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스웨져 적극 활용 Lv3 합격후기 등록일 2023-04-25

경영학 전공/ 금융업에 종사하는 40대 후반입니다.

 

코로나 터지고 저녁약속은 다 캔슬되고 어디 갈데도 없고 너무 심심해서 오랜만에 공부나(?) 해볼까.. 하고 도전했습니다. (미쳤던 듯...;;) 현재 회사에 들어와서 2007년에 1차 합격하고 2008년에 2차 떨어지고 나서... 회사를 옮길 것 같지도 않고하니 이제 내인생에 자격증 시험은 없다... 하고 깔끔하게 접었었습니다. 예전에는 1차 합격후 10년인가...? 인정기간이 있었던 것 같아서 1차부터 다시해야되면 안하고 2차부터 할수 있으면 해봐야지 했는데 2차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2021년 5월 2차 시험과  이패스 코리아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강의는 다 재밌더라구요... 그간의 업무 경력 때문인지 이해도 쏙쏙 되고 업무하면서도 개념이 더 명확해지는 것 같고요.. 그런데 시험은 시험인지라... 시험 직전에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함정에 빠지고 계산기 누르다 실수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 내가 미쳤지.... 이 나이에 워따 써먹겠다고 이시험을 신청했을까..?' 하고 시험 등록한 제 손가락을 저주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공부를 재대로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마음과 머리한켠이 묵직.. 하고 찝찝한 게...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level 2를 붙으니까... '으.... 이왕 한거 마무리를 해야겠....지?' 하는 맘으로 2022년 5월 level 3 시험을 또 신청했네요. 

 

그래도 8월에 신청하면서는... 2차때처럼 시험 직전에 몰려서 강의 듣고 문제 푸느라 스트레서 받지 말고 미리미리 강의도 2번씩 듣고 미리 문제도 많이 풀어놓구 여유있게 준비해야지... 했으나.. (그게 되면 사람이 아니...;;) 역시.. 2월에 설날 지나면서 부터 강의 몰아듣고... 5월초에 파이널리뷰 강의까지 다 듣고... 시험 3주를 남겨놓구 Dervative 스웨져 문제를 푸는데.... 강의 들을 때는 '그지.. 그지.. 그런거지...' 넘 쉽다고 생각하고 넘겼던 covered call 문제가 턱! 막히는 겁니다. 아~~ 난감하더라구... 이렇게 3주동안 급하게 마무리 해봤자 에세이도 대응이 안될 것 같고... 와~~ 한달만 더 있으면 될거 같은데 아쉽다.... 시험등록비만 날렸구나... 하던 차에...  당시 코로나가 재확산되던 시기라 399불로 연기신청이 가능하더라구요... CFA협회가 돈벌이에 혈안이 됐는지 시험등록비 1200불까지 막 올리던데... 1200 대신 400불로 싸게 막았다.... 괜히 되지도 않을 시험 준비한다고 휴가 날리지도 않고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며....ㅎ 3차 시험은 연기했는데 2023년 2월로 밖에 연기가 안되더라구요. 

 

암튼 계획은.... 다시.... 여유있게 봄여름 즐기고 가을부터 준비하면 되겠다.. 했는데.. 8월부터 회사에서 6개월간 금토에 하는 교육연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시험에 프로젝트도 있었던 과정이라.. 아~~~ 과정 하면서도 CFA 3차는 어쩌나.. 하면서 스트레스 만빵이었네요. 그나마 강의는 1회독은 했던거라... 시험 과목 구성이나 과목들의 무게감 등은 감을 잡고 있어서... 회사 연수 과정이 끝나는 1월 중순까지는 평일에는 매일 아침 1시간 & 점심 1시간 & 저녁 2시간 / 주말에는 일요일 5시간 정도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말그대고 노력... 실제는 그 게획의 60% 정도 실행한 거 같네요)

 

딱 시험 한달 반(6주 정도)을 남겨놓고 보니 강의 (본강의 & 파이널 리뷰) 2회 들었고, 그래도 2번째 들을 때는 첫번째처럼 대충대충하지 않고 내용을 더욱 꼼꼼히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시험 6주 남겨놓고 첫 3주동안은 스웨져 1회독 & 테스트뱅크에서 꼭 풀라고 했던 문제들 정리하면서 서브노트 만들었구요. 2주동안 스웨져 1회독하면서 취약부분 집중정리 하고... 시험이 목요일 이었는데 시험일 포함 5일 휴가내고, 금~화 5일 동안은 스웨져 2회독 & 서브노트 계속 정리하고 시험전날 스웨져 1회독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실은 시험 이틀전날, 문제풀이를 너무 안했다 싶기도 하고 먼저 시험 봤던 동료가 목이그잼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해서 목이그잼 최근걸로 트라이 해봤습니다. 커리큘럼북 문제 풀이는 못했지만 나름 스웨져로 여러번 정리했으니 문제가 그래도 좀 풀리겠지.. 했는데... 웬걸... 손댈 수 있는 문제는 반정도? 풀어본 것도 틀리고... 하아............. 2차때 시험보고 나와서 스웨져 개념만 확실하면 되겠다..했던 터라... 레벨3는 에세이 때문에 스웨져로만은 안되는 거였던가... 완전 좌절하고 '하아.. 시험보러 가지말까?...'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T.T. 뭐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하던대로 스웨져만 더 보다가 가보자... 하고 마지막날도 스웨져만 한번 더 보고 시험장을 갔습니다. 

 

이번 시험보면 떨어져도 다시는 안보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더니... 시험 전날 너무 설레서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드디어 내일 이맘때면 나는 자유다~ 싶은 생각에... 진짜 여행전날 처럼 너무 설렜습니다^^. 그래도 자야지 자야지 하다가... 뒤척이기만 하고 2시간 밖에 못잤던 거 같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니 진짜 눈알이 빠질 것처럼 너무 뻑뻑하고 머리는 멍하고.. 진짜 망했다 싶더라구요. 오전 첫문제 에세이 자신있던 내용이었는데.. 아무리 해도 답이 안나와서 쩔쩔 매다가..  한 5분 정도 허비하고.. 간신히 답 쓰고 넘어갔네요. 진짜 망했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 문제들은 역시 스웨져만 보길 잘했다 싶게 너무 어렵거나 꼬아서 낸 건 없었고... 스웨져에서 내용 정리 확실히 했던 정도면 쉽게 풀만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 하면서 스웨져 여러번 보면서도 제목이랑 키워드정도만 눈으로 보고 넘겼던 부분에서 에세이가 나오니까 답이 안써지긴 하더라구요. 

 

여튼 시험 이틀전에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 시험인데 그래도 제법 풀고나왔다는 생각에 시험장 나설때 낭패감보다는 시원섭섭한 맘이 컸습니다. 전날 잠도 거의 못자서 머리기 멍했던 탓에 내가 제대로 시험문제를 본건 맞곘지? 싶기도 했고... 컨디션만 더 좋았으면 몇문제 더 맞출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쉬운 맘도 있었지만.. 어쩄든 끝나고 나니 너무 후련했고 진짜 합격가능성은 50% 라고 생각했던 터라 그냥 암생각 안하고 발표날까지 즐겁게 지냈는데.. 와! 합격 결과 보고 진짜 몇십년 만에 신나서 깡총깡총 뛰었네요..ㅋㅋ 넘 기대 안했다가 된지라 작은 복권이라도 당첨된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저는 CFA 유무로 상황이 달라질 건 전~혀 없지만, 암생각없이 지내면 눈깜짝할 사이에 그냥 스쳐지나갔을 내 40대 중반이었을텐데 덕분에 하루하루 실하게 보낼 수 있었고 실제로 업무하면서도 도움 받을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CFA준비기간을 소중한 추억과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과목별 준비방법까지 적기는 어렵고 (기억도 잘 안나네요. ^^;;) 요는... 앞에 다른 합격후기처럼 너무 어려운 문제풀이에 시간 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믈론 시간여유가 많으신분들은 문제풀이 많이 하시면서 개념 더욱 명확히 파악하면 좋겠지만 합격이 목적이고 준비시간이 촉박하신 분은 스웨져만 제대로 숙지하시면... 시험장에서 에세이 포함 문제풀이에 문제 없을 거라 장담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만빵이었던 시험준비 기간동안, 명쾌한 내용과 말씀은 시니컬하지만 왠지 따뜻하실 것 같은 김종곤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수험생들의 애환을 이해해주시고 매 수업 진심어린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유태인 선생님께도 중간중간 큰 위로 받았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김종곤 선생님 & 유태인 선생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40대 후반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CFA준비 기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업무에 치이고 틈틈히 시험준비하시면서 스트레스 받고 계실 많은 직장수험생 분들께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스웨만 열심히 보셔도 됩니다. 너무 스트레스스 받지마세요~~~)

 

 

나도한마디(100자이내)(0/100)

등록

  • 추천하기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