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오후 2:30 시험이었습니다. 2시까지 가면 되는것으로 알고 더 일찍 1:40 쯤 도착하였는데 바로 오리엔테이션 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여유있게 30분정도 공부하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시험장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아이패드로 공부했던 저는 그냥 화장실 사용하고 바로 시험치러 들어갔습니다. 튜토리얼이 있었는데 모르고 바로 시험을 시작해버려서 사용법을 익히는데 몇십초 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것은 특별할 것이 없고 문제 표시하고 나중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튜토리얼을 보고 익히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시간이 남으면 본인이 마킹해놓았던 문제들만 검토하고 제출하시면 되니 편리합니다. 시험 초반에 벽쪽에서 드릴로 공사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진짜 현실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몇분 뒤에 멈추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나가서 직원 분께 컴플레인 드렸더니 바로 대응했으니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일단 시험 마지막 리뷰에다가 적었습니다. 제가 그런 소리 냈으면 바로 실격처리 되었을텐데... 어쨌든 모의고사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고 (CFA Institute, ePass Korea 둘다) 첫번째 세션이 항상 너무 점수가 안 좋아서 집중적으로 복습했는데 후반 세션이 또 어려워서 당황했지만, 제가 어려우면 남들한테도 대체로 어렵겠지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 했습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정도 했으면 됐다 싶고, 대부분 직장 다니시면서 준비하셨을 텐데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험치는 동안 무조건 행복회로 돌리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모두 결과와 상관없이 행복한 연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