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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1차 합격 후기 (재무관리. 투자론, 파생상품론 미리 수강한 경영학도 기준) 등록일 2020-01-03

한번도 수강후기를 써본 적이 없어 글솜씨가 안 좋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에 앞서 먼저 시험을 보게 된 계기, 공부 방식, 실제 시험 칠 때 느꼈던 것들 위주로 쓰겠습니다.

 

1. 원래는 자격증 같은 것에 관심이 없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학술 동아리 같은 것에서 커리어에 대한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대형 증권사 에 재직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FRM을 알게 됐습니다.

대충 어떤 내용을 공부하는 지 봤더니 이미 공부한 경영통계학, 재무관리를 베이스로 투자론, 파생상품론에서 이미 공부한 내용들 위주로 나와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1. 시험 등록과 강의 신청은 7월에 했으나 제가 원래 천성이 게을러서 8월 쯤에야 공부를 서서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조금은 바보같은 방식이지만 Pre-FRM 강의 모두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저 학교에서 선행과목을 수강했다고 해서 다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Pre는 정말 들을필요도 없고 강의 화질이나 음질 퀄리티도 떨어져서 듣기 싫었습니다.(재무 관련이나 통계 등등 경제, 경영 쪽에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분들은 Pre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바보같이 꾸역꾸역 들었고 방학인만큼 하루에 최대 7,8개씩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방학 한달동안 1.4배속으로 퀀트 과목까지 1회독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강의 들을 때 바로바로 이해하고 순간 복습하는 것을 통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사진 분들께서 강의 하시면서 대충 훑고만 넘어가는 것들은 읽지도 않고 바로바로 넘어갔습니다.(근데 이런 방식은 문제 풀 때 불안한 마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제들은 대부분 한번씩은 읽어야 풀 수 있거든요)

 

최대한 빨리 네 과목 1회독 완강을 목표로 공부를 했던 지라 조금은 구멍 구멍이 생겨서 평일에는 인강을 듣고 주말에는 인강 + 그 주에 들었던 부분들 전체 복습을 통해 구멍들을 메꿨습니다.

그렇게 네과목을 다 듣고 나서 인강을 다시 한번 더 정주행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강은 시간 소모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슈웨이저를 거의 8회독 가까이 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인강을 그 부분만 참고하여 들었습니다(인강이 몇 페이지에 있는 지 표시돼 있어 편했습니다).

 

이렇게 인강 듣는 방식은 이런 식으로 최대한 컴팩트하게 9월말까지 네과목을 다 듣고 남는 시간은 슈웨이저 노트와 제 필기로만 공부했습니다.

 

2-2. 각 과목 공부 방식은 별 거 없었습니다.

첫번째 과목은 제가 금융기관론을 수강한 상태여서 듣기가 매우 편해서 다른 리스크쪽 관련해서 워디한 부분을 외우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목 1은 워디한 것이 다이기 때문에 쉽다고 느껴지지만 그만큼 읽어야 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저처럼 계산이나 머리 쓰는 것에 특화돼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 힘드실 겁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귀찮더라도 한 자,한 자 꼼꼼히 읽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퀀트 과목이 저는 조금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초반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white noise부터 이걸 왜 공부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처음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슈웨이저 뒤에 있는 문제들을 보면서 거꾸로 공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나왔네, 그럼 이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은 뭐지? 응용이 어떻게 된 거지? 라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지식의 유무를 물어보는 문제라면 그냥 반복해서 읽으면서 머리에 문신을 박는 듯 통으로 외우려고 했습니다.

 

세번째 과목은 이해 60 + 암기 40 인거 같습니다. 파생상품론에서 들었던 내용이 그대로 나와서 비교적 공부하기 쉬워서 인강 또한 많이 넘기면서 들어서 시간을 아꼈습니다. 다만 초행자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강사님께서 짚어주시는 포인트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짚어주시는 포인트가 가장 핵심이니 그것부터 마스터 하신 다음 그 주위에 있는 워디한 부분은 암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VaR과목은 이해만 하면 거의 다 암기가 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분께서 강의 해주시는 대로 잘만 따라가고 필기를 잘 해놓으시면 복습하실 때 되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VaR과목에서 필기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사실 학부에서 안 배워서 열심히 들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나중에 인강을 다시 찾아보지 않고도 슈웨이저랑 필기만 보고 복습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네번째 과목 필기가 나중에 가서는 네 과목 모두를 포함하는 듯한 느낌 또한 듭니다ㅋㅋㅋ.

 

결론적으로 최대한 강사진분들이 핵심으로 짚어주시는 내용을 마스터하고 그 이후에 주변에 있는 개념들을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문제풀이는 따로 테스트 뱅크를 풀지 않았습니다. 시험 치기 2주 전에 딸려오는 2회차 문제집을 풀었는데 이마저도 시간 맞춰서 풀지 않고 차근차근 개념을 대입하고 찾고 오답 체크하는 식으로 개념을 끊임없이 다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근데 살짝 후회되는 것은 문제 풀면서 아.. 부족한게 너무 많구나 좀 더 문제 풀이 할 걸이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시험 치기 한달 전부터 문제풀이 한 다음 다시 개념을 다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3. 서울대에서 시험을 쳤는데 신촌에서 가야하는지라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많더군요(그냥 뭔가 다른 느낌).

 

저는 주변인들에게 위화감을 주기 위해 책이라든지 노트, 요약집 같은 거 하나도 안 들고 가고 시험장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대부분 개인적으로 과목 1 요약한 것을 열심히 읽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공항검색대를 거쳐 시험을 봤습니다. 아침을 안 먹어서인지 집중력이 2시간이 지나니 바닥이 나더군요. 그 이후 그냥 열심히도 대충도 아닌 적당하게 풀다가 한 30분쯤 남아서 먼저 퇴실 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아 이 친구는 그냥 실력자라서 쉬웠나보네' 하실텐데 확실하게 푼 것은 45문제, 애매한 문제는 55문제입니다. 솔직히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나오면서 아 이거 결과 진짜 모르겠다 하면서 나왔습니다. 대충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을 보니 이번 11월 1차 시험이 몇년 만에 헬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시험에 2시간 풀집중 + 1시간 30분은 띵가 띵가한 다음 조기퇴실 했습니다. 4. 결과: 결과는 생각보다 너무 좋게 나왔습니다. 1,2과목은 2등급/ 3,4과목은 1등급 쿼타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시험이 다들 어려웠나 봅니다. 어쨌든 강사진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이번 방학때 2차를 준비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다들 건승하시길 바라며 제 수강 후기가 공부하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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