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토요일 서울 TGL경복빌딩에서 CFA 레벨 2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토요일 시험이라 연차를 안 쓰고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요일 응시 가능한 센터가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시험은 오후 3시에 시작하는데 저는 지방에서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여권이랑 계산기를 챙겨 오전 10시 정도에 집을 나서서 서울로 이동했습니다.

TGL경복빌딩은 저번 CFA 레벨 1 시험 응시때도 와본 곳이라 찾아가는 것은 쉬웠습니다.

시험센터에 도착하니 제 앞에 2명 정도 먼저 도착하신 분이 계셨고 도착 순서대로 시험실로 입실 가능해서 대기시간은 크게 없었습니다.

제가 CFA 레벨 1 시험때 회계부분을 정말 공부를 거의 안하고 들어갔는데 CFA 레벨 2 시험도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일이랑 공부랑 병행하다보니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범위가 넓어서 계속 반복해주지 않으면 앞 부분이 휘발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험 10일 남겨놓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시험 접수 직후부터 여유롭게 공부하지 않은 건 반성합니다.

다음 시험에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슈웨이저 노트만 1회독하고 가서 그런가 시험 문제가 살짝 어렵게 느껴졌어요.

일단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 풀었습니다.

시험이 다 끝나니 오후 7시 40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꽤 추운 날씨였는데 먼 곳에서 집에 돌아오니 새벽 2시였어요.

내년부터는 부산에서도 시험센터가 개소된다고 들었습니다.

기대되네요. 혹여나 시험에 떨어지거나(ㅜㅜ) 붙으면 다음 시험은 부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