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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1차 합격후기 + Tip 등록일 2015-06-24
시험 전에 합격수기를 페이지 넘기며 볼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도 이렇게 합격후기를 남기는 날이 오네요. 고생해주신 이패스 강사님,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1/1/1/1 quantile로 합격했습니다.
우선 저는 대학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 후에 FRM을 준비했습니다.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1,2차를 동시에 할까도 고민했었지만 인턴준비도 같이 하려했어서 1차만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턴은 면접에서 떨어졌기 때문에ㅜㅜ FRM에 올인할수 있었습니다.

다른 합격 수기에도 많이 나와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저도 궁금했었던 것들을 먼저 얘기하고자 합니다.
1. 휴학
휴학문제는 정말로 민감한 문제인데요, 재학하면서 학점과, FRM 모두 잡을 자신이 없는 분은 휴학하기를 권합니다. 재학하면서 FRM도 준비했던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아침7시에 일어나 공부하고, 자투리시간에도 공부하고, 학교끝나서도 공부하고.. 정말 피곤한 학기를 보낸 것 같았습니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조별발표, 레포트과제, FRM시험전에 끼여있는 중간고사..준비할때마다 FRM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준비하면서 운동도 하고, 중간중간 책도 읽으며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FRM 합격생의 학습 시간이 강의제외 평균 350시간-400시간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휴학 후 강의 2시간제외, 하루 4시간씩만 꾸준히 해도 90일이면 360시간을 채웁니다. 재학하면서 강의제외 순수공부량 4시간을 FRM에만 쏟아붇는다? 엄청난 끈기가 요구될 것 같습니다.

2. Part1만 보느냐 Full exam을 보느냐
우선 Full exam은 최소 6개월동안 고시생처럼 all in할 수 있는 분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부분시험과 전부시험은 시기도 잘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를 나와서 재무나, 금파생 등 배경지식이 조금 있었음에도, 4월말에서 시험막바지엔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새로 개정된 2015 FRM교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5월시험은 신간교재가 늦게 나오기 때문에 강의도 개정파트는 다시 공부해야합니다. 매년 그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2014교재의 내용이 익숙해질쯤 2015년교재는 특히 쌩판 모르는 내용을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이여서 시험이 다가왔는데 큰일 난 것 아닌가 조바심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Part2내용은 일단 Part1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로 시작하기에 5월에 1차, 11월에 2차 응시하는 경우는 2015년 커리큘럼으로 쭉 따라갑니다. 하지만 11월에 1차, 다음연도5월에 2차 이렇게 볼 경우는 교재도 바뀌고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경우 차라리 기간을 길게 잡고 일찍 11월 Full exam으로 준비하는게 더욱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슈웨이저 다독이냐 테팽 문제풀이냐
합격후기를 보면 이 부분도 굉장히 많이 언급됩니다. 테뱅을 아예 풀지도 않고 슈웨이저로만 붙었다는 분도 계시고, 테뱅은 꼭 풀어야한다는 분도 계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테뱅의 수백문제를 다 풀지 않고 각 파트별로 100문제씩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문제는 반복해서 풀어봤습니다. 사실 문제풀이 해주실때도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되있기에 다 풀어주시지 않습니다. 때문에 강사님이 풀이해주시는 문제들만이라도 확실히 익히고, 반복학습해서 계산문제에 강해지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슈웨이저는 여러번 정독하시는걸 권합니다. 저는 정독횟수는 2회밖에 안되고 서머리노트를 만들어 시험전에 서머리노트로 다독을 했는데, 시험문제에서는 응용해서 물어보거나 깊이있게 물어보는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Book3의 MBS문제가 많이 나왔었는데 너무 요약된 형태로만 읽다보니 깊이있는 내용을 물어볼 때 확신을 갖고 정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 FRM 준비 TIP
1. 슬럼프가 올때는 영화를 보자!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양한데 무슨 영화를 고집하나 하시겠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금융 영화’입니다. 무심껏 봤다가 정말 시험이 끝나서도 보길 잘했다 생각되는 영화가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갬블 - 230년된 베어링은행을 무모한 투자로 혼자 말아먹은 파생상품 트레이더 닉 리슨의 이야기. 북1 foundation에서 financial disaster에서 가장 중요한 사례로도 꼽히는 사건입니다. 왜 망하게 되었는지, 닉 리슨이 어떠한 투자전략을 펼쳤는지 책으로 달달 외우는것보다 영화 한번 보고나면 머릿속에 저절로 외워집니다. 또한 북3에서 스트랭글같은 옵션합성의 구조가 좀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인사이드잡 - 2010년작.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금융위기가 왜 발생했는지 조목조목 설명하며 미국 내 월가의 로비와 그들이 정치계에 끼친 영향 등을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만 보면서 약간 열받게 만드는 그러한게 있어서 집중하여 볼 수 있습니다. 북1의 Crisis of 2007의 내용과 연계하시며 보신 후 Book3의 MBS와 같은 자산유동화상품도 연결지으시면 슈웨이저내용을 좀더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인사이드잡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마진콜, 월스트리트 시리즈 등이 있지만 앞의 영화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2. 계산문제는 확실히 잡자
FRM 1차에서 계산문제는 30~40% 사이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 개념문제가 비중이 높은 것 아니냐 하는 질문을 하실수도 있겠는데..개념문제는 대비하기가 참 어렵달까요? 물론 기본 내용에서 응용해서 문제를 냈겠지만 어떤 개념문제는 문제를 풀면서 ‘대체 이건 책에 나오는 내용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정된 파트는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해서 MBS같은 부분은 꼼꼼히 읽고 이해하려했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북3의 30문제중 8~10문제를 MBS로만 내줬음에도 손도 못대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메짜니 디폴트확률같이 계산문제가 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테스트뱅크를 보시면 계산문제가 상당히 배치되있습니다. 처음 풀때는 반타작도 겨우 했었는데 반복 연습을 하니 오히려 개념보다 계산문제가 자신있었습니다. 기본적 마인드를 계산문제 풀 수 있는 문제는 무조건 맞고 들어가고 그 후 개념에서 적당히 맞춰서 합격선을 넘기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3. 학교 강의와 연계시키자
FRM을 준비하는 분들은 비상경계더라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시험에 응시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학교강의->FRM 이든, FRM->학교강의 이든 어떤식으로든 시너지를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FRM의 퀀트나 파생상품쪽은 학부수준보다 더 나아가기 때문에 FRM후에 학점을 노리거나, 학부강의를 열심히 들어서 FRM에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거나 여러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GARP 홈페이지 연습문제
슈웨이저를 사면 pratice exam이 같이 딸려옵니다만 그것은 슈웨이저의 practice exam이고, garp의 문제는 또 따로 있습니다. 시험스타일은 역시 주관사인 garp것이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가 인쇄한 문제를 시험장에 같이 가며 봤었는데, 1번문제에서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30분전에 봤던 문제가 그대로 나왔었습니다. 계산문제 같은 경우에는 sample의 분산에서 n-1 , n 나누는 것으로 낚시문제도 있었고 여러 case를 각각 계산해야 보기에서 고를수 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테뱅의 계산문제와 유사한 난이도면서 시간은 확실히 걸리는 문제들이였습니다. 구글링을 해서라도 garp 문제들을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 과목별 전략
Book1 Foundation
책은 얇지만 wordy한 내용이 참 멘붕을 주는 과목입니다.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capm이나 APT, ~ratio 문제는 무조건 맞춰야 하는 문제들이고 앞부분에 ERM이나 지배구조 등 wordy한 내용이 발목을 잡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읽어도 그게 그것인 것 같은 말을 하면서 그것을 문제로 내버리는..? 개정파트인 credit crisis of 2007 부분은 정말 중요한 챕터같으니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MBS와 같은 구조화상품 문제가 왜이리 많지 생각된게 아마 book1의 금융위기챕터로도 문제를 많이 낸 것 같습니다. financial disaster챕터에서도 몇문제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업명을 그대로해서 내는게 아닌, 비유하듯이 만들어낸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업명-사건 의 초점보다는 그 disaster가 일어난 이유, lesson에 좀더 초점을 맞추셨으면 합니다.

Book2 Quant
참 재미있게 공부하다가 개정파트에서 멘붕을 맞은 대표적인 과목입니다. 5월 시험에서는 코퓰라, AIC, white noise등이 별로 나오지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확률로 시작해서 가설검정, ARCH, GARCH 등등 계산비중이 높은 챕터들은 확실한 전략챕터로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외워야할 공식도 있지만 이해를 바탕으로하면 암기 또한 해결되고 계산flow는 문제를 풀며 익히고 그런 풀이가 시험장에서도 먹히기 때문입니다. 퀀트과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분은 국내의 한국어판 통계학 아무 책이라도 같이 보시면서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것입니다.

Book3 Derivatives
파생과목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해나가고 꼭 여러번 정독을 하시길 바랍니다. 각각의 payoff는 머리로만 이해하지말고 손으로 직접 그려보고 FRA나 swap문제도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개정된 부분에서 이색옵션이나 구조화 상품은 어려운 계산문제로는 출제가 안됬었습니다. 이색옵션은 각 네임을 통해 그림이나 payoff를 이해하시면 그 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됩니다.
처음 다가설때는 어렵게 다가오더라도 노력input대비 output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공식을 외우실때도 이해를 바탕으로 외우셨으면 합니다. hedge만 보더라도 옵션헷지를 하든, 주식 헷지를 하든, 선물헷지를 하든 ‘내가 어떠한 위험(가격상승위험or하락위험)에 쳐해있고 문제에서는 무엇으로 헷지를 요구한다’ 정리하면 결국엔 모두 같은 내용의 이해를 요구합니다. 보기에서 부호갖고 낚시거는 문제도 있는데, 왜 헷지공식에서 앞에 -가 붙는지.. 타겟베타헷지 공식을 잘 보면 타겟베타가 0이면 결국 뒷부분 마이너스가 남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공식별로도 서로 연결시키며 이해하시면 더욱 외우기도 쉽고, 문제풀이에 실수도 줄일수 있습니다.

Book4 Valuation
초반 부분 Quant GARCH가 연결되고, 갑자기 VaR, 이항모형-블랙숄즈, 또 갑자기 채권, 갑자기 OR.. 핵심은 VaR지만 여러 내용이 합쳐진 과목입니다. 강사님도 3~4분이 참여하기도 하구요. Part1에서 operation은 비중이 낮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하셔도 괜찮지만, fixed income채권은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시간을 과감히 투자해서라도 계산비중이 많은 챕터들은 이해를 바탕으로 잡고가시길 바랍니다. 생각만큼 어려운 문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블랙숄즈같은 경우도 N(d1)등이 주어진 경우가 많았고, 이항모형에서 아메리칸이 나오더라도 슈웨이저의 예제수준으로 나왔습니다. VaR같은 경우는 테뱅의 문제들이 오히려 난이도가 더 높은 문제들이였습니다.

*총평
FRM을 준비하면서 3번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처음 내용을 접할 때
2. 내용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 싶던 차에 테뱅을 접할 때
3. 태뱅도 숙지했다싶었는데 실제 시험을 볼 때.
준비할땐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붙여주기위한 시험이란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왔음에도 통지서를 확인하기 전까지 합격이라 확신을 못했습니다. 어차피 상대평가이니까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다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이해를 바탕으로 끈기있게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타자격증 시험과 달리 FRM은 그래도 컷트라인만 넘겨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전체 내용을 이해하자는 ‘공부’관점에서 접근하시는게 오히려 합격에 가까워지는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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