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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Lv.1 합격후기, 재수생+인턴] 저의 후기가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2023-01-19

< CFA Lv.1 재수 합격 후기 >

 

 안녕하세요. 약 2년 전 마지막 PBT 때 킨텍스에서 시험을 치른 후 2022년 11월 재수를 한 수강생입니다. 2년 전에는 군 적금을 모아 군대 전역 후 학교 생활을 하며 (9학점 수강) CFA 1렙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당시엔 이패스코리아가 아닌 다른 사이트의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패스코리아가 맞다는 생각을 하여 이번에는 이패스코리아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번 시험 공부는 풀타임 인턴 생활을 하며 회사에서 업무가 없을 때 수시로 공부를 했고, 퇴근 후 대략 19 : 00 ~ 24 : 00까지 회사에 남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 8시간씩은 공부를 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을 통해 실제 시험이 어떻게 나왔는지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나름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혹시나 후기를 읽는 분들 중에 처음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 유의하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리 규정을 어긋나지 않으면서 최대한경험을 살려 합격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시험 막바지에 합격 후기를 읽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는데, 여러분의 CFA 공부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문제풀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번 더 떨어지게 되면 삼수를 바라봐야 해서 떨어지면 포기한다는 생각으로 수험 공부를 했습니다.인턴 생활을 하면서 한 주에 45시간은 공부를 하자는 마인드로 6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과 인턴 업무가 겹치면서많이 공부하지 못했습니다.(열품타로 일일이 시간을 재며 공부를 했는데, 추후 개인 블로그에 작성할 때는 캡쳐 화면도 추가하여 작성하겠습니다.)월 단위 공부 시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6월 = 12시간

 7월 = 84시간

8월 = 183시간

9월 = 168시간

10월 = 225시간

11월(~11월 09일) = 115시간』

 

 

 

 각 과목 옆에 공부 투자 시간과 테스트뱅크 정답률, 협회 사이트에서 제공했던 문제의 정답률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표기가 없다면 시간 관계상 문제풀이를 하지 않은 과목입니다. 또한, 2020년과 2022년 시험 성적도 함께 기재하겠습니다. 

 

(1) FSA(164시간, 테뱅 정답률 = 60%, 협회 정답률 = X, 권오상 강사님)

 

 

 - 2020년 점수 = 60%, 2022년 점수 = 65%. (테뱅을 풀었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안풀어도 될거 같음)

 - 이 과목은 회계를 배우는 것이 아닌 재무제표를 보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기업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대한 시각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강사님께서도 강조하셨구요.강의의 큰 틀은 PPE에서 현금까지로 이어지는 대동맥 줄기 관점에서 (1) inventory + long-lived assets + balance sheets를 한 묶음으로 강의하고, (2) income statements + balance sheets + cash flow statements로 분류를 해서 강의하십니다. 처음에는 너무 자주 교재를 옮겨다녀서 헷갈렸지만,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은 오히려 좋았다는 것입니다. 체계적인 강의라고 느껴져서 개념을 잡는데 좋았습니다. 문제를 보면 "이 문제는 이 챕터에서 나왔지!"라는 확신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FSA 과목 테뱅은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 장단점인 것 같습니다.장점은 시험 비중이 많다보니 각 챕터별로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깊게 나오다보니 슈웨이저만을 통해서 풀 수 없는 문제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과감히 넘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강사님께서 종종 사례를 들어가며 알려주시는데, 저는 그 부분은 제 지식에선 이해하기가 어렵고 강의 자체가 길다보니 넘겼습니다.암기 reading의 경우(Introduction to finantiall statement analysis,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finantial analysis techniques, finantial reporting quality)의 경우는 평소에 조금 조금씩공부하다가 시험 직전 1~2주 전에 빡세게 암기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다른 reading에 비중을 두셔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2) Fixed Income(98시간, 테뱅 정답률 = 65%, 협회 정답률 = 71%)

 

 - 2020년 점수 = 55%, 2022년 점수 = 70%. (테뱅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들이 협회 사이트 문제에 많았습니다. 가능하다면 풀면 좋을거 같습니다)

 - 채권 과목 공부법을 한 줄로 요약해라고 한다면 김종곤 강사님의 표현을 빌리고 싶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않습니까?' 라는 생각을 버려라』 강사님께서 수업 중 가장 많이 한 말씀이라고 기억합니다. 채권에 가정(if)의 개념을 적용시키는 순간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 거라고 말이죠. 저도 처음에는 무슨 말씀인지 몰랐습니다.그 말씀은 계산 문제보다 개념문제에서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채권 첫 reading에서 여러가지 채권 상품들과 그 특징들이 나열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면 "The presence of a sinking fund, however, can be a disadvantage to bondholders when interest rates fall"라는 문구를 보고"그러면, 금리가 상승하면 그러면 채권자에게 좋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은 채권 과목을 공부함에 있어서는 독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논리가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채권 과목에 한해서는 교재에서 언급하지 않았고 강사님께서도 굳이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지 않냐?"라는 논리를 적용하지 마셨으면좋겠다는 겁니다. 그 논리를 적용하면 수업 시간에 하신 말씀처럼 "학자의 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이론을 정립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맞추고 시험에 합격해야하는수험자이기 때문에 적어도 채권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공부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채권의 꽃이 계산문제라고 흔히 생각하기 쉬운데, CFA는  개념문제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 합격하신 분들이 단톡방에서 굳이 테뱅 풀 필요가 있냐는 말씀을하시는데 저는 시험을 한 번 쳐봤던 입장에서 문제풀이가 너무 중요했던터라 채권 과목도 테뱅 문제풀이를 적극 추천합니다.

 

 (3) Ethics (91시간, 테뱅 정답률 50%, 협회 정답률 = 70%, 김서호 강사님)

 

 - 2020년 점수 = 55%, 2022년 점수 = 75%. (테뱅을 풀었더라도 협회 사이트 문제는 풀 것을 강추강추 드립니다)

 - 20년에 공부할 때는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아서 그 당시 인강에서 제공하던 교재의 문제만 반복해서 풀다보니 알고 있다고 착각한 상태(물론, 그 당시는 그게 착각인 줄 몰랐습니다.)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잘못된 공부를 했다는 걸 시험장에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든 7가지 Standards of Professional Counduct와 그 안에 있는 A, B, C, D 등등 세부 규정의 큰 틀은 다 암기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문제를 풀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엔 서로 다른 Standards 처럼 보였던 것이 반복학습을 하면서 서로 비슷해보이는 경우가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과목을 하느라 윤리에 시간을 투자못하는 날에는 최소한 이 규정들을 A4 용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나가며 체계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도, "이 부분이 어느 규정의 A와 다른 규정의 D를 위반한거야"라고 하나하나 분석하며 풀었습니다.

 - 강사님께서 강의자료로 제공해주신 파일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할 때는 너무 뒤죽박죽 되어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문제를 풀다보니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했기 때문에 그렇게 뒤엉켜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을알게 되었습니다. 글자 크기에 상관없이, 아니 오히려 작은 글씨들이 테스트뱅크라던지, 협회 사이트 문제에 너무 많이 나오니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다른 과목의 경우, 협회 사이트 문제는 100% 다 풀지 않았지만, 윤리 과목만큼은 협회 사이트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테스트뱅크에선 사례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었던 반면, 협회 사이트 문제에서는 개념 문제와 테스트 뱅크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각 윤리 기관들의 특징과 관련된 문제들도 많이 있어서 전체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Equity (67시간, 테뱅 정답률 = 65%, 협회 정답률 = X, 유태인 강사님)

 

 - 2020년 점수 = 55%, 2022년 점수 = 80%. (테뱅을 풀었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안풀어도 될거 같음)

 - 인강을 수강하고 난 이후, 슈웨이저에 있는 문제들을 풀며 복습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타 과목과 같으나, 테스트뱅크를 풀면서 공부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equity의 Reading 중 주식 가격 체결 방식과 주식 시장들의 특징들이강의 설명으로는 문제를 풀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강사님이 주신 요약본 + 테스트뱅크에서 나왔던 개념들"을 참고하여 저만의 요약집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러고나니, 굳이 협회 사이트 문제는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보기에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Equity 과목 테뱅에서는 다양한 챕터의 문제가 골고루 나와있었기에 이것도협회 사이트 문제를 풀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 "그러려니 하세요~"라고 했던 것이 의외로 테뱅에 많이 나와서...ㅠㅠ인강은 보조역할을 했고 혼자 슈웨이저 반복해서 체계를 잡은 것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 과목은 주식을 해보지 않은 저같은 케이스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의 체결 방식이 가장 힘들었구요. 하지만, 단톡방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전공자 분들이 별도의 pdf까지 제공해주면서이해를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그 pdf는 계속 봤을 정도로요. 결과적으로는 2년전과 비교했을 때 성적 향상이 많이 되었습니다.

 

 (5) Economics (64시간, 테뱅 정답률 = X, 협회 정답률= X)

 

 - 2020년 점수 = 90%, 2022년 점수 = 80%. (테뱅을 풀었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안풀어도 될거 같음)

 - 경제 과목은 2년 전 성적에서 보실 수 있듯이 높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022년 강의 LOS와 비교, 대조해보니 2~3개 정도를 제외하곤 나머지가 다 같았기에 이전 인강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그래서, 이패스코리아를 수강하시는 분들에겐 이론 강의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새로 나온 LOS도 대부분 5분으로 끝날 정도의 짧은 부분이였습니다.

 - 경제 과목을 굳이 다시 한 번 이론 강의를 듣지 않았던 이유는 어차피 전체적인 챕터가 단편적인 내용들이 많이 모여서 한 과목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부분들에 대한 암기만 잘하신다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구요.

 - 그래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 과목과 달리 슈웨이저 교재 모듈 문제와 협회 사이트 문제는 풀지 않고 테스트뱅크만 풀었습니다. 아니, 테스트뱅크를 풀었다기 보단 문제를 풀지 않은 채로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며 강사님께서 해주시는 설명을 문제 하단에 적고 그걸 반복하며 복습하였습니다. 강사님의 문제풀이는 전부다 수강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정말 좋았습니다. 명확하게 "이 개념 문제다"라고 말씀해주셔서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논리적인 순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수험생으로서 감사했습니다.

 - 이론 및 문제 복습 시에 복잡한 개념들은 과감히 넘겼습니다. 예를 들면, "금리가 떨어지면 뭐가 어떻다, 이건 또 어디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 부분은 과감히 넘겼습니다. 그냥 틀리자는 마인드로요.

 - 경제 과목에 대해서 제가 과감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거는 깊게 들어가지 마시고, 테스트뱅크 숙지하면 고득점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톡방에서 정말 석/박사급 or 뉴스 기사 언급하면서 이건 어떻게 설명이 되냐는 문답을 하시는분들 굉장히 많았는데, 그런거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표현이 강했다면 죄송합니다.)

 

 (6) Quants (63시간, 테뱅 정답률 = 75%, 협회 정답률 = 78%,)

 

 - 2020년 점수 = 60%, 2022년 점수 = 60%. (Quants 과목은 공부할 땐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실제 시험에선 낮은 점수를 받아서 협회 사이트 문제 풀이 여부는 말씀을 삼가겠습니다.)

 - 우선, 강사님 안녕하세요. 교재 161 ~ 164p 부분 인강이 빠졌다고 Q & A 올린 직장인입니다. 다른 강사분들과는 달리 질문 올리면 '정말'ㅎㅎ 빨리 답변 달아주셔서 공부하는데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노력 대비 통계 과목이 저와는 맞지 않은지 성적은 2년 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네요...ㅠㅠ - 제 나름대로 체계적인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아니면, 다른 분들 모두 잘쳐서 낮은 점수%를 받은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상대평가도 있으니깐요ㅠㅠ통계는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 후기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7) Corporate Issuers (57시간, 테뱅 정답률 = 60%, 협회 정답률 = 63%, 지한송 강사님)

 

 - 2020년 점수 = 60%, 2022년 점수 = 80% (테뱅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들이 협회 사이트 문제에 많았습니다. 가능하다면 풀면 좋을거 같음)

 - 이 과목은 강의를 들을 땐 다 알거 같으면서도 문제에서는 실무적인 부분이 많아 문제풀이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목이였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문제풀이 없이 개념만 단순 반복하고 안다고 하는 것은 본인 머리 속에 오래남아 있는 것만 시험에 나올거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2022년 교재 기준, Module 27.1 stakeholder management 부분을 예로 들면, stakeholder의 종류와 특징들을 공부해야 된다는 것은 공부하신 분들이라면누구나 아실 겁니다. 하지만, 전체 교재에서 크게 비중있게 다루지도 않고 강의에서도 깊이 있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대충 공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뱅크에서는 정말 자주 나오고 이는 협회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그렇기에, 특정 LOS에 대한 공부 가중치를 문제풀이 없이 판단하지 마시고, 문제풀이 이후에 가중치를 판단하는 현명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2년 전에 제가 했던 실패 요인이였습니다.

 

 (8) Portfolios (50시간, 테뱅 정답률 = 65%, 협회 정답률 = 73%, 김서호 강사님)

 

 - 2020년 점수 = "하위" 10% 미만...., 2022년 점수 = 90% ( 테뱅을 풀었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Risk management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거 같음)

 - 포트폴리오 과목의 비중은 5~8%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성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폭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요인을 분석하고 내린 저의 결론은 제가 전공자여서 이 과목을 얕잡아 봤다는 것이였습니다. 학교 전공 시험이나 다른 자격증에서는 이 부분이 굉장히 쉽게 나옵니다. 그때 기억을 가지고 CFA에서도 똑같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당장 그 생각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이론이 달라진다거나 깊이가 달라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체 포폴 과목에서 학교나 자격증에서 배웠던 핵심적인 내용(CAL or CML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입니다.이것만 보고 전체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저처럼 하위 10%미만의 성적을 받는 길입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에도 나왔듯이 포폴에서는 Risk Governance, risk management, ability to tolerance risk, risk budgeting 등등과 같은이런 개념 부분을 확실하게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년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성적 향상이 큰 과목이 되었습니다. 포폴 과목 얕잡아 보시면 안됩니다....

 

 (9) Derivatives (37시간, 테뱅 정답률 = 60%, 협회 정답률 = X)

 

 - 2020년 점수 = 70%, 2022년 점수 = 80% (개념 + 테뱅을 확실히 잡으셨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풀지 않아도 될거 같음)

 - 제가 다른 과목 공부법에선 강사님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파생 과목에서는 강사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념 1회독 후 슈웨이저 문제 + 테스트뱅크를 풀면서 '도대체 Valuation이랑 Pricing이랑 뭐가 다른거지?'에대해 의문을 가졌던 저의 생각을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풀이에서까지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파생 과목은 앞서 언급되었던 "시점에 따른" pricing과 valuation의 차이만 잘 잡으시고 테스트뱅크 문제 푸셨으면 충분히 고득점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1회독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2회독 하였습니다. 

 

 (10) Alternative Investment (23시간, 테뱅 정답률 = 60%, 협회 정답률 = X)

 

 - 2020년 점수 = 70%, 2022년 점수 = 99.99999%(정말 99%인 것은 모르겠으나, 성적표 상 나와있는 y축의 점수 구간으로 추측했을 때 최상위 성적을 받았음은 분명합니다, 개념 + 테뱅을 확실히 잡으셨다면, 협회 사이트 문제는 풀지 않아도 될거 같음)

 - 홍지웅 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셨던 것 처럼 AI 과목은 투입시간 대비 최고의 성적으로 효자 과목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AI 과목은 『1회독 > 테뱅 문제풀이 > 인강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테뱅에서 나온 개념 부분 슈웨이저에 밑줄 긋기 > 강의 자료에 추가하여 내용 보충 > 암기』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인강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테뱅에서 나온 개념 부분 슈웨이저에 밑줄 긋기"란 지웅 강사님께서도 잘 가르쳐주신 것은 맞지만, 테뱅 문제에서 나온 부분들임에도 이론 강의에서 대충 다룬 부분들이 있어서 이 부분을 공부했다고 이해하시면될 거 같습니다. 문제풀이에서 나왔는데 강의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은 스스로 슈웨이저에 체크하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강사님께서 주신 요약 자료가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에 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분류만 제대로 익혔더니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AI 과목에서 분류 되어지는 상품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주로 형광펜을 분류에 사용하는데, 거의 6~7가지의 색으로 분류를 하여 큰 체계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또한, 각 AI 상품 별로 몇 가지 공통된특징들(ex)inflation hedge 효과, bias 등)도 정리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문제 풀이 방법>

 

 - 인강을 우선 별도의 복습 없이 1회독 들은 이후, 교재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쓰이는지 숙지해갔습니다. 그런 다음, 모르는 문제들의 경우, 그 문제들만 따로 일일이 스캔하여 태블릿에 넣은 후 시험 직전까지 문제를 외우다싶이 할 정도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첫 시험에서 뼈 저리게 느낀 것이개념을 아무리 반복한다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고서 개념만 반복 암기하는 것은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강사님께서도 강의 도중에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강사님들께서는 2회독 하라는 취지로 말씀하셨지만, 저의 경우 2회독보다는 "1회독+모르는 부분만 다시 듣기+문제풀이"로대체하였습니다. 이것이 제 스타일에 더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FSA 는 개념이 정말 방대하고 처음 공부하는 분들에게 논리적 비약이 정말 심하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더 도움될 것 같습니다. 

- 저의 문제풀이 방법은 『슈웨이저 모듈 문제 + 테스트뱅크 + 협회 사이트 문제』였습니다. 테뱅을 다 풀고 낮은 정답률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를 통해개념을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답정리를 하니 개념만 똑바로 알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이때는 "교재 몇페이지의 어느 부분이 이 문제에 쓰인거다"라며 명확한 언급을 문제 위에 적어줬습니다.

 - 문제풀이를 하면서 최우선시 하였던 것이 "most likely, least likely, closest"와 같은 한국 시험에서는 접하기 힘든 표현이 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였습니다.후기를 읽으시는 분들 중에 "한국 시험에도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한국 자격증에서의 "가장 적절한 것은~"의 의미는 사실상 yes, or no의 paraphrasing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험에서의 "most likely, least likely, closest"의 의미는 "다른 선지들도 맞아. 그런데, 우린 가장적절한 것을 요구했어."의 의미가 정말 강합니다. 이 점은 많은 강사분들께서도(ex. 권오상 강사님, 이종곤 강사님) 언급하셨던 거구요. 그렇기에 이 부분을 어떻게든 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각 과목별 테뱅의 왼쪽 첫 페이지는 비어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모든 문제가 뒤섞여서 테뱅이 구성되어있는데, 챕터 순으로 문제를 제 배치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reading 15에 1, 5, 9, 13, 20 번이 포함된다(숫자는 임의로 작성했습니다.)는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하니 그 단원에서 문제로 많이 나오는 개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이 방법을 모든 과목 테스트뱅크에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일일이 수작업으로 했습니다.

 - 시험 막바지 2~3주 전에는 요약노트의 개념보다는 핵심되는 정보, 자주 까먹는 정보들을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작성하며 A4용지에 붙여서 정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A4용지에 보고서 형식으로 개념을 정리하는데 반해 포스트잇을 A4에 붙여가며 그걸 외웠습니다.

 

 <기타 특이사항>

 

 - 슈웨이저는 몇 회독을 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돌아서면 까먹고 해서 단순히 회독수로 말씀드리자면, 7~8회, 특정 과목은 10회독까지도 한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진득히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업무를 하면서 살짝살짝 보는것까지 포함하면 1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 테뱅은 정(正)자로 표기하며 풀었습니다. 대략 3번 정도 복습했고, 모든 문제에 난이도 상, 중, 하로 표시하여 회독 수가 거듭날수록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복습하지 않았습니다.안봐도 문제를 외울 정도로 풀었습니다.

 - 최종 Score는 상위 10% 정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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