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계산 위주의 문제들로 straight forward한 lv2보다 lv3 공부하기가 훨씬 어려웠습니다. 

특히 주관식의 압박으로 인해 이해가 아닌, 암기가 동반되어야 하므로 절대적인 공부시간 투입이 필수입니다.

수학적으로 접근해서 lv2를 쉽게 패스하셨으면 생각을 좀 달리해서 공부시간 안배를 잘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깔끔한 개념 위주로 물어보되, 다양한 개념들을 섞어서 출제합니다.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암기보다는 전체 틀을 잡아놓고 부분-부분을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자잘하게 외워야할 공식이 정말 많습니다.

PWM, FI, DERIV 뿐만 아니라 CME, TPE, AA, II, GIPS에 나오는 공식들 하나하나 다 암기하셔야 합니다.

특히 기계적으로 쓰고 대입해야 합니다. 어설프게 이해하고 가면 시험장에서 헷깔립니다.

이패스 강의에서 대부분의 시험 범위가 커버됩니다.

다만, LOS의 중요도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강사님이 가볍게 언급한 부분도 깊게 공부해야합니다.

지엽적이라고 생각한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공부하다보면 이거 꼬아서 낼거같은데? 하면 그게 "함정을 파서" 나옵니다. 

저는 이패스 1회독하고 좀 개념잡기가 어려웠던 파생과 중요도가 높아보였던 PWM은 인강 한번 더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강사님들이 제공한 노트에 슈웨이져 복습하면서 서브노트 단권화 했고,

이후에는 서브노트만 죽어라고 돌려봤습니다. 

말이 서브노트지 한 과목당 30~40페이지 많게는 50페이지 이상도 나오는 지라 그냥 슈웨이져 요약본입니다.

3월 ~ 7월까지 강의 1회독 (파생, pwm 2회독) : 주중 2시간 / 주말 3~4시간

7~8월 중순까지 한과목씩 슈웨이져 펼쳐놓고 다시 복습 + 문제풀이 : 주중 2시간 / 주말 8시간

8월 말에 휴가 5일 써놓고 주말껴서 앞뒤로 9일간 풀 복습 + 서브노트 4회독 : 하루에 12시간 이상

테스트뱅크는 제가 직접 풀지는 않고 문제유형 + 강사님들의 답안스타일 익히는 용도로만 썼습니다.

일부 과목들(ai, aa, equity 정도)만 커리큘럼북 문제를 풀어봤고 나머지는 슈웨이져 문제 3번 정도 돌려봤습니다.

커리큘럼북에 나오는 개념은 전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목이그잼도 풀지 않았습니다. 

에세이는 별도로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슈웨이져의 개념을 이해/암기하고 키워드로 풀어 쓸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1차는 1시간남고, 2차도 각 세션마다 40~50분씩 남아서 엄청 일찍 귀가했습니다.

3차는 각 세션마다 딱 10~15분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타이트하니, 1-2차때도 시간 부족하셨다면 공부량 더 늘리셔야합니다.

아시겠지만 lv2는 로직을 이해하면 머릿속에 문제 풀이가 다 그려집니다.

그래서 문제 몇번 돌려 놓으면 안심하고 시험칠 수 있습니다.

lv3는 하나하나 다 암기해야해서 마지막까지 엄청나게 불안합니다.

시험 스타트해서 3번 문제쯤 까지 심장이 쿵쾅거려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시험치기 3일쯤 전에는 너무 불안한 나머지 cfa lv3 관련 후기란 후기는 모조리 찾아 읽어본 것 같습니다.

시험치고난 느낌으로는, 저의 공부방법이 맞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결론은 슈웨이져의 누락없는 다독 + 암기 입니다.

한달 정도만 더 주어져서 커리북 문제, 테뱅 문제 더 풀고 오답한다면 정말 높은 합격을 자신 할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를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베이스로 시험친것도 후회는 없습니다. 

김종곤 강사님, 유태인 강사님, 홍지웅 강사님.. 이패스의 모든 강사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특별히 이규민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윤리와 TPE공부에 정말 큰 도움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탁월한 강의력입니다. 다른 수험생들한테도 추천드립니다.

합격 후기 다시한번 남길 수 있길 희망하며, 결과 발표까지 그 동안 미뤄왔던 현생을 즐기고 살겠습니다.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