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2차 결제하기(클릭)
위의 2차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차 결제 미진행시 배송료가
추가 결제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Level 2 8월 응시 후기 (직장인, 비전공) 등록일 2021-09-12
CFA Level 2 8월 후기 (직장인, 공학 전공) 공부 기간 및 방법: 지난 2월 Level 1 시험 합격 발표가 난 후 8월 시험을 바로 등록 해 수강 기간은 약 7개월이었습니다 (실제 시험일 9월 2일). 레벨 2를 공부할 때는 제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타이머를 켜놓고 월별 학습 시간을 분석했는데, 2월~6월까지 약 5개월간은 월 평균 30시간정도 할애해 공부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일이 끝난 후 지친 몸으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시험까지 2달 남은 시점에 내용 정리만 간신히 된 상태였습니다 ㅎㅎ.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두달간 열심히 해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엑셀에 주별 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몇 문제씩 풀어야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을 지 계산해 보았어요. 저는 성격상 주어진 문제는 다 풀고 시험에 임해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입니다. 테스트뱅크 1500문제를 1달 반 안에 다 풀려니 하루 50문제 정도는 풀어야 하더라구요. 재보니 7월에는 40시간, 8월에는 100시간 가량을 공부했어요. 원래 공부 스타일이 벼락치기 스타일이긴 하지만 특히 8월에는 좋아하던 운동도 쉬고 회사-집만 왕복하며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니 겨우 테스트뱅크, 이패스 목업, CFAI 목업을 다 풀 시간이 나왔고 총 공부 시간은 300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협회에서 레벨 별 3~400시간 정도의 학습 시간이 필요하다고 읽었던 터라 묘하게 자신감도 생기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를 풀며 병행했던 것이 오답노트 정리와 스스로 서브노트 만들기였습니다 레벨 1때도 오답노트가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레벨 2는 1과 달리 아이템셋 형식이기에 문제 전체를 잘라 공책에 붙이거나 할 수 는 없었습니다. 대안으로 문제에서 쓰인 개념들만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이후에는 시험 전까지 시간이 나면 오답노트와 정리한 내용들을 읽었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노트에 적힌 내용을 보면 그게 개념을 기억하는 건지, 문제를 기억하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시험 볼 때는 다행히 문제보다는 개념이 더 많이 기억났습니다ㅋㅋㅋ 시험 전 마지막 5일을 남기고 4일은 이패스 목업 시험과 협회 목업 시험 총 4 세션을 1세션씩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이패스 목업이 퀄리티가 좋았고 특히 다른 수강생들과 비교했을 때 순위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제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2개 세션 모두 상위 25%정도 위치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협회의 문제는 생각보다 난해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답이 명확히 떨어지는 문제가 아닌 여러 방식으로 풀이될 수 있는 문제들이 꽤 있어서 어려웠어요. 그러다 보니 꽤 많이 틀렸고, 각 문제마다 전 세계적으로 같이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남긴 분노의 댓글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을 읽다 보니 오히려 다양한 관점에서 헷갈리는 개념들에 접근해보며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협회 문제의 댓글을 읽어보는 것은 강력히 추천 드려요. CFAI가 문제 검수 예산이 없다는 둥 재미있는 의견들도 많아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시험 전날은 준비물을 챙기고 오답과 개념들을 마지막으로 한번 훑은 후 일찍 잠에 들었어요. 시험날에는 대기장소에서 공부도 안된다고 하여 바깥 계단에서 공부하다 시간맞춰 입실했습니다. 시험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는 시간 자체가 없기도 하고 분위기가 살벌해서 뭔가 펼쳐두고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슈웨이저 교재에 딸려오는 요약노트를 달달 외우다 들어가 시험에 임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여권 꼭 챙기세요. 저는 시험날과 본가 인테리어 보관이사 기간이 겹쳤는데 여권이 이삿짐에 있는지 모르고 넣었다가 재발급 받았어요. 다행히 이제 여권 상세정보가 맞지 않아도 이름만 맞으면 입장시켜 주긴 합니다만 여권과 계산기는 꼭 확인에 확인을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딱 생각한 것 만큼이었습니다. 오후 세션이 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쉬워 시간이 남았어요. CBT로 바뀌며 응시생들이 더 빨리 피로해지는 것을 고려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 풀었다는 뜻은 아니고, 여전히 아리송한 문제들이 있어 마지막까지 고민하긴 했습니다. CBT로 바뀌며 좋은점은 지문이 짧아졌다는 것, 그리고 내가 마킹 했는지를 컴퓨터가 체크하기 때문에 문제를 세트 단위로 묶어 풀이 현황을 체크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문제간 바로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1500문제 이상 풀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아쉬움이 남지는 않습니다. 이제 경건히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아래에는 제가 과목별로 공부하면서 느꼈던 특징들을 적어 두었어요.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과목별 특징 / 공부 방법 (나열 순서는 제 공부 순서입니다.): 1) FRA 강의를 듣고 문제풀고, 다시 정리하면 가장 깔끔히 정리되는 부분입니다. 가상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는 차근차근 전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재무제표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따져보면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문제보다는 좋은 문제 몇 개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은 학습 방법인 것 같아요. 2) Corporate Finance Equity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본격적으로 Equity 공부를 들어가기 전에 맛보기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CF 먼저 학습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떤 과목을 먼저 공부하는지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고, 같이 공부하면서 두 과목 간 시너지를 내는 게 좋아 보여요. 문제 패턴이 정형화 되어있어서 몇 문제 풀어보시면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거에요. 3) Equity FRA와 반대로, 가장 많은 문제풀이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개념들 자체는 레벨 1에서 배운 내용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게 많아 쉬웠지만, 실제 문제를 접하면서 수많은 계산 문제들을 주어진 시간 안에 푼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다행히 테스트뱅크로 문제에 적응하고 나니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에서는 큰 무리 없이 계산 문제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4) Fixed Income 강사님이 워낙 체계적으로 설명을 잘 해주신 과목이었습니다. 이상하게 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문제를 풀다 보면 아 이래서 강사님께서 이렇게 설명해 주셨구나 하는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특히 파이널 리뷰에서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는 부분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5) Derivatives 가장 어렵고 헷갈리는 개념들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마찬가지로 강사님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 과목은 양방향으로 거래 참여자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해서 설명을 들었음에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가장 학습량도 부족했던 과목이었는데요. 실제 시험에서는 풀이 시간도 넉넉하지 않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역시 많은 문제로 단련해 두신 후 시험에 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Alternative Investments 강의가 깔끔하고 정말 외울 점들을 콕콕 찝어 이야기해 주셔서 그 부분들을 서브노트에 잘 정리해 읽어보고 나니 시험 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학습 내용 자체가 계산 보다는 개념 위주라 요약본과 강의를 반복해 학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7) Portfolio Management 강사님의 설명을 들을 땐 가장 당연해 보이다가도,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여러 상황에서 필요한 개념과 식들을 활용해 VaR, IR 등을 계산해 내는 것에 익숙해지는 방법이 가장 유효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8) Economics 레벨 1에 비해 훨씬 재밌어진 과목입니다. 제가 거시경제 쪽에 관심이 많아 그런 것일 수 있지만 여러 정책들 하에서 환율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스토리를 머릿속으로 그려가며 따라가다 보면 답이 나오는 그런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Derivatives 과목을 먼저 공부하고 봐서 그런지 FRA같은 개념들은 더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잇었던 것 같아요. 9) Quant 대학원 전공이 통계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가장 쉽게 공부했던 부분입니다. 각 회귀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 분석의 오류를 검증하는 테스트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 체크했고 문제 수준도 무난했습니다. 제게는 효자 과목 10) Ethics 가장 난해하고 어려워 마지막에 공부했어요. 레벨 1에서도 대충 준비한 건 아니었고, 내용도 비슷했음에도 여전히 끝까지 확신을 주지 않던 과목입니다. 결국엔 많은 사례를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관건일 것 같아요.

나도한마디(100자이내)(0/100)

등록

  • 추천하기
사업자등록번호 105-86-56986 ㅣ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05-02554 ㅣ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 제5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0층 (주)이패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재남 ㅣ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나현철

COPYRIGHT 2003-2024 EPASSKOREA. ALL RIGHTS RESERVED.