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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V1 합격 후기	등록일	2015-08-01
안녕하세요 이번 6월 CFA LV1 시험 후기입니다. 저는 경영학과 전공생으로 이번에 학생신분으로 시험을 봤는데요, 다행히도 합격을 해서 다음에 시험보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제 성적은 Fixed Income은 50~70%였고 나머지 과목들은 >70%였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올 때는 모의고사나 mock exam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롭다고 생각이 되어서 떨어질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성적표를 받아보니 예상보다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1. 공부 방법 및 기간 저는 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방학기간이기도 하고 따로 활동하는 것도 있어서 열심히 하지는 못했습니다. 한달동안 FRA 권오상 강사님 강의 밖에 듣지 못했고 매일듣지도 않았고 들어봤자 하루에 인강 3개(하루치)정도만 듣는 수준의 공부량이었습니다. 오히려 3월부터 학기가 시작되면서 더 열심히 공부했고 하루에 2~3일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학원에 간적은 없고, 인강으로만 들었는데 4월 중순쯤 되니 모든 인강을 한 번 다 듣게 되었고, 그 이후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슈웨이저 노트를 정독한다기 보다는 인강을 들으면서 강사님들이 강의 하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는데요,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이 강조하신 부분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기본 개념을 잘 잡아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응용문제가 나오더라도 조금만 고민하면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CFA시험의 특성상 세세한 암기 내용이 시험에 은근히 출제가 많이 되는데요, 그 중에 몇몇 문제는 강의를 안하신 부분에서도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들은 찍는 수 밖에 없지만 합격의 기준이 다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정도는 무시하고 시험공부를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3개월 반 정도 되는 것같고 하루에 CFA공부는 8~9시간정도 한 것 같습니다. 2. Pre CFA 및 Final Review Pre CFA 과정은 비전공자들을 위한 기본 강의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재 4학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재무, 회계과목들을 이수한 상황이기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바로 본 강의를 들었는데요, 비전공자분들도 Pre 강의는 듣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본 강의에서도 잘 설명해 주시고 LV1에서는 심도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Pre과목의 양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바로 본강의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Final Review는 문제풀이와 마지막 정리 강의 인데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고, 마지막으로 개념정리를 해주는 시간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이런 문제까지 공부해야 하나 싶은데 실제로 시험을 보면 그런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숙지하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1) AI, Derivatives,Equity - 비중이 작고 단순 암기 과목들입니다. AI는 정말 각 투자군별로 특징을 달달 외우기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Deriv는 뒷 부분에 option부분에서 응용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면 아주 쉽게 나오고 개념 위주로 나옵니다. 굳이 어려운 문제때문에 공부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고 나오면 틀리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quity는 비중이 낮진 않지만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응용문제보다는 용어 문제나 개념문제가 나옵니다. 2) FRA - 단연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저는 권오상 강사님 인강을 2번들었는데, FRA만 서브노트로 공책1권을 만들었습니다. 권오상 강사님은 실제 사례를 같이 설명하시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면서 버릴 것은 딱 버리고 중요한 부분위주로 강의를 해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FRA만 잘봐도 시험을 붙는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비중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때문에 저는 서브노트를 2개 만들면서 스스로 정리를 했고 시간 날때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는 편이고 확실하게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기에 본 강의때 확실한 개념정리가 필요합니다. 3)Economics - 경제학은 학교 수업에서 많이 들었고 고등학교때도 배웠던 과목이기에 방심하고 있다가 피본 과목입니다... 사실 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슈웨이저 노트를 보면 2권 전체가 경제학인 만큼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인강이 늦게 올라와서 다른과목들을 1번 다 들을 때 까지도 올라오지 않아서 공부를 늦게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완전히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버려야 하나 생각까지 들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풀립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와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 은근히 많이 맞습니다. 경제학 부분에서는 중요한 부분만 나와서 런 것 같습니다. 4)Corporate finance - 이부분 역시 암기과목입니다. 응용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고 단순 암기인 문제가 많이 나오고 계산문제는 많이 나오지 않기에 강의 시간에 강조한 부분을 달달 외우시면 됩니다. 5)Quant -Quant 부분은 예상외였습니다. mock exam을 풀어보면 아시겠지만 어려운 부분은 않나오고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확률문제들이 대부분 출제 됩니다. 공부하다보면 뒷부분에 시간을 많이 뺏기실텐데 아예 안나옵니다. 앞 부분인 확률문제가 대부분 출제되고 개념 보다는 쉬운 계산문제가 나옵니다. 때문에 뒷부분 보다는 앞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6)Fixed 제가 가장 못본 과목인데 문제를 풀 때부터 막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예 모르는 문제도 눈에 보였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mock exam을 풀때는 딱히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난이도가 다른과목에 비해 높았습니다. 계산 문제보다 용어를 물어보거나 하는 개념문제가 주로 나왔고 계산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외워야 합니다. 7)Ethic 이 부분은 복불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하시면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데 쉽기 때문에 유리하기도 하고, 많이 공부를 한다고 해서 사례를 읽고 판단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강사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위주로 공부했고, 따로 주신 프린트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8)portfolio 2차부터는 포폴부분이 비중있게 다루어 진다고 하지만 1차에서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 과목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부분만 잘 숙지하시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오전 오후 통틀어서 어려운 문제가 1~2문제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그래프, 내용만 외우면 무리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총평 전체적으로 어렵진 않지만 내용을 잘 외우고 있으면 잘 볼 수 있습니다. LV1이기 때문에 문제들이 해당 내용을 넓고 얕게 다루고 있고 전체적으로 개념, 용어등을 외우고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암기 시험은 공부를 많이,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노력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또저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서로 자극을 받으면서, 또 격려하면서 공부할 수 있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블로그나 후기를 많이 챙겨서 읽어 보고 많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최대한 많이 적어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후기를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아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CFA Lv2 합격후기 (비전공자/12월 Lv1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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