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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i레터]'가격 결졍력'을 보유한 기업 | 등록일 | 201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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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LG는 최근 국내 최초로 2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기도 했다는 데요. IT업계에선 그만큼 시장 경쟁이 가열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제품가 인하는 매출을 감소시키고 마진을 축소시켜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할 기업이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한 기업은 제품가를 꾸준히 올려 원재료 가격의 등락이 있어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합니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도 가격 결정력을 중요시 했습니다. 경쟁업체에 시장을 빼앗길 염려가 없고 가격을 올릴 수 있다면 매력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투자했던 기업 중 코카콜라를 예로 들어 가격 결정력에 대해 자주 언급했는 데요. 코카콜럼처럼 소비자 독점력을 가진 회사는 제품가 인상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봤습니다. 투자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제품가격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 '사업의 내용 → 주요 제품 → 주요 제품의 가격 변동 추이'로 가면 해당 사업년도의 제품 평균 판매단가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세부적으로 나눠 공시한 기업의 경우, 과거 해당 제품의 가격을 어떻게 올리고 내렸는지 추적 가능합니다. 사업보고서 상의 원재료 매입단가와 비교해보고, 원재료 가격 상승시 제품가를 꾸준히 인상했다면 그 기업은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침 1분기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네요. 사업보고서를 열어 투자한 기업이 가격 결정력이 있는지 가늠해 보시면 어떨지요.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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