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FRM Part 1 시험에 1111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직장인으로서진행한공부량

주중에는 8월 초 휴가 기간부터 11월 3일까지 하루에 1.5시간씩 슈웨저노트 위주로 읽고, 주말에는 3-4시간씩 강의 들으며 정리하기 및 교과서 읽기로 공부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퀴즈 및 슈웨저 노트 예제 중 틀렸던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평균 근무 시간 오전 8시 ~ 오후 8 시로 이 시간 이후에 운동 및 Data Analytics 과 같은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공부하였기에 직장인으로써 FRM 1차 통과는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계산 문제는 많지 않고 Qualitative 한 부분의 문제와 비교하였을 때 비중이 높지 않기에, 계산이 들어간 부분도 개념적인 부분 위주로 공부하고 마지막에 실제로 BA 계산기를 사용하여야 하는 부분만 나누어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전에 계산기를 들고 들어가는 시험 중 계산기가 도중에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었기에, 여분의 베터리 준비 및 중간에 고장이 나더라도 계산문제를 문제 없이 풀 수 있는 등과 같은 준비도 하였습니다.)

각과목별시험준비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김종곤 강사님 수업을 듣고 만든 노트를 바탕으로 Kaplan 교과서를 4번 정독하였습니다. 강조하신 부분 위주로 시험문제는 나왔기에, 많은 부분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하여 분량이 적은편이기에 고득점이 쉬운 과목으로 보입니다.

Quantitative Analysis

과목 이름과는 다르게 계산 문제 보다도, 공식을 이루는 개념 및 로직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강의 중에도 강조 되었지만 계산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하게 유럽에서 한국으로 출장을 오게 되어 비행기 연착에 트렌짓으로 20+시간 이상을 소요하고 거래선과 미팅 후 보는 시험에서는 피로 누적으로 공식을 잊었었습니다. 다만, 내부 로직을 기억하여 그 공식을 다시 생각해 낼 수 있기에, 내부 로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념문제를 매우 디테일하게 물어보는 문제가 보었기에 공식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Quantitative Analysis 이니 “계산 문제만 있겠지” 라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디테일을 챙기며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다른 과목들은 슈웨저 노트도 참고를 많이 하고 디테일까지 확인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지만,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과목의 겨우, 박정준 강사님 강의를 잘 따라가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정리해 주신 PPT/PDF 위주로 공부하고 정리하였을 때 개념적인 부분부터 디테일까지 공부할 수 있으며, 2022년 11월 시험에서는 강사님께서 ‘최대로 어렵게 내면 이렇게 낼 수 있습니다’ 정도의 레벨은 시험에 나오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므로 개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계산 및 컨셉은 슈웨이저에 나와있는 예제 및 퀴즈 정도까지 풀 수 있어야 레벨로 공부하여야합니다.

Valuation and Risk Models

복잡하지는 않지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다소 존재합니다. 김종곤 강사님께서 어려운 부분은 교과서에서만 컨셉으로 공부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부분을 실제 사용되는 배경과 로직을 설명해 주시고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으로 구분해 주십니다. 강의를 2.0배속으로 듣고, 슈웨이저 노트를 4-5번 보며 중간 중간 놓친 부분을 채워 넣으면서, 강의를 다시 들으며 반복하면 큰 이슈 없이 고득점 가능합니다. 처음에 볼 때 이해가 안되는 것 같다 하는 부분은 일단 넘기고, 전반적인 큰 그림을 이해하고 디테일과 함께 채워가는 공부를 하셔도 시험에서는 무리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시험당일준비및시험

4시간 동안 100문제를 푸는 것에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쉬운 문제는 다른 문제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복잡해 보이거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문제는 잘 표시하여 다른 문제 완료 후 시간 분배를 하였고, 잘 문제는 메모했다가 나중에 푸는 등 시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슈웨이저 노트 정독 및 강의를 들었다면 지원다를 떨어트리려는 시험은 아닙니다.. 실제 시험을 보면서 느끼는 체감상 난이도는 다소 높을 수 있으나, 다른 시험 참가자들도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침착하고 시간관리를 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