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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Lv 1 합격후기입니다.
제목에도 썼듯 저는 직장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다만 대학생 때 전공도 경영학(회계, 재무)이었고 CPA 2차까지 준비를 했던 경험 덕분에
FRA, Equity 등 비중 높은 과목들 점수가 잘 나온 편입니다.
이 부분은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직장인이시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준비는 11월부터 인강을 들으면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약 7개월 준비를 했네요.
평일에는 기본 4시간은 공부시간을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보통 2시 넘어 잠들었네요.
주말에는 주말 내내 공부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평일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한 과목 강의 수강을 완료할 때마다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 만들면서 당연히 과목 별 슈웨이저 1회독은 기본으로 했구요.
강의는 4월까지 마무리했고 5월부터는 복습을 시작했습니다.
복습 할 때 이 서브노트가 엄청 도움이 됐습니다. 힘들지만 서브노트는 꼭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시험 2주를 남기고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파이널 리뷰 때 보는 테스트 뱅크를 제가 다 풀지는 않고 4배수만(4번 8번 12번...)풀었는데
cfa 홈페이지에 있는 mock exam을 책으로 만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왕 같은 문제 푸는 거 테뱅 문제집으로 풀기보다는
홈피에서 mock exam 한 세트씩 출력해서 셀프 모의고사 형식으로 시간 재면서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나은 것 같습니다.
시험 전략은 우선 전략과목으로 본인이 정말 자신있는 과목이 2~3개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과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전략과목에서 90%를 가져간다면 나머지 과목에서는 평균 6~70%,
최악의 경우 자신없는 1~2 과목에서 50%대만 가져가도 합격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FRA가 제일 자신있었고
Ethics가 제일 자신없었네요. (내가 이렇게 비윤리적인 사람이었나 자괴감이 들 정도..)
마지막으로 비전공자에게 FRA가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는 있습니다.
다만 어차피 CFA를 준비하시거나 금융 쪽으로 커리어 패스를 가져가려면 회계 기초가 탄탄해야 되기 때문에
FRA를 꼭 잘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Lv 2 후기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 같이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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