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 출신 직장인인데 회사에서 투운사 자격을 보유한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여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직장 및 야간 대학원을 병행하고 있어 진도가 빠르기 어려울 듯 하여 3월 말부터 6월 시험을 목표로 두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출근 전 1.6~1.7 배속으로 하루에 강의 3개씩 듣고 출근했고, 오히려 기본강의를 듣는 시점에는 주말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월 초에 기본강의 완강했고,

5월부터는 평일 출근 전 1시간, 주말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하루종일 공부했습니다.

주말이다보니 효율이 좋진 않아서 넷으로 주말에는 일 4~5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네요.

시험 주에는 이틀 휴가 내고 준비했구요, 결과적으로는 98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간단히 공유드리면:

1. 강의는 기본강의와 핵심정리 강의만 들었습니다(뒤 18강 짜리). 문제풀이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심도 깊은 개념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로드가 큰 문제풀이 강의를 들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2. 기본서는 사지 않았고, 요약자료 또한 강의 시 한 번만 사용했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이패스 객관식 문제집에 수록된 개념만을 반복학습했습니다.

다만 객관식 문제집에 출제되었는데 문제집 개념 정리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요약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다만 기술적 분석을 비롯한 2장, 3장 후반부는 기본강의 및 요약 자료가 상당히 부실하다고 느껴 주요 개념들을 구글링을 토해 보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3. 객관식 문제는 3회독 했습니다.

연습장에 답안 정리하며 풀기(1회) --> 문제에 직접 체크하며 풀기+맞는 지문에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팅 (2회) --> 객관식 문제집의 맞는 지문만 빠르게 회독 (3회). 이패스에서 제공하는 핵심정리 문제는 객관식 문제와 공통된 부분이 많아 한 번 보고 틀린지문만 다시 훑었습니다.

4. 객관식 문제집 2회독 이후 이패스 문제 패턴에 너무 익숙해졌다고 느껴 타사 봉투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해서 풀었습니다(모의고사 + OX/빈칸채우기 지문).

시간이 부족해서 모의고사 문제 오답정리는 하지 않았고 OX 및 빈칸채우기 지문을 시험 전날 1회 풀고+시험 당일 시험 직전까지 계속 복습하고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심도 깊은 개념이나 문제 하나하나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개념 하나하나를 확실히 학습하기 보다는 기본강의 이후 객관식 문제에 부딪혀가면서 전반적인 감을 올리기 + 계산 문제 푸는 방법 체득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