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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evel3 합격 수기(직장인/건설사) 등록일 2021-02-25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12월 1차를 계획없이 봤다 떨어진 후, 취업과 결혼을 한 후 공부를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 중 더 깊은 지식에 대한 필요성 및 금융업으로 커리어 전향을 염두에 두고 다시 CFA에 도전하여, 2018년 6월 1차 합격, 2019년 6월 2차 합격, 그리고 2020년 12월 3차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 게시판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용기도 얻고, 공부 방법에 대해 배워갔었는데, 최종합격 후 직접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렸으면 하는 바램하에 글을 작성합니다.

다른 합격자 분들은 어떠신지 잘 모르겠으나, 저는 3차가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교과목의 난이도는 물론 2차가 가장 어렵지만, 1~2차는 무한반복 문제를 풀고 연습하면 내용 숙지가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3차는 AM Session에서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고 계산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인강/주요부분 독서/암기노트작성/문제풀이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1~2차는 힘들지만 머리는 안 아팠었는데, 3차는 영혼을 갉아 먹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공부기간이 굉장히 길어진 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1. 공부과목 순서
이패스에서는 우선 PWM과 Institutional Investors 과목으로 시작을 합니다. 공부기간을 10개월 가까이 잡으신 분들은 이 두 과목으로 시작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3차의 주제가 포트폴리오 이론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IPS에 따른 운용방법 (자산 종류/비중 등)이므로, 저는 자산군(Equity, Fixed Income, Alternative Investments, Derivatives)를 먼저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각 자산군의 특징, 장단점, 포트폴리오에 끼치는 영향을 배우면,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과목인 PWM, Institutional Investors, Asset Allocation, Behavioral Finance의 이해가 그만큼 빨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Fixed Income과 같이 난이도가 좀 높은 과목으로 먼저 시작하시면 자신감이 떨어질수도 있겠으나, 멘탈 관리 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2. 시험관련 정보(스터디 및 기타 포럼 활용의 필요성)
3차 까지 오면 그만큼 준비하는 국내 응시생의 숫자가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커리큘럼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시험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3차는 내용을 숙지하고 이를 주관식 문제로 출제하기에 본인이 공부한 내용을 이해를 했는지 교차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터디를 구성하고 매주마다 과목 하나 정해서, 주1회 모여서 그 과목의 주요내용에 대해 서로 얘기했던 경험이 합격에 매우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회사동생과 스터디를 했는데, 둘다 합격했습니다) 아울러 스터디원과 마음이 잘 맞는다면 서로 의지가 되고 힘들때마다 서로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CFA 공부를 안 해보신 분들의 격려는 CFA 준비를 해봤거나 같이하는 사람이 해주는 격려와는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추가로, 스터디 외에도 외국 포럼/게시판을 적극 활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3차 커리큘럼 내용이 대폭 개정되어 기존의 Test Bank 문제를 그대로 믿고 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습니다. 저는 Reddit의 CFA 포럼과 여기에 있는 분들과 Discord를 통해서 커리큘럼 내용에 대해 서로 게시글/채팅을 통해 정보를 받았습니다. 직접 게시글을 쓰는 일은 거의 없었고, 그냥 게시판과 채팅창 벽타기를 하다보면 필요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공부방법
너무 잘 아시겠지만, 보통 CFA 준비하면 전에 분명 공부하고 완벽히 이해했던 과목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2회독 까지는 페이지 마다 포스트잇으로 내용 요약정리를 했고, 3회독 때 포스트잇에 쓰여진 내용 중 기억이 안나는 내용을 따로 노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커리큘럼북 End of Chapter(EOC)문제, 슈웨저 문제(책 및 앱(Reddit에서 무료로 Q Bank 사용법을 찾았음)), Mark Meldrum Q Bank(강추) 등 문제를 수없이 풀면서 공부했던 것을 복습했습니다. 물론 오답노트도 따로 만들고, 자주 까먹는 내용은 별도로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1개월은 노트 내용 중심으로 복습했으며, Mock은 7개 정도 시간 재가면서 풀었습니다. 문제는 많이 푸셔야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객관식만 풀어오다 주관식을 접하게 되면 어색한 느낌이 들고, 익숙해지려면 무조건 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 AM Session 대비
AM Session은 문제에 할당된 시간이 점수와 같습니다 (1분=1점). 아울러 각 문제의 Command Word (Explain, Justify, Determine 등)에 따라 요구하는 답의 내용 및 길이가 달라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패스에서 오프라인으로 CFA 채점을 하셨던 분을 초빙해서 AM Session 관련 강의를 수강하면서 알게 되었으며, 기타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인터넷 포럼을 참고 했습니다. CBT로 바뀌면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정말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는 제가 자신 있는 과목 문제들 부터 풀었고 각 문제에 배정된 시간을 초과 안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결과, AM Session에서 못풀었던 문제는 Sub-question 1개였고, 성적은 70%가 나왔습니다. PM Session은 2차와 방법이 똑같으니 별도로 공부법에 대해 쓰지 않겠습니다.

5. 공부의 양
저는 개인적으로 제 CFA 여정을 봤을 때 매우 비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3번 모두 상위 10% 안에 들었고, 특히 3차는 오전 70%, 오후 80% 이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했던 계기는 금융업으로의 커리어 체인지와 이를 위한 전문지식을 축적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투자했던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3차 응시 직후 자산운용사로 이직도 하게 되어 저는 오히려 시간을 더 투자했던 부분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금융업 종사자가 CFA에 도전하는 것을 금융업에 계신 분들은 높이 생각해준다고 봅니다. 따라서,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신다면 제가 추천드린 방법 중 비효율적이라고 보시는 부분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휘발성이 매우 강한 이 내용을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마지막 불을 태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3년의 여정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이패스 임직원 및 강사님들께 굉장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준 와이프와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 입니다. 3차 준비차 본 글을 읽는 분들, 정말 얼마 안남으셨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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