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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evel1 합격수기입니다^^ 등록일 2014-05-26
학생신분으로 Level1 합격하게되어 너무 기쁘네요^^
Level1를 응시하실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부방법에 대하여 몇 글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CFA 시험은 Smartness Test가 아니라 Diligence Test이다.
CFA 시험이 금융, 재무 전반을 다루는 시험이기 때문에 흔히 CFA 시험은 똑똑한 사람들이 잘 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CFA 시험이 Smartness Test가 아니라 Diligence Test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얼마나 머리가 좋은가보다도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했는가가 시험의 당락을 좌우한다는 것이지요.

2.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보다 시간을 잘 쪼개쓰는 사람이 유리하다.
시간을 잘 쪼개 쓰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하루 2~3시간씩은 꾸준히 공부를 해 주어야 하는데, 이 시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점심 먹고 40분, 저녁 먹은 후 40분,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20분씩. 이런 형태로 하다 보니 하루에 2시간은 모아지더군요. 40분 당 3~6페이지씩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집중력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2시간씩 주중 10시간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물론 친구 만나는 경우도 있어 Loss가 발생합니다. 이는 주말에 벌충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주말에도 토, 일요일 이틀간 10시간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CFA 시험 치면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시간 쪼개 쓰는 습관을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 이 시간들은 영어 리스닝이나 독서 등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책들은 2~3일 정도에 읽을 수 있더군요.

3. 반년(26주) 동안 4회독 목표로 일정 진행
개인적으로 300시간 만에 CFA 시험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권 수험생들이 많은 Analyst Forum에서도 300시간 만으로는 힘들다는 게 대세이더군요. 물론 300시간 미만으로 공부하시고 각 level 통과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시험 끝나고 좀 불안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20시간씩 투입하면 반년 정도는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일정 계획은 하다보면 많이 망가지지만, 일단 계획은 26주에 4회 보는 걸로 잡고 진행했습니다. 각 cycle별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1회독 : 10주, 온라인 강의 청취 및 전반적인 이해 (only Schweser)
② 2회독 : 10주, 심화 학습 및 서브 노트 작성 (Schweser + 기본서 참조)
③ 3회독 : 5주, 문제 풀이 및 서브 노트 압축
④ 4회독 : 1주, 최종 정리
제 경우 이런 식의 목표를 잡고 대략 12월부터 시작해서 설 전후해서 1독 끝내고, 4월 중순까지 2회독 끝내고, 4월 하순과 5월 동안 3회독 하고, 마지막 주에 최종 정리하는 형태로 갔습니다





시험 시간 관리, 수험 일정 전략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쓰고 보니 뭐 뻔한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ㅎㅎ

1. 큰 그림(Big Picture)를 보라
CFA 시험은 특정 분야의 Specialist가 아니라 금융 분야 전반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Generalist를 양성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잘 이해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체계와 얼개를 나름대로 머리 속에 그려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실전 상에서는 중요 개념들의 내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evel 2의 Duration 파트의 경우 Modified Duration, Convexity, Rate Duration 등 다양한 개념들이 나옵니다. 이런 개념들을 혼동하지 않고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Visualize해라.
흔히 CFA 수험생들은 수많은 공식들에 압도당하며, “이걸 어떻게 다 외우나”하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공식 배경의 논리를 이해하고 나름대로 Visualize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논리 이해와 시각화 작업 없이 공식을 무턱대고 외우다가는 잊어먹기도 쉽고 시험장에서 실수하기도 쉽습니다.
특히 채권, 파생 등에는 수많은 Valuation 공식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곰곰히 그림으로 바꾸어보면 Capital Budgeting의 연장으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Cap의 Valuation 과정은 교재에 나온 것만 보면 무척 복잡합니다. 이걸 Visualize해서 이해하고, 그 다음 풀이과정을 이해한다면 훨씬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3. 새로운 LOS에 주목하라.
CFA 시험이 힘든 부분 중의 하나는 매년 LOS가 20~30% 변화한다는 겁니다. 학원에서 새로운 LOS는 대개 스윽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공부할 때 가급적 새로운 LOS는 꼭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4. 서브노트를 마련해라
모든 과목을 다 서브노트화하지는 못했습니다. 투입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해가 안 되거나 어려운 과목들, 그리고 체계가 제대로 안 서는 부분들은 가급적 서브노트화할려고 했습니다.
슈웨저 노트만 해도 1,000페이지가 넘는데, Candidate Reading까지 하면 2,500~3,0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개인만의 서브노트가 없다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힘들 것입니다. 특히 슈웨저 노트에 없거나 잘못 정리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Candidate Reading을 읽으며 서브노트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과목별 접근 방법
-Accounting : CFA 회계의 특징은 재무제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 회계적 사건이나 회계방식의 선택이 재무제표와 재무 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Accounting은 주로 up-down을 중점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Valuation : 주식, 채권, 파생 등 양도 많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식을 외우려 하지말고 최대한 공식 이면의 원리 이해와 Visualization이 중요합니다. 금융권 사람들이 그림보다는 공식에 의존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복잡해 보이지만 그림을 그려 생각해 보면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Ethics : 투자 실무와 관련된 부분이 많고 기본적으로 법 과목이라 어렵습니다. 법률 공부와 유사한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법률 공부는 먼저 조문을 분석하고 관련된 케이스를 많이 풀어보는 방식으로 합니다. Ethics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조문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케이스를 자신의 논리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하면 효과적일 듯 싶습니다. 저는 Practice Handbook은 따로 안 보았고, 그냥 슈웨저 문제들을 케이스 삼았습니다. 또한 Ethics는 새로 추가된 LOS가 가장 잘 출제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새로 추가된 Standard는 꼭 내용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conomics : 배점은 적은데 의외로 양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Economics도 up-down과 그림을 그려 이해하는 형태로 접근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Quant : 이 부분은 All or Nothing입니다. 해당 Chapter의 흐름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틀리기 쉽습니다. 반면 한번 체계를 잡으면 그다음은 아주 기계적으로 풀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아무쪼록 짧은 시간 내에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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