신 부분들은 과감히 안보고 넘어갔습니다. 인강에서 들은 부분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강의 위주로 노트정리하고 슈웨이져 노트를 참고하여 보충하였습니다. 공부를 많이하고 지식을 습득하면서 합격하는게 최고의 방법이지만, 그러기 힘든 현실상 강의에 집중하고 강의 위주로 학습계획을 짜는 것이 합격을 위한 차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테뱅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지난 시험에선 안그래도 부족한 시간에 내용이라도 조금 더보려고 테뱅은 문제풀이도 다 듣지 못하고 시험을 치게 되었는데, Part1에 비해 훨씬 어려운 시험에 당황하여 문제 이해도 제대로 못하고 당황하다 나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11월이 되자마자 다른 것은 다 뒤로하고 테뱅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우선 본문 내용은 3번 넘게 보지 않는 이상은 잘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찾아 익히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뱅에서 문제를 풀 때 쉽게 풀리는 개념은 머릿속에 확실하게 자리잡은 개념이므로 모르는 이론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테뱅을 많이 풀어보면 시험문제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FRM은 절대로 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지만 많이 풀어보면 문제만 봐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개념이 떠오르고 이를 활용해서 다소 특이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시험을 보는 중에도, 보고나서도 어렵다고 너무 낙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가도 영어로 개념을 꼬아내는 스타일의 FRM 문제는 확신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풀자마자 마킹하고 어려워도 당황하지 말고 넘어간다음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읽어보면 해답은 어렵더라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답안 두개정도로 압축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적응잘하고 풀었음에도 나올때는 내가 과연 잘한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것은 함께 시험을 치른 친구들, 다른 수강생도 마찬가지였고, 차분히 기다리다 보니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길게 쓴 후기치고 별다른 비법이라 할 만한 것은 없지만 그만큼 특별함보다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는 것이 FRM 수험비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꽤 긴 시간하는 공부이므로 긍정적인 마음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나태해지려는 마음을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글을 보신 단 한 분이라도 꿈과 목표가 있으신만큼 합격하시고 그 꿈에 한 걸음더 다가 가는데 제 작은 경험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