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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V2 2월 시험 합격 수기 등록일 2022-04-21

CFA LEVEL2 2월 시험 합격 수기

 

LV2 시험은 LV1과 다르게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상당히 긴장됐었는데 합격 수기를 쓰게 되어 기쁘네요. 우선 2월 25일 시험에 응시했고, 수험 기간은 9월달부터 가져갔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실제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12월부터입니다. 공부할 때 엑셀로 순공부시간을 매일 체크를 했는데 총 공부시간 600시간 중에 9~11월이 한 80시간, 나머지 12, 1, 2월이 520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이라 겨울방학을 온전히 쏟아부어서 가능했지, 저와 같은 상황이 아니시라면 꼭 5개월 이상은 잡고 꾸준하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얘기 들어보면 600시간 정도면 합격 가능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해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내용 숙지를 위한 절대적인 시간은 어느정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이패스 인강을 통해 준비를 했고 공부 순서는 인강 업로드가 되는대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채권-파생, 기업재무-주식-포트폴리오mgt 정도는 묶어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과목마다 연결되는 내용이 좀 있어서 시너지가 있을 것 같네요.

 

FSA: lv1에서 가장 힘들어 했던 과목이었는데, 오히려 lv2는 개인적으로 준비하기 수월했습니다. Lv1에서는 다루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외울 게 많은 게 스트레스였는데 Lv2는 범위는 확 줄어들고 깊이가 깊어집니다. 주요 주제는 5개라 수월한데 정말 외우기보다는 각각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권오상 강사님이 수업 때 적어주시는 필기를 정말 말 그대로 사진 찍듯이 머릿속에 숙지해야 이 관계가 보이기 시작해서 처음에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시간 투자를 해서 그 구조를 외우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Fixed Income: 파생과 더불어서 Lv2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Lv1의 채권과는 다르게 정말 각 채권의 valuation이 전부입니다. 옵션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option free bond, option bond, CB 등등 상품도 다양하고 valuation과 pricing도 따로따로 진행해야 해서 뒤죽박죽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구조를 그려보는 게 큰 도움이 됐고, 인강을 2번 들으니까 그때서야 정리가 되면서 괜찮았습니다. 김종곤 강사님께서 계속 보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고 항상 하시는데, 진짜 괜찮아져서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는 강의 스타일이십니다.

 

파생상품: 이것도 valuation과 pricing이 전부입니다. Forward, swap, option의 계약 구조를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슬쩍 들었을 때는 이 계약 구조를 다 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세세한 걸 따져보면 모르는 게 많더라구요. 이것도 직접 손으로 구조를 그리면서 공부하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Option의 valuation 때는 블랙숄즈모형을 활용하게 되는데 기초자산과 채권의 관계를 항상 머릿속에 숙지해야 단순히 공식 암기가 아니라 이해 가능한 공부가 될 것 같아요.

 

Corporate issuers: 그리 어렵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기업재무보다 오히려 좀 쉬운 느낌? 계산 문제가 나오기는 하지만 크게 복잡하지는 않고 이해만 잘 하면 어려울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강사님이 정리를 잘해주셔서 그냥 개념상으로만 알고 있었던 재무 지식들이 한데 엮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 그림으로 재무제표에서 각 재무 이슈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매 챕터마다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Equity Investment: lv2 equity는 정말 주식 valuation이 전부입니다. 기본적이 valuation 논리를 짜는 것부터 해서 절대가치 평가법, 상대가치 평가법에 대해서 배웁니다. DDM, FCFF, FCFE, RIM, 다양한Multiple 들에 대해서 그것들의 장단점은 뭔지, 언제 사용하는 게 좋은지를 알고, 재무제표에서 수치를 끄집어내서 valuation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계산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과목이다 보니 수치 하나하나를 잘못 쓰면 답이 아예 달라져서 확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FSA와 더불어 가장 내용이 많은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투자 동아리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갈증을 많이 느끼던 부분이라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 수기에서 본 적이 있는데, 단순히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주식투자를 실제로 하면 어떤 걸 볼까, 어떻게 가치 측정을 해야 할까의 마음으로 다가가니 수월했다고 합니다. 그것에 매우 동감하며 굉장히 재밌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Portfolio Management: lv1 과 마찬가지로 홍지웅 강사님은 딱 필요한 것만 정리를 잘 해주셔서 좋습니다. 근데 그때와 마찬가지로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모르겠는 내용이 많아서 보충 공부가 많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들어본 것 같은데..? 하는데 막상 슈웨이져를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서 꼭 슈웨이져를 많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내용 숙지만 잘 하면 계산 문제 같은 것도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Alternative Investment: 매우 재밌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대체투자가 뭔지에 대해서 스윽 공부한 lv1과 달리 부동산, PE, 원자재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웁니다. 특히 부동산과 PE의 valuation 하는 것이 메인인데, equity valuation과 달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강사님이 워낙 업력도 깊으시고 경험이 많으셔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해주십니다. 생각보다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대체투자 쪽에 흥미가 생길 정도라 매우 좋았습니다. 근데 아마 올해까지만 강의를 하신다고 하셔서 아쉽네요.

 

Quantitative Method: 1회독을 했을 때 가장 띠용했던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통계 베이스가 딱 lv1 수준이었어서 처음 들어보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회귀분석, 시계열분석,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등 요즘 핫한 주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근데 이걸 정말 자세하게 배운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analyst 입장에서 분석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배웁니다. ANOVA를 어떻게 보고 각각의 지표가 어떤 걸 의미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처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그 어색함만 사라지면 되게 흥미로운 과목이 될 것 같습니다.

 

Economics: 국제금융론, 화폐금융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게 다 나오는 건 아니고 특정 주제들에 대해서만 배웁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고 강사님도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계산 문제들은 크게 어렵지 않고 오히려 경제 개념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필수인 것 같습니다.

 

Ethics: 반타작을 했던 과목입니다. Lv1과 내용은 동일합니다. 윤리가 뭐 바뀔 게 없어서 공부할 때는 이미 한 거라 수월했지만, 도무지 점수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문제 풀고 해답을 읽어도 의문이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그냥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cfa 협회 홈페이지의 learning ecosystem에 들어가서 여러 candidate들과 얘기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문제 풀이를 하다 보면 밑에 댓글처럼 달 수 있는데, 거기서 candidate들의 생각이나 질문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윤리가 애매모호 하다고 하는데 저도 크게 동감하네요.여기까지 과목별 후기였고,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과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주제들은 강사님이 힘을 빼고 강의하시길래 문제풀이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개념만 스윽 보고 지나갔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슈웨이져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도 시험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버리는 부분 없이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풀이 같은 경우, 저는 커리큘럼북 문제를 먼저 전부 풀고, mock exam을 2개년 정도 풀었습니다. 문제 절대양이 작지 않나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다 풀고 나니까 저 정도 문제만 정확히 숙지해도 시험 패스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커리북이나 목 문제보다 실제 문제는 더 쉽기 때문에 많이 틀려도 낙담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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