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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i레터]투자 실수를 피하는 방법 | 등록일 | 2014-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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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수는 가급적 줄이는 게 좋지만, 투자를 할 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투자에서의 실수는 자칫 복구하기 어려운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기초체력이 부실한 기업에 막연히 좋아질 거란 기대감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원금을 날리는 경우도 '복구하기 어려운' 실수에 해당합니다. 이에 트위디 브라운의 펀드매니저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투자 실수를 피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기초체력을 점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국내 출간된 '가치투자의 비밀'이라는 책으로도 알려진 투자대가입니다. 그는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라고 설명하며, 기업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유동성을 가장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기업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의 양입니다. 구체적인 항목과 수치도 제시했습니다.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로 나눈 비율인 유동비율을 기준으로 200% 즉,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두 배 더 많은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 비율은 사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수적인 편이 좋다고 덧붙였구요. 여기에 단순히 유동비율의 수치만 점검하기 보다는, 유동자산을 이루는 매출채권, 재고자산이 현금으로 잘 회수되는 지도 함께 살펴야 브라운이 얘기한 '기초체력'이 튼튼한 회사를 알아볼 수 있겠지요? 브라운은 기본 체력이 튼튼하다면 주변 여건이 다소 어려워지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시즌입니다. 분기보고서를 살펴볼 때 손익계산서 항목의 실적 뿐 아니라 브라운의 조언처럼 재무상태표를 통해 투자하신 기업의 기초 체력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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