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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 제목 | [수강후기] CFA level 2 and 3 | 등록일 | 2016-06-28 |
|---|---|---|---|
| 안녕하세요. 지난 2년동안 CFA 레벨 2와 3을 수강하여 2차는 합격하였고, 이번에 3차를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입니다. 여기서야 수험생이지만 사회에서는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나름 부러워 할 법한 위치에 있는 사회인입니다. 이번 3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는 시험 보러 가기전의 desperate한 느낌에 비해서는 나름 선방을 한 느낌이고, 조심스레 합격을 점쳐봅니다. 겸양치 않은 자세 또는 설레발을 떠는 거 아닌가 싶지만, 평가는 가능한 그러한 behavioral bias를 제거한 객관적인 저의 평가입니다. 혹시 안되더라도 재수하면 되겠지요. ^^; 아무튼 이렇게 애매한 시점에 합격/시험후기 타입이 아닌 [수강후기]라는 타이틀로 글을 쓰게 된 연유는, 지난 2년간 이패스코리아를 통해 제가 얻은 지식 및 깨달음에 대한 감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하고자 함입니다. 이패스코리아 강사진 여러분! 정말이지 여러분들의 관련과목의 내용전달력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몇몇 과목의 강사분들 (김종곤, 김희상, 권오상, 김영석, 이두열(FRM), 이동훈 선생님)의 강의에 대해서는 전율을 느끼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영리를 추구하는 사립학원의 강사일 터이나, 혼자서는 깨우치기에는 불가능하거나 또는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에 있어서만큼은, 무지한 자를 깨우치는 소크라테스요, 공자요, 여느 교수보다 월등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과한 칭찬인가 싶지만, 제가 강의를 들으며 얻은 깨달음 (예, 단순한 모르는 걸 아는 게 아닌, 일종의 개안을 하는 듯한 느낌)을 따지자면 결코 과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아 물론,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독학으로 못 해낼 시험은 아닐 터이니 (전 실패했지만), 굳이 적확한 표현을 쓰자면 "Master/Artist who delivers information most efficiently and effectively"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 아마도, 이패스코리아가 아닌 다른 학원이나 또는 다른 시험/고시를 대비하는 학원에서도 이런 강사분들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런 취지에서 보자면, 한국 학원 시스템에 대한 칭찬을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예,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결국은 선행학습이 될 수 밖에 없는 대학입시 전까지의 학원시스템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보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런 종류의 시험에 있어서는 한국 학원 시스템의 우수성은 이미 알려져 있고, 실제 제가 이패스코리아를 통해 체험하였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30대 중반이 되기까지, 학생의 신분으로 있었고, 그 후로도 관련 분야 Academia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런 종류의 시험을 straight로 붙어도 자랑할게 못되고, 떨어지는 게 창피할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이니, 시험의 당락을 떠나 참으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강의로야 더할 나위 없는 명강의이기도 하지만, 저의 필요상, 어떻게 정보를 잘 전달하는가에도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어찌 이리 efficiently and effectively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가!!! 강의를 듣는 동안, 감동하고, 깨우치고, 개안하는 느낌을 여러 번 받았으니, 세계 다른 나라들 입장에서는 한국 수험생이 치트키를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한국인 입장에서는 참으로 홍복이라 생각합니다. ^^;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합격/시험수기가 아닌 [수강후기]를 마무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