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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lv3 직장인 합격후기 등록일 2021-11-06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CFA 3차 시험을 치뤘고, 최근에 합격 통지를 받아 이렇게 합격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2019년 1차, 2020년 2차, 그리고 2021년 올해 3차 시험을 차례로 합격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란 생각으로 절박하게 임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CFA란 긴 터널을 3년 만에 빠져나오게 되었네요. 올해 9월초에 있었던 CBT 3차 시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 공부기간 및 방법 저는 CFA 2차 합격통지를 받은 2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총 7개월 공부했습니다. CFA 3차 시험이 2차 보다는 내용이 적다고 하지만 3차는 에세이가 있어서 공부하면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개념만 익히고 넘어가도 대처가 가능한 객관식으로 이뤄진 1,2차에 비해 3차의 에세이는 내용을 볼 때마다 이걸 주관식으로 내가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계속 압박으로 다가와서 어디까지 암기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고 공부가 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든 자료를 PDF화 해서 태블릿으로 필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하나하나 필기를 받아적으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모든 자료를 태블릿에 넣어두고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중에 나오는 판서 내용은 캡처해서 슈웨이저 파일에 이미지를 삽입하는 식으로 나름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평소에 무거운 책들을 다 들고 다녀야 할 필요가 없고, 그때그때 언제든 필요한 자료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모니터로 내용을 읽고 풀다보니 CBT로 시험을 칠 때도 큰 위화감 없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테스트뱅크는 책도 엄청 크고 무거운데 PDF화해서 간편하게 태블릿만 들고 다니면서 문제 풀고, 틀린 문제는 간편하게 캡처하여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에세이는 태블릿에 화면을 띄워놓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타자치는 식으로 CBT 방식에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시기별로 공부법을 정리해보자면, 2~4월 : 강의+슈웨이저 1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개념을 우선 익힌다는 생각으로 요약노트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계획을 짜서 매일 강의 2개씩 듣고 주말에 강의수강과 복습을 틈틈이 했습니다. 주말마다 복습을 한 이유는 1,2차 때 강의를 듣고 복습을 바로바로 안 했는데, 내용이 휘발성이 강해서 나중에 2회독 할 때는 기존에 봤던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6월 : 저는 2회독의 경우 Final Review 강의를 들으면서 병행하였습니다. 강의 수강을 통한 문제 풀이 직후 슈웨이져를 읽고 요약노트를 만들어갔습니다. Final Review는 문제풀이 위주라서 1회독만 하고 바로 강의를 듣는게 좀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문제풀이를 먼저 해보니 이런 개념이 이런 식으로 출제 되는구나를 알 수 있어서 이후에 바로 슈웨이저를 읽을 때는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둬서 공부해야하는지 감이 잡히고 내용이 더 잘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먼저 CFA에 합격한 선배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해서 Final Review를 바로 들은 것도 있습니다. 7~8월 : 시험을 앞두고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테스트뱅크는 2번 반복해서 풀었는데 Final Review에서 안 풀어도 된다고 한 문제들은 모두 제외하고 풀어보았습니다. 풀 때 확신을 갖고 풀지 못한 문제는 표시해 놓고 2회차에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제가 문제 푼 흔적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어서 다시 풀 때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2회차에서도 못 푼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오답노트로 따로 만들어서 혼자 풀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풀어보았습니다. 몇몇 문제는 볼 때마다 새로웠는데 꼭 오답노트 만들어서 여러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커리큘럼에 나오는 practice 문제를 모두 풀어보았고, 에세이 기출은 17,18년도 것만 풀었습니다. 그 이전 기출문제들은 현재와 커리큘럼이 달라서 괜히 풀었다가 자신감만 하락할 것 같아 과감히 내려놓았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자주 나오는 유형은 따로 문장과 개념을 따로 정리해서 에세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암기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Behavioral Finance는 Bias 별로 모두 정리해서 bias의 특성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조리 암기했습니다. 이렇게 정리된 노트는 시험을 4일 정도 앞두고 이틀 정도 시간을 내어 여러 번 보면서 암기했습니다. 이후, 시험 이틀 전에는 CFA 홈페이지에 있는 mock exam을 실제 시험처럼 시간 재고 풀어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멘붕이었습니다. 우선 에세이 파트에서 시간도 생각보다 굉장히 모자랐고, 문제도 테스트뱅크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려워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는 모르거나 바로 떠오르지 않는건 과감히 스킵하고 풀 수 있는 것만 먼저 풀자고 여러 번 시간배분 전략을 되뇌었습니다. 시험 당일 : CBT 형식이야 많은 분들이 후기로 남겨주신 것과 같았습니다. 소지품 검사를 매우 철저히 했던 기억이 나고, 시험 시간이 응시자에 맞춰 매우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킨텍스에서 오전 세션이 끝나고 기나긴 점심시간을 추운 바닥에 앉아서 공부하던 걸 생각하면 매우 효율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계산을 위해서 책받침 형태의 코팅된 용지 2개와 마커를 주는데 잘못하면 손에도 묻고 적었던 내용도 꽤나 쉽게 지워져서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기존에 지급된 2장에서 용지를 추가로 요청하면 풀이가 적혀있는 기존 용지를 수거해간다고 들어서 기존 2장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내용을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저의 경우 들어가자마자 용지를 마커로 선을 긋고 절반으로 나눠서 썼습니다. AM 세션에서 에세이 파트는 확실히 지문 길이가 짧아진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절대 녹록치 않았습니다. 기존에 세웠던 전략대로 모르는 건 바로바로 넘어가면서 풀었는데 그렇게 한번 훑고 보니 안 푼 문제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하나하나 시간 봐가면서 풀려고 노력했고, 그래도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은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면서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은 정말 딱 맞았고, 시간배분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계산 문제는 풀이 과정을 쓸 시간이 없어 답만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1년 5월 시험이 쉬웠음에도 합격률이 최저였다고 해서 협회가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오히려 어렵게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중간에 문제 읽다가 '이건 대체 무슨 내용이지'하면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전 세션 마치고 나서는 정말 말도 못하게 찜찜한 느낌이었고 1,2차 시험과는 달리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1,2차 때가 그래도 할만큼 했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3차 때는 잘못하면 이거 떨어질 수도 있겠는데..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PM세션은 객관식이라 그래도 오전보다는 마음 편하게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약간 남기는 했는데 답안을 더블체크하고 나니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확실히 객관식 시험이 에세이보다는 그래도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험을 다 끝내고 나오니 오후 2시반 정도였고, 이렇게 일찍 집에 가도 되나라고 생각하면서 시험장을 나섰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과목별로 공부하면서 기억났던 일부 과목에 대해서 몇 자 남겨 봅니다. Private Asset Management : CFA 3차까지 오면서 김종곤 선생님만한 강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다행히 제가 공부할 때부터 극악의 난이도였다는 초반 파트가 사라져서 공부가 매우 수월해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테스트뱅크 풀면서 에세이 파트에 대한 감을 잡았고, 계산하는 부분은 여러 번 연습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이 과목이 바로 숲을 제대로 봐야하는 과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Ethics : 1,2차 때 계속 해오던 부분인데 주로 문제를 풀면서 익혔습니다. 많이 풀다보니 어느 정도 감이 생겼고, GIPS와 Asset Mgr code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 수월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Fixed Income :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땐 웬만큼 이해가 가고 쉽게 넘어갔는데 막상 문제를 풀면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은 부분들도 있어서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고 내가 공부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해하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Trading and Performance Evaluation : 다양한 트레이딩 기법과 알고리즘이 어려웠는데 성과평가 부분은 제가 예전에 성과평가 업무를 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문제풀이 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하면 대처가 가능합니다. P/F management for Institutional Investors : 강의에서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핸드아웃도 따로 만들어주셔서 기관의 특성들을 익히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Behavioral Finance : 앞서 언급했듯이 Bias 별로 개념을 명확하게 익히며 암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Cognitive/Emotional Bias를 구분하고, 각 Bias별 특성과 극복방법을 암기했습니다. Capital market expectations : 제가 경제학 전공자임에도 매우 막막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금리, 주식 등의 움직임을 경제상황에 맞게 예측하고 구분해낼 수 있어야 하는데 뭔가 개념이 확실히 잡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어도 막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선생님도 뭔가 확실히 개념을 잡고 가르쳐주신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Derivatives : 여전히 높은 난이도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산에 목숨을 거는 2차에서의 파생보다는 어려움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김종곤 선생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고 문제 풀이를 통해 연습하면서 개념을 잡아갔던 것 같습니다. CTD 채권 등 저 나름의 개념 틀을 잡아놓으니 나중에는 문제 푸는 게 꽤나 수월했습니다. 그간의 공부기간을 되돌아 보면 모든 시험이 다 그렇겠지만 CFA도 정말 멘탈 관리가 중요한 싸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절대적 시간 투입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라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들과의 여가시간 등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해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외로운 싸움이었습니다. 저는 온전히 혼자서 공부했는데 같이 CFA를 공부하는 스터디 멤버를 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CFA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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