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CFA Program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도와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5월 3차에서 합격하였습니다.


준비과정: 강의1회독 -> 슈웨이져 혼자 1회독하면서 연습장 하나에 모든 과목 정리 -> 테뱅문제풀이(문제를 풀면서 기억잘 안나는 것들은 바로바로 연습장, 슈웨이져, 강의 순서대로 이해 및 remind될 때까지 참고 ex)연습장에서 충분히 remind 및 이해가 되었다면 굳이 슈웨이져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 시험 2~3일전 mock exam으로 마무리


테스트뱅크를 처음 풀어볼땐 essay부분들은 한단어 조차 쓰기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문장이라도 일단 적어보고 답안을 읽어보며 키워드를 찾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1~3문장으로 다시 요약정리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김종곤강사님께서 1~2문장으로 요약정리하는 연습을 하라고 말씀해주신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테뱅 essay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만의 답변 프레임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그 처음에만 힘내시면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레벨3는 슈웨이져의 모든 개념들을 깊이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문제를 더 쉽게 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벨1,2,3 모두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레벨1,2때는 커리큘럼북을 일체 보지 않았지만 레벨3 때만 강사님께서 CB를 참고하면 좋겠다는 부분들만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모든 레벨을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으므로 저는 괜찮은 과정이었다고 보고있습니다.


레벨3를 준비하며 다른분들이 작성해주신 후기들을 읽어보았을 때 CB 문제들을 거의 풀어보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굳이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떨어지면 CB 문제들도 다 풀어보고 다시 준비하고자 하였는데 합격해서 다행이네요.


시험후기: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essay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를 감안하고 2문장 정도로 답안을 작성하고 모르는것은 쿨하게 다음으로 넘어가고자 다짐하며 시험장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한것들이 나오면 쉽게 넘어가지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쯤에 시간에 쫓기게 되었으며 부랴부랴 나머지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모니터 상단중앙에 progress %(?)가 표시되어있는건 다들 아실텐데, 저는 essay파트 0초 남고 자동으로 시험이 종료될때 보니 39%인걸 보았습니다.(다 풀면 50%) 솔직히 그걸보고 멘탈이 좀 무너졌습니다. 푼거 다맞아야 대략 78점정도라는 소리니까요. item set파트 들어가기전에 쉬면서 계산해보니 5~7문제는 안풀고 제출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안풀은 것 같지는 않았는데 워낙 시간에 쫓기다보니 몇문제를 안풀었는지 확인도 못해봤고 기억이 잘 안나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멘붕이 왔지만 그래도 준비했던 시간들이 아까워서 item set이라도 잘보자고 다짐하며 다시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item set은 모두 그렇듯 시간은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 모르는 부분이 나오지 않았고 거의 다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say 때문에 결과가 나올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합격후기를 통해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essay에서 잘 못했어도 item set에서만 거의 다 맞으면 충분히 essay에서 부족했던 것을 극복할 수 있다'입니다. 다들 essay파트 끝내고 더 힘내셔서 item set 박살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