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제 설명부터 하자면, 23년 2월 서울 4년제 대학 졸업한 비상경계열 취준생입니다. 5월 23일 선정릉쪽에 있는 경복빌딩3층에서 시험을 봤고 시험장분위기는 LV1때랑 똑같이 온 순서대로 시험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만 Lv1때는 보드마카를 받았었는데 이번엔 펜과 종이를 받았네요

작년에 CFA Level1을 합격하고, 졸업을 하기전 Lv2까지 따놓고 졸업하자는 마인드로 작년 11월정도부터 약 6개월정도 남들보다 좀 여유롭게 시험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인강은 전체 2회독, FSA,EQuity, FI, PF는 3회독 한 것 같고, 4월부터는 MOCK, 테뱅, 커리큘럼 문제들 풀었습니다.

진짜 아쉬운게 3월까지는 열심히 공부해놓고, 4월부터 개인사정 및 각종 현타가 와서 많이 집중 못했던게 아쉬웠네요. 우선 시험 난이도는 오전 세션은 헬이었습니다. 우선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고, 개념을 묻는 문제들도 몇몇 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한 44문제중 10문제는 이거 진짜 모르겠는데...라는 느낌이어서 하... 쉽지않다는 평이었습니다. 멘탈이 좀 많이 나간 채로 오전 세션이 끝이나고, 우선 좀 릴랙스해야겠다는 생각에 혼자 잠깐 빌딩을 나와 마인드 컨트롤 다시했습니다. 그렇게 30분중에 한 20분을 밖에서 멘탈잡고, 오후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오후세션은 제가 자신있어하는 파트여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평이하게 시험을 마쳤고 한 30분남기고 검토까지 마친 채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오전세션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저 뿐 아니라 다른분들도 어려웠겠지라는 마인드를 갖고 한 1주일은 편하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언제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제 미래를 위해 한 걸음 걷기시작하려구요 다시 ㅎㅎ. 합격하게된다면 별로 도움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의 Tip들을 갖고 합격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