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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ART2 합격 후기	등록일	2014-07-02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1월에 PART 1 시험을 보고 이번 5월에 PART2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유형이 생각과 달라 당혹스러웠으나 다행히 합격했네요 PART 1에 비해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합격수기를 써봅니다. 먼저 파트 2의 경우 MR/CR/OR/RIM/CI 이 다섯과목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책은 총 네 권이고 RIM과 CI는 한 책에 있습니다. 제 성적은 각 과목별로 3/2/1/2/2 이구요. 이제부터 각 과목별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1. Market RIsk Management 제목 그대로 리스크 측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VaR를 다루는 Market risk measurement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Fixed Income입니다. 두 갈래를 가르치는 강사님이 다르신데요. 앞부분은 김종곤 강사님이 하시고, 채권 부분은 유극렬 강사님이 하십니다. a. 김종곤 강사님 부분.(VaR) -> 이 부분은 말그대로 리스크 측정. 그 중에서도 FRM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VaR를 파트 1에서보다 심도있게 배웁니다. 그리고 막판에 여러 Option들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요. 사실 이 부부은 파트1과 겹치기도 하고 내용이 부드럽게 잘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김종곤 강사님께서 매우 꼼꼼하고 자세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강의 잘 들으시고 복습 잘 하신다면 별 문 제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딱 보기에 외울 것이 많아 보이고, 그러한 생각이 테스트 뱅크를 풀어보면 더 듭니다. 왜냐하면 테스트 뱅크에는 여러 Exotic option 문제나 외워서 푸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사실 이것들은 연습을 조금만 하면 굳이 시간내어 외우지 않아도 외워집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옵션이나 여러 특징들에 대해 달달 외우기보다 책 정독을 2~3번 꼼꼼하게 하시면서 노트로 요약을 해나가시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서 진짜 문제를 풀다보면 테스트 뱅크 문제처럼 외워서 풀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쉬운 문제들은 반드시 확보하고 들어가야 하기에 기본적인 암기는 필요하겠지만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마세요. 외우는 게 쉬우니까 자꾸 그것만 반복해서 외우려 하고, 좀 어렵거나 복잡하고 장황한 설명이 있는 슈웨이저는 외면하게 되는대요. 그러지 마시고 꾸준히 읽어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강의 듣고 그때 그때 챕터마다 정독을 해서 정리하시는 게 한번에 하시는 것보다 양적인 측면이나 심리적 측면에서 좋으실 거에요. b. Fixed Income -> 채권의 경우에 파트 1에서도 Fixed Income이 따로 분류되어 있었죠. 기본적으로 Term Structure Model과 MBS에 대해 배웁니다. 양은 꽤 되지만 사실 뒷부분은 지나치게 복잡해서 강사님께서 스킵하라고 하셔서 그냥 스킵했습니다. 다만 한번쯤 읽어볼 필요는 있을 듯하네요. 실제로 뒷부분에서 문제가 나오기도 했구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term structure에 서 굉장히 다양한 모델이 나오는데 그것들 다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쭈욱 적어가는 연습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이해가 됩니다. 이것만 달달달달달달달달달 외우지 마세요!!!!! 오히려 MBS 설명에 대해서 쭈욱 읽어보시고 정리해보세요. 왜냐하면 MBS의 경우에는 비슷한 개념으로 다른 과목에서도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기초를 확실히 해놓으신다는 생각으로 해보세요 강사님의 강의 계획에 따라 그렇게 된건지 제가 그렇게 들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Credit Risk management를 먼저 듣고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수월하게 이해했습니다. CR에서 Securitization과 CDO 등등 해서 계속 나오고 굉장히 이해가 처음에는 안되는데 김종곤 강사님께서 매우 자세히 매우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그냥 말씀하시는 거 다 필기해 놓고 나중에 복습할 때 다시 정리했습니다. 2. Credit Risk Management. 하... 이 과목이 저는 멘붕이었습니다. 양도 양인데다가 다른 과목의 경우 수월하게 넘어가도 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CR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외워야할 것도 많았고 이해해야할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이해! 하고 책을 정독하며 노트에 정리해보는 게 매우 중요한 듯 싶습니다. Credit Risk에 다루구요. CDO, CMO 등 securitization 하는 과정들과 특징들 그리고 structuring 과정이나 Counterparty Credit Risk 등을 배웁니다. Securitization 과정이나 SPV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거래 상대방 위험)입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금융기관들 역시 망할 수있으므로 쌍방 간에 존재하는 Credit risk를 강조하는대요. 그래서 그런지 그내용이 매우 심도있고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시험에도 거래 상대방 위험이 여러 문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다 외울 필요는 없지만 이해하는 차원에서 제대로 익혀두는게 좋습니다. CR의 경우 모든 파트 2가 파트 1에 비해 그렇겠지만 계산 하는 것은 별로 안나오구요. 개념이나 상황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 외울 것도 있는데 외울 건 애초에 확실히 외워서 따로 외우는 데 시간을 투자 하지 않고 다른 개념을 이해할 때 잘 써먹어 가며 되새기는 것이 중요한 듯 싶습니다. 3. Operational and Integrated Risk Management. -> CR이 멘붕의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과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 확실한 것은 암기가 대부분이고 내용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진짜 제대로 반복해서 외우면 시험에선 매우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진석 강사님께서 매우매우 잘 가르쳐주시고 정리해주십니다. 다 중요하지만 책을 거의 전부 다 읽어가시며 그 많은 분량에서 스킵할 것 스킵하시고 정리할 것들 판서해주시며 정리해주십니다. 강사님 따라서 열심히 하세요 저는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다 책옆에 적고 밑줄 그어놨다가 강의 하루에 다듣고나면 저녁에 복습하면서 노트에 정리 했습니다. 그렇지 않고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정말 양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거에요. 이 과목 뿐만 아니라 그냥 들으시면서 정리하시는게 어떤 과목이든 편할 거에요. 이 과목의 경우에는 말그대로 operational risk에 대한 포괄적이고 자세한 설명들이 나오구요. 그냥 둘로 나눈다면 BASEL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젤 전은 외울 내용이 많기도 한데 의외로 Liquidity Risk나 Capital allocation 등 시험에 단골로 등장하는 계산 문제들도 많구요 외워야 할 내용보다도 그냥 읽고 넘어갈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BASEL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 멘붕이 오는데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바젤은 그냥 외우세요 강의 다들으시고 노트나 A4에다가 혼자 외워서 정리하는 연습을 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또 달달 외우다 보면 나름의 규칙이나 흐름이 보이기도 해요 OR은 식이든 뭐든 그냥 외우시는게 맘도 편하고 쉽습니다. 외우시는 방법에 있어서는 도식처럼 해서 외우는데요. 강사님께서 수업시간에 칠판에 도식을 그려서 설명하시는데 . 그러한 방식으로 도식을 그리고 살을 붙여나가는 방법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지를 하나씩 추가해 가듯이 말이죠 OR은 진짜 유진석 강사님 믿고 강의 충실하게 들으시고 정리 제대로 하시면 하는 만큼 나옵니다. 4. Risk Management and Investment Management - > 저는 이 과목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계산이나 그래프가 많아서 재미있구요. 이해가 잘 됩니다. 그냥 이 과목은 파트 1과 매우 많이 겹쳐서요. 이해가 쉬울 거에요. 그리고 김종곤 강사님이 정리를 엄청 잘해주십니다. VaR 계산에 있어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계산하는 방식이 나오구요 이것은 시험에 단골 메뉴인데 다양한 VaR계산이 나옵니다. individual Var, marginal var 등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이것은 혼자서 연습을 하다 보면 금방 머리에 들어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암기와 이해를 하시는 것이 좋구요 뒷부분에 헷지펀드가 많이 나옵니다. 헷지 펀드의 종류나 기능, 특징 등이 나오는데 여기는 비교적 암기할 내용이 많습니다. 근데 또 흐름을 따라 가면 굳이 달달 외우려하지 않아도 머리에 정리가 됩니다. 책 내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의 내용들이 한번쯤 봤을법한 내용이라서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저는 RIM하면서의 느낌이 다른 과목 하는 중간에 쉬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공부방법은 책을 보시면서 노트에 펀드의 전략별로 정리를 해나가시고 큰 줄기에서 헷지 펀드의 특징과 그 위험관리에 대해 정리해나가시면 빠른 이해에 도움이 되실거고 다음 번 공부할 때도 자세히 정리해 놓은 노트만 보면 되서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5. Current Issue -> 이 과목의 경우 솔직히 이패스에 많이 아쉬움이 남는 게 강의 업데이트가 좀 늦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있으셧겠 지만 조금은 촉박하지 않았나 싶네요. 강사님의 강의 진행방식은 다 읽지 않고 Key concept를 보면서 설명해주시는데요 책 내용 전부를 보지 않아서 조금 찝찝할 수 도 있으나, 강사님 강의 들으시고 혼자 여러번 키 컨셉 읽어가시며 Aim별로 정리, 암기 해나가시면 시험 문제 푸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거에요. 저는 막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여 찍은 것도 많았으나, 문제들을 보면 키컨셉을 보면서 각 이슈별로 내용의 흐름만 잘 파악하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 인 듯 하였습니다. 이 과목 분량이 얼마 안된다고 미루지 마시구요 이번 시험에는 꽤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들이 CI에서 나왔습니다. 지문 한개가 나오고 두세문제가 나오는 식이었는데요. 한 이슈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지 않으면 줄줄이 틀릴 수 있겠더라구요. 이슈가 그리 많지 않으니 강의 들으시고 이해하시고 스토리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정리 : 너무 글이 정신 없네요. 그야말로 정신없게 준비했습니다. 그러니 돌아보는 것 또한 정신이 없네요. 나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했는데 막상 시험 문제를 보니 조금은 막막했습니다. 테스트 뱅크에 지나치게 집중했나 싶은 생각이 두세문제 풀다보니 바로 들더라구요. 너무 계산 위주의 문제나 테스트 뱅크의 문제들에 집착하지 마시고 그시간에 차라리 책을 꼼꼼하게 한번 더 보시고 정리하시는게 낫습니다. 문제들을 보니 외워서 풀거나 테뱅 스타일로 나온 문제들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저는 파이널 리뷰를 듣지 않았는데 주변에 보니 파이널 리뷰를 통해 테뱅을 풀어서 좋은게 아니라 강사님들이 문제풀이와 함께 개념 정리를 제대로 한번 더 해주셔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더라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파이널 리뷰를 들으시면서 한번 더 정리하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파트 원에 비해 어렵고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워디한 측면이 강하구요. 그래서 한꺼번에 복습하려면 지루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정리해두시는 게 편하실 거에요. 외울 내용도 분명 파트 원보다 많은데요. 책 보다보면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다 외워야 할 것 같고 중요한 듯한 생각이 드는데요. 그냥 강사님들이 스킵하라고 한 부분들은 쿨하게 넘어가세요. 그게 시간 아끼고 효율적인 공부인 듯 싶습니다. OR의 경우 정말 달달 외우는게 도움이 되요. 암기하시되 그냥 여러번 읽는 다 생각하시구요. 달달 외우더라도 이해가 뒷밤침 되지 않은 암기는 증발이 한순간이더라구요. OR이든 다른 과목이든 이해를 먼저 하시고 암기할 부분 암기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꼼꼼하게 강의 해주신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펀드투자상담사 가답안 (2014.07.06)

재경관리사 합격후기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