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9월 오프라인 스터디 후기

드디어 시험이 2달도 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함께 마포구청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다소 초조하지만 한편으로 편안한 상태로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은 서로 질의응답했습니다. 지난달 스터디에서 느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언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훨씬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혼자 고립되어 공부했다면 시험이 두달밖에 남지 않은 사실에 다급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스터디원들도 완강하지 못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진도를 공유할 수 있어 혼자였다면 느꼈을 초조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훌륭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원들은 저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공부를 끝내고 마포구청역 근처 짬뽕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공부가 끝난 뒤 마포구의 맛집을 찾으러 가는 또다른 컨텐츠를 즐깁니다. 전날 숙취가 풀리지 않아 매콤한 국물이 땡겼습니다. 짬뽕을 먹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중 FRM을 공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약 PART1을 준비했을 때처럼 혼자 공부했다면 굉장히 쓸쓸했을 것입니다. 특히 더 어려운 PART2 시험을 앞두고 페이스조절이나 멘탈관리에 실패하여 시험을 망쳤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터디원들이 북돋아준 덕분에 공부에 더 열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만들어준 이패스코리아에 다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