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초반,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CFA를 도전하게 되었고

2년간의 공부 끝에 2023.9월 Level 3 시험을 Pass 하면서 CFA 공부를 마무리하게 됐네요.

사실 저는 CFA 를 통해서 뭔가 되어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공부하고 몰두하는 아빠의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CFA를 시작했어요.

40대의 나이에 사회생활과 CFA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가족의 격려와 배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네요.

CFA 를 통해서 그동안 쌓아온 실무경험을 이론적으로 한번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획가 되었어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결국 엉덩이가 무거워야 시험에서 합격확률이 높아지는건 분명한 것 같아요.

CFA에 도전하는 분들. 앞으로 많은 유혹 그리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마음먹고 시작하신 거잖아요.

소처럼 우직하게 자신의 노력만을 믿으며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