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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i레터]대가들이 바라는 경영진의 조건 | 등록일 | 201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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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입원했습니다.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선 삼성그룹의 경영 리스크가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은 기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입니다.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잘 이끌면 그만큼 기업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반면 핵심 경영자가 회사를 떠나게 될 경우 기업가치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 대가들은 기업 경영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로 불린 '필립피셔'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좋은 경영자로 봤습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때도, 전체 매출액을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피셔는 뛰어난 경영자는 높은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과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 단기적인 이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업상에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언제든지 조치할 태세가 돼 있다고 봤죠. 필립피셔는 이러한 기업 소수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탁월한 성과를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판 벤저민 그레이엄이라고 불리는 '비탈리 카스넬슨' 역시 경영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자하기에 앞서, 경영진이 말하는 것이 실제와 비교했을 때 맞는지, 상식적으로 이애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공연한 문제에 대해 경영진이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그 기업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의 조언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투자한 기업의 경영자가 회사를 잘 이끌고 있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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