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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최종합격 후기 및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등록일 2021-02-18
약 5년의 시간이 걸려 합격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레벨3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에세이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큽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에세이'라고 하면 더 그렇습니다. '단답형 주관식'이라고 생각하십시오. 한결 마음이 가벼울 것입니다. 각 문항별 시간이 곧 배점입니다. 6분짜리면 6점입니다. 절대 6점을 다 맞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배점이 몇점이든 '단답형 주관식'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부분점수를 차곡차곡 쌓는게 낫습니다. 왜냐면, 일단 객관식 시험에 비해 시간이 부족합니다. 문제를 다 푸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배정된 점수를 다 맞겠다고 한 문제를 주저리주저리 잡고 있는 것보다, 내가 어느 정도 쓸만큼 썼다고 생각한만큼의 부분점수를 획득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게 현실적입니다. 3점만큼 쓴 문제를 1, 2점 더 맞겠다고 붙잡고 있는 것보다 다른 문제에서 3~4점 맞는 게 더 낫습니다. 어느 시험보다 전략이 중요합니다. 딱 봐서 모르겠다, 고민해 봐야 더 점수 받기 힘들겠다 싶으면 바로 넘어가면 됩니다. 점수를 얻을 문제는 뒤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시험의 경우 과거 기출이나 MOCK보다 좀 어려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특히 앞부분 몇몇 문제는 연습문제로 많이 풀었던 것과 별다를 것이 없으면서 묘하게 틀어놔서 멘탈이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10분 정도 허비했습니다. 합격했으니 망정이지, 떨어졌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입니다. 자신있는 과목부터, 딱 봐서 수월하게 풀겠다 싶은 문제부터 푸십시오. 부디 레벨3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전 시험이 끝나자마자 집에 '떨어졌다, 미안하다' 문자 보냈습니다. 자신있게 답을 쓴게 20% 정도였습니다. 아예 건드리지도 못한 게 한 두 문제, 나머지는 까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붙었습니다. 결코 오전 시험에서 '완벽'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오전 시험의 목표는 끝까지 문제를 다 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뜩이나 주관식이라 부담인데, 못보던 문제나 개념이 나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많이 구해서 많이 풀어보십시오.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오후 시험 및 전반적인 공부전략을 말씀드리면, 레벨2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공부량과 시간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연기됐지만, 어차피 시간 부족한 건 똑같았습니다. 공부량 절대적으로 많고요. 레벨1,2와 달리 레벨3는 종합판입니다.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각 과목이 PWM이라는 최종 보스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과목에서 나온 개념이 저 과목에서도 나오고, 분명 같은 개념인데 약간 용어가 다르고 그렇습니다. 차곡차곡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 되기 쉽습니다. 어떤 문제가 딱 나왔을 때 '아, 이 문제는 어느 챕터 어떤 LOS 군' 이렇게 생각이 들면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하고 자신있습니다. 하지만 레벨3는 말씀드린대로 모든 과목이 PWM을 위해 위성처럼 돌고 있기 때문에 레벨 1,2보다 훨씬 더 정리가 잘돼 있지 않으면 우주 미아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모든 과목을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기에 시간적으로 힘들다면, 차라리 배점이 낮은 과목 중에서 가장 약한 과목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레벨1과 달리, 2와 3은 아이템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에서 아이템 세트가 나오면 그 과목을 전반적으로 아무리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낭패입니다. 때문에 모든 과목을 70~80%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한 과목 정도를 포기하더라도 그 시간과 머리만큼을 다른 과목에 집중해 90% 이상으로 만들어 놓는 게 현명합니다. 참고로 저는 윤리 포기했습니다.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다 배점도 낮고, 영어 실력도 자신 없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윤리를 잡고 끙끙 대느니 다른 과목을 90% 이상으로 올려놓자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선택은 각 지원자분들의 몫입니다. 냉철하게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CFA 과목이 정말 그렇게 어려운가? 만약 이 시험을 고시공부하듯 하루 종일, 6개월 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매진할 수 있다면? 아마 그정도로 어려운 시험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늘 문제는 시간과 자원의 제약이지요.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CFA를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께도 조언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요즘은 대학생분들도 시작하시던데, 부럽습니다. 명심하실 것은, CFA에 발을 들여놓은 뒤 앞으로 업무는 더 많아지고 회사는 바빠질 것이며 결혼과 육아 등 개인적으로도 시간이 빠듯해질 것이란 겁니다. 레벨1 시험 볼 때 주차해 놓은 차에서 점심을 먹을 때 다들 젊으신 분들이 아반떼 끌고 와서 보셨는데, 레벨3에는 제법 E클래스나 5시리즈도 있고, 아이와 함께 소풍 나온 것처럼 같이 밥 먹고, 그런 것에서 세월의 변화가 느껴지더군요. 결코 시험을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올해는 무슨 일이 있으니 내년에 보자', '이일을 끝내고 보자' 등등 미루다보면 알게 되실 것입니다. 평사원일 때 시간과 과장, 차장의 시간이 얼마나 다른지. 또 혼자 살 때와 결혼한 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난 뒤 시간이 얼마나 다른지. 시간은 결코 지원자분들의 편이 아닙니다. 지금 바쁘다고요? 내년, 내후년은 더더욱 바쁩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CFA 자격증이 지원자분들의 커리어에 도움이 덜 될 것이니다. 어리고 젊을 때 자격증을 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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