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FRM>시험/합격후기

제목 국제FRM 파트1(2016.5) 합격수기 등록일 2016-07-05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5월 국제FRM part1 시험을 통과한 강민* 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 26살이며, 중앙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4학년 재학중) 제 전공이 금융분야가 아닌만큼, 저의 후기가 저와 같은 비전공자분들이 시험을 치루는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보유중인 금융자격증은 AFPK입니다. 지난 2015년 여름방학에 취득했고, 다른 자격증은 소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금융분야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평소에 세계경제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전공하는 건설분야의 리스크가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본 자격증이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저에게 본 시험에 도전할지의 여부는 꽤나 큰 문젯거리였습니다. 일단 인터넷강의와 시험을 치르는데에 드는 비용이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기에 만만치 않았고, 주변에 금융분야를 전공하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기에 조언을 구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취업난에 건축기사 자격증 하나만 들고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에 결국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제가 준비를 시작한 것은 올해 1월 초부터 입니다. 저는 FRM 시험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떠한 과목으로 이루어져있고, 문항수는 몇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단지 제가 아는 사실은 시험이 5월이라는 것이었고, 늦게 응시할수록 비싸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저는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 1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 : 1 Quantitative Analysis : 1 Valuation and Risk Models : 2 의 나름은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먼저, 저의 큰 계획은 '1월, 2월 중으로 인강을 한 바퀴 다 돌리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3월이면 4학년 1학기 개강이었기에 그 때부터는 완전히 몰두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그 대신 정확히 하루에 얼마나 공부하겠다는 정확한 양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워낙 술 마시고, 노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일주일 중에 3일 이상 술을 마신 경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개강했을 때는 개강했다고 친구들과 마시며 놀고.. 그랬습니다 ^^;.. 술을 마시고나면 그 마시는 시간만이 아니고 다음날 오후의 중반까지 거의 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강을 본다고 앉아는 있는데 뭔가 붕떠있는 느낌.. 아마 술을 좋아하시는 분은 잘 아실 것 입니다. 누군가를 먼저 찾진 않지만 저를 누군가가 찾으면 굳이 마다하지 않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나태함은 2월 중반에 인강을 1.8배속으로 봐야하는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하루에 6,7개씩 무식하게 소화하며 꾸역꾸역 머리에 집어 넣으려고 애썼습니다. 1.8배속으로 인강을 보다가 강사님께서 농담 비슷한 이야기를 늘어놓으시기 시작하면, 너무나 황홀한 마음으로 3초 뒤로 넘기기 버튼을 연타하며 인강들을 클리어 해 나갔고, 다른 파트에서 이미 배운 내용 역시 감사합니다 하며 빠르게 대충 듣고 넘겼습니다. 결국 개강직전에 모든 강의를 마치긴했으나, 마음이 편치 못했고, 좀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덕분에 개강 후에도 저는 매우 빡세게 해야했습니다.. 새로운 2016 교재가 도착하고, 그 교재로 다시 개념체크 문제들을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들을 적어가며, 반복했습니다. 결국 저는 인강을 단 한 번 밖에 정주행하지 못했으나, 약 50페이지 분량의 요약노트를 2번 이나 만들었습니다. 2015ver과 2016ver을 만든 것이었으나 사실상 크게 다른 부분이 없었으니, 같은 작업을 반복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영어필기체에 대한 책을 두 권 사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요약노트 내용의 80%이상을 영어필기체로 기록했습니다. 제 스스로가 필기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는 사실이 너무 신나서 인강을 보는 시간에 비해 카페에 앉아 내용요약을 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번에 준비할 파트2 역시 필기체로 요약노트를 만들 생각인데, 여러분들에게도 정말 강추합니다. 필기체 실력도 늘고,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요약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천추천!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 주로 옵션, 선물 and 선도, 스왑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AFPK를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지식은 있었지만, 영어로 배우니 또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영어라고 해서 과학용어같이 정말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긴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점은 다른 세 과목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본 과목의 경우 강의가 챕터들을 순서대로 다루는 것이 아니고 앞뒤로 조금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강사님 말씀대로 이해하는 데에는 훨씬 수월합니다. 하지만 요약노트를 만들 때는 그러한 점이 오히려 저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복습할 때 순서를 잘 못찾겠어서.. 물론 그건 제가 인지를 좀 소홀히 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분들은 어디 부분을 하고 어디로 넘어가는지 잘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과목에서는 스왑부분과 뒷부분의 모기지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FRM시험은 강사님 말씀대로 계산문제보다는 말로 나오는 문제가 매우 헷갈립니다. 본 과목은 이해만 하면 크게 어려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옵션 종류와 exotic 옵션 부분에서는 암기도 조금 필요합니다..!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 : 말그대로 공부할 땐 가장 쉽지만 시험에 나오면 가장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말 장난이.. 어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 다시 강사님의 말씀이 하나 떠오릅니다. FRM시험은 100% 맞는 답 하나를 골라내려고 하면 매우 어렵다, 가장 맞는 것 같은 답을 골라야 한다. 100%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기 4개 중에 2개가 헷갈리는 문제가 매우 많았습니다. 나중에 OMR카드에 직접 마킹할 때 다시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다시 돌아와 1번부터 마킹을 시작하다보면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저만 그랬나요..) 그래서 둘 중에 조금 더 맞는 것 같은 답들을 찍어나간 기억이 납니다. 교재의 뒷부분에 information management 나 GARP Code, Data aggregation 부분은 말 그대로 추상적인 개념인데,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런 짜잘한 곳에서 나오겠어? 하고 소홀히 할 수 있는데, 나옵니다..ㅠㅠ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CAPM과 SML, CML 등의 관계에 혼동이 옵니다. 이패스에서 제공하는 문제집을 풀면서 개념을 다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Quantitative Analysis : 개인적으로 가장 쉬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확률과 통계를 떠올리며 공부에 응했는데, 크게 다른 부분이 없었기에, 초반에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인터넷강의 과정의 첫 번째가 바로 이 과목이었는데, 그러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확률과 통계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오히려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면 가장 수월한 과목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정량적인 계산을 요구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출제되는 문제도 계산기로 뚝딱 풀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copula같은 경우는 어렵게 나오면 못 풀 것 같은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만, 2015에 새로 추가된 후 정착단계인건지 어렵게 나오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Valuation and Risk Models : 제가 2등급을 받은 과목이군요, 사실 더 아래일 줄 알았는데.. 사실 다른 과목들이 모두 1등급이 나온 것도 말이 좀 안 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 정말 난해한 내용이 많습니다. 사실 VaR이나 블랙숄츠머턴모델은 저같은 공대생은 아예 처음 듣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외워야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강사님께서도 이러한 것들은 외워야 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정말 꼭 외워야합니다. 특히 블랙숄츠머턴 모델의 경우 d1,d2 까지 바꿔가며 나오진 않지만 그 상위 변수들은 모두 직접적으로 계산을 해야하더군요. 외우시길! 이 과목에는 채권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 수도 있는데, 퀀트부분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가장 쉬운 부분이 됩니다. 단, 계산기 사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계산기 별 거 아니겠지 하고 나중에 고생하지 마시고, 써야할 때 써서 익숙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맨 뒷 부분에 country risk 부분..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개념체크 문제 풀면 거의 절반씩은 계속 틀렸던 것 같습니다. 시험에는 너무 자잘한 부분은 나오지 않으니, 와 이건 너무한다 싶은 부분은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휴.. 후기를 금방 쓸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보아하니 제가 이번 5월 FRM 파트1 시험의 첫 후기인 것 같은데, 아마 저보다 체계적으로 하신 분들의 후기들이 많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을지도 생각 못했고,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6문제 정도를 정말 몰라서 아무거나 찍었고, 그외에 대 여섯 문제는 둘 중 고민하다가 찍었습니다. 맞았다고 생각한 것들 중에서도 틀린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성적이 제대로 나온건지 하는 의문도 드는군요 ㅎㅎㅎ;; 저는 서울에 거주하여 왕십리에 위치한 무학여고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입실할 때 금속탐지기로 몸을 수색하고, 주어진 필기도구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오.. 살벌하네 했습니다. 그리고 한 페이지에 두 문제씩 큼지막하게 있는데, 그렇다보니 초반에 사람들 페이지 넘기는 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벌써 넘어가..?' 하고 말입니다. 저와 다른 시험을 치는 분도 존재하거니와 시험 시간이 좀 흐르다 보면 그런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고사장은 모르겠으나, 제가 속한 시험장에서는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더라는..^^; 이런 큰 시험이 제가 처음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으나, 정말 저도 70번대정도 풀고 있을 때, 진짜 그만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a곱하기b 인지 a곱하기c인지 헷갈리면 항상 보기에는 그 두 가지가 다 있고, 어떤 문제들은 교재만 공부해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예 처음 보는 변수들이 등장해서 무슨 공식을 써야하는 건지 모르겠는 그런 문제들 말입니다. 말그대로 그냥 let it go~ 하세요. 다른 사람도 못 풉니다. 제 성적을 받아보고 제가 느낀 것은 정말 여러분들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강의, 온라인교육이 가장 체계화된 것이 우리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시험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우수한 사람들만 모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우리의 다른 경쟁자들은 다른 땅에서 더 헤매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시고 시험에 임하시길 바라며, 저의 별 것 아닌 후기가 도전을 고민하는 분들로 하여금 큰 힘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도전하세요! 그리고 강사님들 정말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파트2도 잘 부탁드립니다. 글을 등록한 후에, 제 글을 읽다가 이패스에서 제공한 두꺼운 문제집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같아 첨언합니다. 제가 본 어떤 후기들은 문제가 지저분해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절대로 한 번 다 풀어볼 것을 권유합니다. 물론 오타나 오답도 몇 개 있고,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문제풀이 인강의 경우도 모든 문제를 다뤄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함이 있습니다만, 문제집을 풀고 혼자 책을 뒤져가며 개념을 확인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아직도 저는 그 문제들이 어디서 온 건 지는 잘 모릅니다..ㅋㅋㅋ 하지만 practice exam 책에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문제집을 다 풀고 practice exam 책을 바라보며, 아.. 저건 또 언제 풀지.. 했는데, 풀었던 문제들이 거의 모두 나와서 기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동시에 느끼며 풀어나갔다는.. 아무쪼록 두꺼운 문제집 꼭 풀어보세요. 그리고.. 좌절감을 한 번 맛 보세요. 그 좌절감이 아마 여러분들을 다시금 채찍질해줄 것입니다. '공부 다 한 줄 알았는데, 문제를 하나도 풀 수가 없구나..' 하고.. ^^..!! 그럼 여러분들 모두 다가오는 11월 시험에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도한마디(100자이내)(0/100)

등록

  • 추천하기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