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금융권에 재직중인 회사원이며, 전공은 경제학 전공했습니다. 회계지식은 그냥 대학때 회계원리 정도 배운..(하지만 다 까먹은) 베이스로 시작했습니다.

준비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의 1번 듣고 필기하기 (강의는 거의 다 들었지만, 중간에 문제 풀어주시는 부분들은 그냥 전부 스킵하고 저혼자 풀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간 절약이 많이 됐고, 반복하다보면 문제푸는 방법은 익히기 마련입니다! 이미 베이스가 있었던 economics와 후기에서 사례가 더 중요하다고 들었던 ethics는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FRA랑 에쿼티, 통계는 진짜 강의듣길 잘했다 생각했고, 대체투자도 시간 대비 효율을 고려하면 듣길 잘했다 싶었던 과목입니다!)
2. 슈웨이저 노트 훝기 & 모듈 퀴즈 풀기 (전부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저는 굵은 글씨위주로 봤습니다 보면서 모르는 단어중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같이 정리해두었습니다.)
3. 요약노트 만들기 (강의내용에서 필기한 부분 + 슈웨이저 노트 읽다가 더 보완한 부분 + 모듈퀴즈 풀고 틀린 오답노트 - 이렇게 세가지를 정리해서 저만의 요약노트를 만들었고, 나중에 이거 하나만 가지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4. Eco 문제풀기 - 이론 정리를 다 해서 요약노트까지 만들어졌을 때는 시험 한 3주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촉박했어서 최소 한달 전을 추천합니다) 이때부터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했고 하루에 한 과목씩 풀었습니다. eco 문제는 과목별로 많게는 100문제, 적게는 50문제 정도를 풀었고,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복잡한 문제들은 그냥 넘기면서 풀었습니다 (주관식 등등) Eco 풀면서 정리하다보면, 비슷한 부분을 틀리는데 이 부분은 요약노트에 더 추가로 작성하면서 (오답노트개념처럼) 적어두고 공부했습니다.
5. Mock 문제풀기 - mock 문제는 2022년 기준으로는 eco 에 2021년, 2022년도가 제공되고 있었어서 그 2개년도만 풀었고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확실히 문제가 좋아서 eco 풀고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차라리 이 mock을 여러번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번밖에 못풀었습니다)


시험보고나서 깨달았던 점은,

일단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막상 시험장에 나오는 시험문제는 정말 깔끔- 합니다! 뭔가 계산을 많이 요구하거나 복잡하게 꼬아놓은 문제들이 아니라 이론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시험장에서 문제 풀면서 아 이것도 더 자세하게 정의를 알아볼걸, 하고 후회했던 문제들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운좋게 합격이 되긴 했지만, 시험 직후에는 이론을 더 공부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목별로 미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최소 한달 전) 약한 부분들은 미리 파악해서 이론공부를 다시 더 정확하게 하는 게 유리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문제풀면서 약한 부분 파악이 됐지만 막상 시간이 없어서 그냥 거진 포기하고 넘어갔고 시험장에서도 그런 문제들은 못풀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