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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Part2 합격후기(2024.05) 조회수 46
작성자 박문수 등록일 2024-07-04

안녕하세요



3년 만에 FRM 최종 합격하게 된 사람입니다(2021년 1월 ~ 2024년 7월)



본 후기는 part2에 대한 후기입니다(사실상 2024.01 ~ 2024.07 월 까지의 학습 수기이겠네요).



합격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공부하면서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모를 때 가이드가 될 수 있게 할 것



둘.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공부하면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모를 때 가이드가 될 수 있게 할 것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본 후기는 What & How를 논하는 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작설하고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공부 계획 세우기(인강 듣기 전)



 저같은 경우엔, 매년 업데이트 되는 Learning Objectives를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의 Learning objectives에 해당하는 질문에 대해 답을 써내려가면서 '이건 알겠는데?','이건 모르겠는데'를 체크했습니다. part2를 진지하게 다뤄본게 처음이라, 80%이상이 모르는 형태였긴 했습니다만, 학부나 업무에서 리스크를 다뤄본 경험에 비추어, 그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답을 내면서, 첫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MKT risk 부분에 'Chapter 3. Estimating Market Risk Measures: An Introduction and Overview [MR–1]' 서브 주제인 'Estimate VaR using a historical simulation approach'를 보면, 조금은 자명하게, '아 5번째 나쁜 수익률?' 이런 식으로 답을 낼 수 있는 것을 내고, 그리고 책을 통해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내가 20%정도는 알고 있구나'라고 먼저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영역에 대해, 읽고 확인하면서 3가지의 분류로 나눕니다.



1. 이건 공부하면 충분히 알 수 있겠다(인강 1회 - 정리 1회(최종 노트)).



2. 이건 그냥 외어야 겠다(인강 1회 - 정리 2회 이상(머리 속에 구조화 한 뒤 - 최종 노트).



3. 이건 도무지 모르겠다(인강 1회 이상 - 정리 2회 이상(추가작업 - 머리 속에 구조화 한 뒤 - 최종 노트)).



 그리고 Learning Objectives를 엑셀에 깔아두고, 각 부분에 얼마나 공부가 필요할지 확인한 뒤, 공부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루에 2시간 이상 수행할 시,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2. 인강 듣기 + 복습 



 그럼 그 순서에 맞게 인강을 듣습니다. 1번 영역의 강의는 2배속으로 듣고, 2,3 번 영역인 경우엔 정배속으로 들으면서, 노트를 정리합니다(저는 워드로 만들었습니다). 머리 속으로 계속 고민하면서, '아 이게 이래서 이렇구나'를 빠르게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워드로 만들었습니다(1,2,3 번 전체 - 3달).



 그러면 1회독이 끝납니다(4월 말). 그리고 이젠 엑셀에 만들어진 Learning objective를 보면서, 계속 머리속으로 잘 외우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최종 복습 



 예를 들면, MKT RISK 부분의 Chapter 2. Empirical Properties of Correlation: How Do Correlations Behave in the Real World? [MR–8]에서 'Describe how equity correlations and correlation volatilities behave throughout various economic states'를 확인해보면, 결국 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과 공분산이 어떻게 변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 머속에 잘 구조화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빈 종이에다가 직접 표로 나타내보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만들었던 노트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이게 모자라네, 이게 아직 공부가 덜 됐네! 계속 확인합니다. 특히 중요했던 Basel 규제의 역사 부분은 깜지를 10장은 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다까먹습니다(핵심 중에 핵심 - 왜 수업 중에 김종곤 교수님이 자꾸 '이건 엄청 휘발성이 강하다'라 이야기하는 지 몸소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까먹을 때마다 봐서 2주면, 충분히 다시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안 까먹게, 계속 합니다. 그리고 Practice Exam을 보면서, 다시 공부합니다. 이렇게 시험을 봅니다.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커피를 먹고 시험을 보러 갑니다.



 



4. 시험 당일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배분'입니다. 확실히, 모자랍니다. 특히 계산 한군데에서 실수라도 나면, 아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저도 이 트랩에 걸려서, 40번이 넘어가면서, 계산문제를 다 넘기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은 나중에 풀자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정성적인 문제를 풀고 나면, 이제 정량적인 문제를 풀게 되는데, 그때 정말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다음에 Part2를 보시게 되는 분게 당부 말씀드리면, 진짜 시간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고 나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서, 속으로 욕을 하면, 모든 시험이 끝납니다.



 



5. 시험 후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놀고, 그리고 성적발표를 기다리면서 단두대로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꾸 GARP에서 시험 설문조사 메일이 오는데, 짜증나서 미칩니다. 



 



6. 오잉 합격!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합니다. 1/1/2/1/2 - 소리를 지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비비큐를 시킵니다.



 



7. 후기



 정말 힘든 과정이었지만, 덕분에 리스크 전문가로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패스에게 고맙고, 특히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거랑 중요하지 않은 것을 체크해 주시는데, 그게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인강을 듣지 않고 공부한다면, 저 2번 과정에서 엄청나게 시간을 소요했을 것 같거든요.시험에 합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공부해도 좋고, 저렇게 체계적으로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인강을 굳이 안 듣는다고 하셔도,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편안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으시다면, 꼭 인강 들으세요. 그다지 아깝지 않습니다.



 오랜기간 준비한 시험이 붙고나니 좀 많이 기분이 좋네요. 저는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다시 한번 이패스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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