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2021년 7월 CFA Lv.1 시험 후기 (직장인) 등록일 2021-07-21
안녕하세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들을 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짧게나마 시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제(7/20) 논현동 경복빌딩에서 시험을 쳤었구요. 조금 특이했던 점은 시험 시간이 오전에서 오후로 바뀌었는데 별도 메일이나 전화로 통보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에 꼭 한번 CFA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변동사항이 없는지 체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의 환경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온도는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았습니다. 입장 할때는 계산기, 여권만 들고 가실 수 있고 나머지는 사물함에 보관하게 됩니다. 이전 후기에서는 귀마개도 제공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응시했던 시험장에서는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컴퓨터 옆에 헤드폰이 걸려있어서 귀마개 대신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착용하지 않았는데 시험 중간에 다른 응시자들이 계속 들락날락 하기 때문에 조금 신경은 쓰였습니다. (물론 각자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하셔야 합니다.) CBT 환경이 조금 생소하실 수는 있는데요, 처음에 30분 정도 튜토리얼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꼼꼼히 읽어보시며 숙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시작에서는 Ethics가 몰아서 나왔습니다. 1번부터 대략 25번(?)까지 Ethics만 나왔는데, 이 때 시간을 많이 쓰시게 될 것 같습니다. 명쾌하게 풀리지도 않고 독해에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토익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 해주세요.) 초반부터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Ethics가 끝나고 나면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마시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풀어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thics가 끝나고 나면, 이후로는 여러 과목의 문제들이 순서없이 랜덤하게 나옵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Ethics 외에 Quant, Econ, FRA 이렇게 4과목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조금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FRA의 비중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Econ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았기 때문에 Econ을 포기하셨던 분들은 멘붕이 오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uant와 FRA는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중간중간 아리송한 문제들이 있긴 했습니다. 차분하게 다 풀고나니 10분 정도 시간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Econ 과목이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는데, 김형진 강사님의 강의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려운 개념도 쉽게 잘 설명하시지만 잡담시간이 많아서 조금 더 밀도 있게 강의하시면 훨씬 더 깊이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번째 세션 종료 후에 30분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감독관은 15분만 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물론 안 쉬고 바로 시험을 치실수도 있구요. 저는 시험장 앞 슈퍼에서 산 생수와 초코바 하나를 먹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딱 15분이 지나 있어서 바로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음식은 복도에서 먹도록 안내 받았습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Corporate Finance, Fixed Income, Derivatives, AI, Portfolio MGT, Equity 과목들이 골고루 나왔구요. (특정 과목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 과목별 비중같은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Ethics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남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개념을 묻는 아리송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다 풀고나니 40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오히려 첫 번째 세션보다 풀었을 때의 개운함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빨리 풀리나 명쾌한 답을 찾았다기보다는 더 틀린 선택지를 소거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붙었을까 떨어졌을까 하는 아리송한 느낌이 싫어서 엄청나게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CFA 시험 자체가 더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더 깔끔한 느낌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본 후기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2가지 입니다. 1. 아마도 CFA 시험 자체가, CBT Base로 전환되면서 복잡한 문제의 출제가 최대한 지양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규정 상 특정 주제를 말할 수는 없으나,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특히 FRA에서) 한 문제당 계산이 오래 걸리는 복잡한 문제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문제는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상술했듯 문제는 간단하나 여러번 논리를 전개해야 하는 문제들과, 생긴 것도 간단하고 실제 풀이도 간단한 (1초만에 답이 나오는) 문제들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공식을 암기하고 있으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도 조금 있었구요.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와 여러번 사고를 전개해야 하는 문제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피상적으로 공부하게 되면 어려운 문제를 쉬운 문제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2. 위의 내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만, 보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 시험과 다르게 3지선다로 출제된다 하더라도 보기가 정교하게 만들어져 체감 정답률이 높지 않습니다. 흔히 착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고를 전개하시면 거의 반드시 그 오답이 보기로 출제가 됩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굉장히 시험을 쉽다고, 잘쳤다고 생각했는데 광탈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저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강사님들이나 다른 수험자분들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이야기이니 문제 푸실 때 급하게 풀지마시고 꼭 꼼꼼하고 신중하게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 스크린 상단에 남은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초조함을 느끼실 수도 있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친 후 최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상태에서의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전달드리고 싶어 주절주절 두서 없이 작성된 것 같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방법 등은 나중에 합격 메일을 받게되면 다시 작성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계발을 위해서 홀로 외로이 공부하고 계신 분들께 정말 잘하고 계신다고, 조금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도한마디(100자이내)(0/100)

등록

  • 추천하기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