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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산세무2급 수험, 합격 후기입니다. 등록일 2014-12-20
이종하, 남정선 세무사님의 강의를 듣고 올해 마지막 61회 전산세무2급 합격했습니다.


준비기간은 10월~11월 2개월 정도구요.

다른 자격증도 없고 회계, 세법 지식이 전무하여 재무, 원가, 부가세, 소득세 순서대로 이론을 들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서 세법은 최소 2회독, 3회독 이상을 권하셔서 각오했지만 게으른 탓에 그러진 못했네요.

10월이 어느정도 지나고 공부에 익숙해지니 슬슬 눈이 다른 곳으로 돌아갑니다.

EPL, 분데스리가 등 유럽축구개막과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는 서서히 공부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나쁜 존재임엔 틀림없습니다.

거의 11월이 되어 일주일은 슬럼프였던 것 같아요. 공부도 안되고(하기 싫고 싫고 싫고..).. 날이 추워지니 이슬도 섭취해야 하고..

재밌게 시작하던 세무회계도 역시 공부는 공부였나봅니다.


그래도 할 때는 집중해서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론, 실기 1회독만 들었습니다.

대신 좀 지나치게 꼼꼼하게 들었어요. 예를 들어 강의 30분짜리면, 길게는 2시간 이상 걸린 것도 있었던 것 같네요.

필기해주시는건 당연히 따로 필기하고, 그외 말로 풀어 설명해주시는 것 등 한자도 빠짐없이 다 책에 적었어요.

처음공부하다보니 모르는 것이어서 그렇기도 했고,

나중에 두세번 듣기 싫어서 이렇게 했는데, 세법에선 효과가 적었던 것 같아요.

대신 원가는 한번 이렇게 해놓으니 기출, 모의고사, 본 시험에서도 거의 안틀렸네요. 계산문제도 재밌었구요.

개인적으론 원가파트를 가장 재밌게 공부했네요.

전산회계를 접하지 않고 본 시험이라 낯선 용어가 등장하면 사전검색부터 하기 바빴습니다. 너무 꼼꼼히 들어갈 필욘 없는 것 같아요.

전 C가 막히면 그게 풀리기 전엔 D로 넘어가면 큰일나는 듯한 병적인 게 있어서... 꼭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재무, 부가세, 소득세는 저처럼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세법은요.

아무리 꼼꼼히 듣는다고 해도 꾸준한 복습과 노력이 없으면 돌아서면 대부분 백지가 됩니다.

그렇다고 외울 것들이 한번에 다 외워지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만약 다시 공부한다면 세법은 1회독때 치맥에 미드 감상하 듯 볼 것 같아요. 그렇게 두세번 보는게 훨씬 좋을겁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암기에 너무 부담을 갖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디를 외워라 외워라 물론 세무사님께서 말씀도 해주시고 밑줄도 긋지만 솔직히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최대한 이해위주로 들었습니다.

필요한 암기는 나중에 기출문제 풀면서 했습니다.

이론문제야 어떤 부분은 암기가 꼭 되어있어야만 풀수있는 문제가 나오긴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많진 않아 그때그때 확인하면

익숙해지는 부분이 많구요.

그러다 이론을 다 들어보고 실기 한번 풀어보면 아 이게 그거였구나 하는게 어설프게나마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 다시 그 이론파트로 돌아가 외우고 다시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출 두세회를 반타작쯤 하다보면 본인의 필요부분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슬슬 잘 모르는 부분들이 문제를 통해 들어나게 됩니다.

가령 제 경우는

재무회계파트의 사채랄지, 원가파트는 솔직히 없어서.. 넘어가고(잘한다는건 자랑은 아니고 틀린문제가 없었어요..ㅠ)

부가세의 공제받지못할매입세액명세서, 원천징수의 연말정산추가자료 입력 등등..

잘 모르겠고 아리까리한 부분은 제가 다시 공부해야할 부분입니다. 이론을 다시 듣던 책을 다시 보던,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던

알고 넘어가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면서 기출문제 점수가 조금씩이라도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일주일 공부하다보니 서서히 자리가 잡혀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시험 한 보름남짓 남았을 시기) 이론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한번씩 정독했습니다.

첫날 전체를 다보는데 어림잡아 7~8시간...

처음엔 이런걸 내가 공부했었나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둘째 날도 마찬가지로 다시 처음부터 정독..

셋째 날도..

넷째 날도..

그 이후로도 시험당일 아침까지 한번씩 봤어요. 나중엔 그냥 제목만 보고 넘어가는 부분도 생깁니다.

시간이 계속 줄어들어 당일엔 한시간정도에 다 훑어보고 시험에 임했어요.

그리고 처음엔 몰랐지만 문제를 제법 접해보고 이론을 다시 보면

이 부분이 중요한지 안중요한지 감이 잡히게 됩니다. 물론 안중요하다는것은 아니지만 주로 나오는 문제로 활용될 수 있는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이 파트가 자주 출제되는지를 알게 된달까요..

그런 부분은 자기도 모르게 더 꼼꼼히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하게 되니 자연스레 억지로 안외우더라도 눈에 들어오고 이해도 됩니다.


아참 그리고 이론 등한시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신 것 같은데...

가채점 해보면 이론 1~2문제로 왔다갔다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결과에서도 그렇구요..

실기 다 끝내고 10분만에 푸는게 이론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기는 연습 꾸준히 하면 시간이 모자르진 않습니다.

1시간 30분이라 부족하진 않더라구요. 실기를 최대한 빨리 풀고, 이론을 정성스럽게 푼 후에

실기와 이론을 남는 시간 1분까지 다듬는게 합격에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20분전인가부터 퇴실 가능하다해서

먼저가지 마셔요. 뭐 워낙 퍼펙트해서 확인 안해도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아리까리 한 부분은 다시 체크해야합니다.

그렇게 해도 나와서 답안을 보면 '아 맞다' 소리가 나오니까요. 밖에서 20분 빨리나와서 1등 로또를 주는게 아니면

빠른 퇴실할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본 곳은 저까지 3명이 마지막까지 남아있었습니다.


대단한 점수로 합격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하긴 하네요.

회계 1급 없이 세무2급을 치뤄 그런지 남들 기본으로 여기는 전표입력이 전 가장 많이 틀렸습니다....

기출, 모의고사때도 그랬는데.. 시험에서도 주륵..ㅠㅠ

쉽게 생각하다간 큰코다치는게 분개같아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간단하고도 어려운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전 비전공자였고 나이도 제법 찼고,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공급가액, 공급대가가 헷갈려 며칠을 고민한

비상하지 못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꾸준히 놓지않고 다급하지 않게 준비하신다면

누구나 합격하실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의 차대변 위치도 모르던 저를 한큐에 붙게 해주신

이종하 남정선 두 세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세무사님 너무 재밌으세요. 문제풀이할때마다 유치하단 문제를 나만 틀리는것 같아 너무 민망했습니다.

따님과 우리나라의 장래에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남 세무사님 정말 꼼꼼하신 강의 잘 들었습니다.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된 게 세무사님 탓도 아닌데 너무 죄송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ㅠ

말이 너무 빠르셔서 처음엔 적응이 안됐는데 나중엔 이 어려운걸 나근나근 들었으면 매번 졸지 않았을까 싶네요.

목 관리 잘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강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넓고 넓은 하얀 도화지에 작은 점 하나 찍은 듯한 기분입니다

언젠간 스스로가 굵고 깊이 있는 하나의 선을 그을 수 있기 바랍니다. 또한 그럴 수 있게 노력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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