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2023 2월] CFA Level 1 초시생 직장인 고득점 합격후기 등록일 2023-04-02

이번에 2023 2월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고 상위 10%를 훨씬 상회하는 좋은 점수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래에 Level 1 을 응시하시는 후배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후기를 하나 남겨볼까 합니다.

제 배경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 미국에서 Computer science 전공
  • HFT 회사에서 Quant Developer 로 근무중
  • 미국 트레이더 라이센스인 Series 57 보유

우선 제가 받았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ame-waterlily-ded.notion.site/fa79d4dc50b24b0bad8b5eead2989c54

실제 시험에서 시간은 각 섹션마다 1시간15분~1시간 반정도 남아서 두번 정도 더 검토하고 그래도 불안해서 많이 하는 실수들 넣어보면서 오답들이 어떤 실수를 유도한건지 리버스 엔지니어링까지 해봤습니다.

실제 시험 문제는 연습문제나 목보다는 확실히 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해서 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연습 문제에서는 A, B, C, D, E 를 전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면 실전 문제는 A, C, D 만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단톡방에 보면 Difficult, Expert 급 문제는 실제 시험보다 너무 지나치게 어려우니까 easy, medium 위주로 풀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저는 이 부분에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1. 시험에 Difficult, Expert 급이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런 문제를 갑자기 마주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2. easy medium 문제들의 유형이 있는데 여기에 편향될 우려가 큽니다
  3. 위에서 말씀드렸드시 연습 문제에서는 A, B, C, D, E 를 전부 알아야 풀리는데 실제 시험은 그 일부만 알아도 풀리는 식이긴 한데 그게 A, B, C, 일지 A, D, E 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A, B, C), (B, C ,D) 등을 보면서 계속 헷갈릴 바에는 A, B, C, D, E 를 전부 알아야 하는 문제를 한 번 풀고 제대로 정리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4. 어려운 문제를 계속 해결하다보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자신감, 멘탈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준비 당시 테스트 뱅크는 평균 80점, 에코 시스템은 85점정도 나왔고, 목의 경우

CFAI Mock #1: 오전77/오후87

CFAI Mock #2: 오전84/오후79

이패스 코리아 Mock: 오전78/오후83

와 같이 나왔습니다.

공부법

전반적인 공부 방법은

  1. 강의 1회독 + 슈웨이저 가볍게 1회독 + 노트 정리
  2. 슈웨이저 2회독 / 커리큘럼북 일부 챕터 1회독
  3. 테스트 뱅크 문제 풀이
  4. 에코 시스템 문제 풀이 (다는 못풀고 커리큘럼북 문제 부분은 포트폴리오 과목 제외하고 다 풀었습니다 )
  5. CFAI Mock 2개
  6. 이패스 코리아 Mock
  7. 시험 이틀전에는 커리큘럼북이랑 슈웨이저 모아두고 LOS 위주로 보면서 기억이 아리까리 한게 있거나 단순 암기가 필요한 것들은 노션으로 노트정리해서 갔습니다. 시험 직전에 펼쳐서 봤는데 여기서 꽤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는 서보 노트를 거의 안봤습니다. 그래도 정리하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지 각 과목별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thics (점수: 90점대 초반 추정)

에띡은 공부를 많이 해도 크게 점수가 오르지 않으니 시험 직전 (약 한달 전) 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라 라는 어떤 분의 후기를 보고 그렇게 공부하였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패스 단톡방에서 에띡을 한달 전에 공부했다가 에띡 때문에 떨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에띡의 경우 크게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영어 독해능력
    1. 영어가 해석이 안되면 상황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평소에 영어 공부 열심히 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문제 풀이
    1. 단순히 문제만 많이 풀어보는게 아니라 틀린게 있으면 커리큘럼북을 뒤져서 관련 규정을 다시 복습하고 이를 반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규민 강사님의 강의를 1회독
    1. 강사님께서 위반이라고 판단되는 부분과 관련 규정을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자동적으로 세뇌가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예시 들어주실 때 단순히 아 그렇구나~ 넘어가지 마시고 본인도 같이 생각해보시고 강사님 설명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슈웨이저북 1회독
    1. 슈웨이저를 한 번 읽긴 했지만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규민 강사님의 서브노트보다도 디테일이 부족합니다. 차라리 커리큘럼북을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3. 커리큘럼북 1회독 (규정 부분 제외)
    1. 규정 부분은 너무 많고 단순히 읽는다고 외워지지도 않을 것 같아서 code of ethics, C&S 나오는 부분이랑 GIPS 부분만 읽었습니다.
  4. 커리큘럼북 문제 풀이
    1. 틀린 부분은 이규민 선생님의 문제풀이를 들었습니다.
  5. 테스트 뱅크 문제 풀이
    1. 테스트 뱅크는 정말 절망이었습니다. 커리북 풀었을 때 80후반에서 90점정도가 나왔는데 테스트 뱅크에서는 70점 정도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커리큘럼북 보다 어려운 문제가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여러가지 예외나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면역도 생기고 결과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Series 57 을 공부할 때 여러가지 규제들을 배웠는데 그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무 윤리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규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CFA 윤리 규정에서 front running 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는  FINRA 5270 과 비슷합니다. 다만 조금 다른 부분도 있어서 (e.g Material Nonpublic 을 기반으로 액션을 취하는 건 미국에선 불법인데 CFA 문제에서는 (일부 국가에선) 불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 헷갈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Quant (점수: 100점 추정)

퀀트는 아무래도 공대 출신이고 가설 검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을 학부때 배웠었기 때문에 가볍게 리뷰하는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끝에 Linear Regression 공식을 몇개 외워서 갔는데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극렬 선생님의 강의를 2배속으로 정독후 빠르게 커리큘럼북을 훑었습니다.

퀀트를 생각보다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퀀트를 고득점 하시려면 그냥 단순히 공식만 외워서 기계적으로 문제 풀이 하는게 아니라 그 공식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고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헷갈리기가 쉽습니다.

예를들어, 가설 검정할 때 샘플의 평균, 표준편차가 주어졌을 때 귀무가설 (H0) 을 기준으로 standardization (X - mu / (s/sqrt(N)) 을 하는데 단순히 가설검정할때는 표준편차가 아니라 s/sqrt(N) 으로 나눈다 이런식으로 얼추 짚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s/sqrt(N) 은 sample mean 의 표준 편차이고 (증명도 해보세요. 그래야 이해합니다) 이를 standard error 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본질적으로 정규분포 표준화 할 때랑 다를게 없다라고 이해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저렇게 얼추 감으로 기억하고 풀다가는 나중에 문제 마주치면 s 로 나눠야하나 s/sqrt(N) 으로 나누어야 하나 헷갈립니다.

Economics (점수: 90점대 초반 추정)

기본적인 내용들은 고등학교때 AP Microeconomics/Macroeconomics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인데 그 때보다 좀 더 깊게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AP 시험을 친지 거의 8-9년이 지났기 때문에 익숙함만 있지 크게 기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법은 위에서 말한 전반적인 공부법과 비슷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인 개념들 위주로 공부하시고 짜잘한 암기 파트 (e.g FTA, economic union, monetary union 나오는 파트 / 학파들 나오는 파트)는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암기하고 들어갔습니다.

FSA (점수: 90점대 초반 추정)

레벨1의 통곡의 과목 FSA 입니다.

우선 강의들을때는 디테일보다는 용어와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시는 쪽에 초점을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 자산 = 부채 + 자본 이 항상 성립해야한다는 것

와 같은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시면 lease 부분에서 분명 비행기를 빌렸는데 이건 liability 인데, 이건 내꺼가 아닌데, 왜 asset 에 right of use 가 잡히는지 이해를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right of use 와 lease liability 가 잡힌다로 외우는게 아닌 이게 서로 왜 뜨는지 이해를 하면 암기하시는데, 문제 풀이하시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그 뒤로는 문제풀이를 통해서 충분히 개념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인벤토리, Cashflow statement, 리스, 각종 ratio 구하는 것들은 책만 달달읽어서 되는게 아니라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rporate Issuers (점수: 100점 추정)

포트폴리오와 더불어서 mock 에서 제일 점수가 안나왔던 top 2 과목이었는데 왜 만점가까이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NPV, IRR, WACC, Capital structure, Leverage 위주로 공부하시고 (특히 계산 문제) 앞에 자잘한 암기 파트는 시험 직전에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quity (점수: 80점대 중-후반 추정)

반대로 100점 가까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던 Equity 였는데 한 대 맞았습니다 ㅜㅜ

Equity 의 경우는

  • limit order
  • market order
  • stop order

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는게 중요하고 (저는 이부분을 series 57 시험에서 깊게 다뤄서 수월했습니다)

Efficient Market hypothesis 에서 weak form, semi-strong form, strong form 를 이해하고 어떤 마켓의 상황이 주어졌을 때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 하는지 캐치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인덱스 계산 부분도 각각 어떤식으로 계산되는지와 어떤 성질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조건이 붙으면 두 인덱스의 값이 같을까? 어떤 경우에 어떤 인덱스는 편향된 수치를 보일까? 같은 것이요. 슈웨이저나 커리큘럼북에 대놓고 설명해주지도 않아서 꼭 문제풀이나 생각을 통해서 알아내셔야합니다.

Fixed Income (점수: 100점 추정)

레벨1-3 들어서 어려운 과목으로 뽑힌다는 채권입니다. 처음에 많이 겁먹었는데 채권이 적성에 맞았는지 문제풀이나 목에서도 고득점을 받았고 (평균 90점 이상. 마지막 목에서는 100점도 나왔습니다) 결과도 잘 나왔네요.

우선 채권의 경우는 용어를 제대로 정리해야합니다. 용어들이 굉장히 비슷해보이는데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 spot rate
  • forward rate
  • ytm (par rate)

등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단순히 yield 라고 생각해버리면 이 셋을 이용해서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다르게 가치를 평가하는 부분이 아예 이해가 안됩니다. annual yield / nominal yield / ytm / ytc / ytw 도 마찬가지구요. money market 에서 simple interest vs compounded interest, compounding 공부할 때 stated yield vs effective annual yield 도 마찬가집니다.

채권을 공식을 외우신담에 문제 유형들을 외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비추합니다. 그 이유는 문제 유형이 한두개도 아닌데 본질을 이해못하면 이게 저거 같고 어제 풀은 문제는 이게 된다 그랬는데 오늘은 안된다 그러고.. 그러면서 수렁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종곤쌤이 말씀하시는 채권의 가치는 미래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라는 기본 프레임워크를 이해하시고

각 공식의 의미가 뭔지 곱씹어 보며 이론적 이해도를 높힌 뒤 (e.g -MD * ytm 변화 + 1/2 * convexity * (ytm 변화)^2 공식의 경우 그냥 외우는게 아닌 MD 는 민감도 (price-yield curve 의 일계도 함수) / convexity 는 곡률 (curvature; price yield curve 의 이계도 함수) 니까 저 공식은 결국 2nd order taylor approximation 이구나! 같이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서 계산하시는데 익숙해지시는걸 추천합니다.

Derivative (점수: 100점 추정)

파생 과목은 각각의 파생상품이 가진 특성과 payoff 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이해하시는게 중요합니다.

Future 의 경우에는 정산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는게 중요하구요.

옵션의 경우에는 put call parity (증명도 꼭 해보세요) 와 forward commitment 와 비교해서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 binomial model 의 경우 레벨1 설명이 빈약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것 같은데 레벨2/frm P1 자료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시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risk neutral portfolio 를 만들어서 risk neutral probability 를 구하실 수 아셔야 합니다 (단순히 p = ((1+rf) - D) / (U - D) 로 외우는게 아니라요). 이 부분만 이해하시면 binomial model 이라는 것은 단순히 주가가 1단위 시간 후 U 혹은 D=1/U 만큼 움직일 때 (할인율을 무위험 이자율을 쓰기 위해) risk free 의 세상으로 옮겨서 (이게 risk neutral portfolio 를 만드는겁니다) 기댓값 구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risk neutral probability 와 옵션의 payoff 를 곱하는거죠) 옵션의 가치를 평가하는 거구나! 라는 본질이 보이실 겁니다.

Alternative Investment (점수: 80점대 후반-90점대 초반 추정)

정말 가성비 과목인 것 같습니다. 홍지웅 강사님의 서브노트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앞 부분 용어들 정리 (e.g 뮤츄얼 펀드가 뭔지, 헤지펀드가 뭔지)랑 헤지펀드 수수료 계산하는 부분만 제대로 공부하면 70%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챕터의 경우 다양한 대체 투자의 사례등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강사님의 서보노트랑 슈웨이저 둘 다 내용이 좀 빈약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커리큘럼북을 참고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간이 없어서 커리큘럼북 일부만 봤는데 Mock 칠 때랑 실제 시험 칠 때 모르는게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Portfolio Management (점수: 60점대 추정)

포트폴리오는 제가 고득점을 하지 못해 크게 말씀 드릴게 없네요.

CAL, CML, SML, CAPM 등을 위주로 공부하시고 뒤에 wordy 한 파트는 시험 전에 단순 암기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생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나도한마디(100자이내)(0/100)

등록

  • 추천하기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